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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춘천 현지인이 추천하는 일점오닭갈비! 이름만큼 맛있구나~ (춘천맛집/추천여행)

by 이청득심 2018. 1. 10.

    춘천 여행의 시작을 '춘천 숯불닭갈비'로 했으니, 대미는 '춘천 철판 닭갈비'로 할 요량입니다. 그래서 춘천분들에게 여쭸습니다.  왠만한 맛집은 인터넷으로 찾을 수도 있겠지만,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을 가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춘천 분들이 추천해 준 음식점들 중에서 특이한 이름을 가진 곳이 있었습니다. '일점오 닭갈비'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평가도 좋은 듯 하여  '춘천 일점오 닭갈비'를 찾았습니다. 



    점심 시간때 가면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조금 일찍 도착했습니다. 도로변에 위치해 있는데, 주차장은 없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음식점 뒷편 골목의 적당한 장소에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눈발이 약간 날리는 추운 날씨라 기다려야  할까봐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이 빈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 '일점오 닭갈비' 식당 모습

▼ 식당 안의 모습!!  


    'SINCE 1989'  일점오 닭갈비는 2대에 걸쳐 30년의 세월을 이어오고 있는 닭갈비 전문점 입니다. 

    주문을 한 후 종업원에게 살짝 물었습니다.   '상호가 왜 일점오인가요?'...     

    종업원의 대답이 걸작입니다.  '1.5배 더 맛있다고 일점오 입니다~'ㅎㅎㅎ 

    심지어 양도 일점오배  더  많은 듯 합니다....ㅎㅎ


▼  일점오 닭갈비  메뉴판!


  미리 양념에 재운 닭갈비는 철판에서 종업원이 바로 가위로 잘라 줍니다. 

  '어어' 하는 순간 순식간에 잘라 주는데요, 만약 사진을 찍고 싶다면 미리 말씀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 처럼  그 순간을 놓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테이블에 나온 것을 얼른 찍었는데요, 좀 흔들렸네요..ㅋㅋ


▼  산을 이루는 닭갈비의 모습!! 

▼ 순식간에 잘려진 닭갈비~~


   닭갈비를 먹기좋게 잘라주면 고기가 익히기만 하면 됩니다. 

   행여나  고기가 타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으로 가끔식 닭갈비를 휘저어 주며 익기만을 기다립니다...ㅎㅎ 일




   닭갈비가 적당히 잘 익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식~~~

   먹음직 스러운 닭갈비 한 젓가락을 사진에 담아야 하는데....  먹기 바빠서 사진 찍는 것을 깜빡했습니다... 

   역시 맛집 포스팅은 순간을 놓치면 안 되는 거였습니다...ㅋㅋ


    카레 가루를 넣었다고 하더니 잘 익은 닭갈비에서 노란 색감이 느껴집니다.( 나만 그런가..... ) 

    닭갈비는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주문할때 미리 이야기하면 매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데요, 저는 부드러운 이 맛이 더 땡깁니다...ㅎㅎ



   밥 한공기와 우동사리를 주문해서 남은 닭갈비와 함께 볶았습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남은 닭갈비에 볶은 밥은 정말  판타스틱입니다....ㅎㅎㅎ    




   일점오 닭갈비는 흔히 알고있는  춘천닭갈비인 '철판 닭갈비'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죠. 무엇보다도 독특한 상호만큼이나 그 의미가 재미있는 곳인데요,  춘천 현지인들이 추천 할 만한 곳인것 같습니다.  춘천에 가신다면  드셔보시면 좋을 듯 한데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눈이 내립니다. 그것도 펑펑.....  ㅎㅎ


< 본 내용은 어떠한 경제적 댓가없이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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