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여행의 필스 코스 중 하나는 쁘띠프랑스입니다. 프랑스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프랑스 테마파크로 알려진 곳이죠. 뿐만 아니라 '별에서 온 그대', '시크릿가든', '베토벤 바이러스'등 유명 TV프로그램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해 진 곳입니다.
겨울철이 되면 '한국 속 작은 프랑스 마을'로 알려진 쁘띠프랑스에서도 별빛 축제가 펼쳐집니다. 빛터널, 공중별빛조명, 거리조명등 다양한 모습의 조명들이 이국적인 마을분위기와 어우려져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게 되죠. 별빛 조명은 공휴일과 토.일에는 밤 8시까지 운영하는 하지만, 투숙객을 위하여 9시까지 점등합니다.
쁘띠프랑스 마을 입구에 대형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는 나름 용이 했습니다. 성인 1인당 8,000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어린왕자 조형물과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임을 알리는 대형 안내판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 쁘띠프랑스 입구!!
매표소에서 조그만 올라가면 광장이 나옵니다. 큰 규모는 아니구요, 아주 작은 규모이지만 이 곳이 쁘띠프랑스의 핫플레이스 입니다. '별에서 온 그대'를 촬영했던 바로 그 장소입니다. 아름다운 불빛 조명을 집중적으로 설치한 곳이죠~~
▼ '별에서 온 그대'의 한 장면 ( 사진출처 : 쁘띠프랑스 홈페이지 )! 지금과는 건물 색상이 좀 변한듯....ㅎㅎ
▼ 작은 광장의 모습들~ 건물도 이쁘고, 불빛 조명도 이쁘고~~
광장 앞에는 야외 극장이 있습니다. 낮에는 이곳에서 인형극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이 열립니다. 비록 밤에는 공연이 없어 썰렁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불빛 장식 덕분에 참 예쁘게 느껴집니다.
▼ 야외 극장의 모습
▼ 야외극장 주변에서 바라본 쁘띠프랑스의 모습
작은 광장에서 위로 가는 계단을 따라 올라갑니다. 별그대의 드라마에서 도민준과 천송이가 서 있던 그 계단입니다...ㅎㅎ 그 계단을 따라 오르면서 내려다 보는 광경도 참 아름답네요~~^^
▼ 계단을 따라 올라가 봅니다~~
▼ 위에서 보니 이런 모습이군요~~ 멋집니다!! ㅎㅎㅎ
계단을 따라 올라오니 양 옆으로 기다란 길이 나타납니다. 이 길을 따라 예쁜 건물들이 늘어서 있죠. 각종 체험 시설과 숙박시설이 들어서 있는 곳입니다. 각각의 건물앞에는 어린왕자를 비롯한 각종 캐릭터와 벽화들이 예쁘게 설치되어 있는데요, 낮에는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참 좋을듯 합니다~~^^
나비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왜 '나비공원'이라고 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나비 모양의 조형물들이 있을 듯도 한데, 잘 보이지 않네요...ㅠㅠ ( 아님 제가 못 본건지도.... ) 대신 나비공원에서 내려다 보는 야경을 즐겼습니다. 아름다웠습니다~~^^
▼ 나비 공원의 모습!! 사진의 흔들렸다는.....ㅠㅠ
▼ 나비공원에서 바라본 광장의 모습!
▼ 나비공원에서 바라본 나무데크 주변의 모습!
나무데크를 따라 내려갔습니다. 나무데크 끝에는 쁘띠프랑스의 전망대가 있습니다. 흔히들 알고 있는 정자나 데크 처럼 생긴 전망대가 아니라 건물입니다. 건물 맨 꼭대기의 창(?)으로 조망할 수 있습니다.
▼ 전망대 건물입니다... 건물 맨 위층에서 조망할 수 있답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앞에 보이는 건물이 '강마에 카페'가 있는 곳입니다^^
▼ 전망대 내부의 모습~~^^
전망대 앞에 있는 건물이 베토벤 바이러스의 촬영지 였던 '강마에 카페'입니다. 이 건물 옆에서 부터 광장 입구까지 빛 터널이 있습니다. 빛 터널 속을 걷고 있노라면 마치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처럼 다른 공간 속으로 이동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물론 제 혼자 생각입니다...ㅎㅎ)
▼ 빛 터널 속으로 우주여행)?) ㅎㅎ
▼ 어디론가 빨려들어가는 이 느낌적인 느낌!!!
▼ 빛 터널에서 만나는 또 다른 세상!!
▼ 광장에서 바라본 빛 터널 입구! 혹시 어린왕자의 겨울 은신처 일까요???
▼ 놀래라ㅠㅠㅠ 심장 떨어지는 줄.... 낮에 공연하는 인형인듯....
겨울 밤의 쁘띠프랑스는 겨울 낭만이 가득했습니다. 즐거움이 많은 곳이죠...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야간에 펼쳐지는 공연이 없다는 점입니다. 사실 낮에는 많은 공연들이 있고, 모든 공연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유럽 인형의 집'등 많은 볼거리가 있지만, 안전 때문인지 밤에는 문이 닫혀있어 아쉬웠습니다.
쁘띠프랑스는 펜션이자 청소년 수련원입니다. 때문에 쁘띠프랑스에서 숙박을 한다면 이런 아쉬운 점들이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숙박객들은 별도의 입장료를 받지 않기 때문에, 늦은 오후나 오전에 각종 공연과 체험장들을 들러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퇴실전에 오전에 펼쳐지는 공연들을 즐길수 있죠. 무엇보다도 쁘띠프랑스는 예쁜 사진 찍기 좋은 곳 인데요, 숙박을 하지 않더라고 프랑스마을인 가평 쁘띠프랑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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