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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벗삼아

산행과 온천욕을 함께 즐길수 있는 겨울산행 명소! 마금산과 천마산! [창원명소]

by 이청득심 2015. 12. 14.

   날씨가 추운 겨울에도 산행을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산행을 즐긴 후에 온천욕을 함께 하면서 피로를 푼다면 금상첨화일텐데요, 도심 근처에서 산행과 온천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마금산 온천단지를 병풍처럼 둘로서 있는 마금산과 천마산 입니다. 


  마금산은 해발 280m, 천마산은 해발 370m 로 비록 낮은 산이지만 낙동강과 북면 평야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사거정 고개를 사이에 두고 고갯마루 도로 위에 두 산을 이어주는 스릴 만점의 구름다리가 있어 산행의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산행 코스로는 여러 코스가 있습니다만 사거정고개에서 마금산 -> 온천구름다리 -> 천마산 -> 온천구름다리 -> 사거정고개를 돌아오는 코스로 대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마금산과 천마산 등산을 위해서 마금산온천 뒷편에 있는 사거정 고개로 향했습니다. 사거정 고개는 마금산 온천의 주도로인 온천로를 따라 함안 지역으로 넘어가는 지방도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구름다리가 보이는 곳 주변이나, 마금힐 레스토랑 주변에 차량을 주차하면 된답니다



사거정 고개! 왼쪽편의 '마금힐 레스토랑' 구름다리가 보입니다



사거정고개의 마금힐 레스토랑에서 내려다 본 마금산 온천지구의 모습!


▼ 사거정 고개에서 함안쪽으로 100m정도 걸어가면 등산로 입구가 나옵니다.


등산로에서 5분정도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먼저 마금산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창원시 의창구 북면 신촌리에 위치하고 있는 마금산은 해발 280m의 낮은 산입니다.  예전에 ‘마고라는 선녀가 살았다고 하여 ‘마고산이라 불렀다고 전해지는데요지금의 이름은 여기서 솟는 온천수를 금()이라 여겨 '마금산'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온천과 연관이 있는 산이것 같습니다^^


마금산 정상임을 알리는 표지석이 2개나 있네요^^ 갈림길에서 가파른 길을 따라 20분 정도 올라가면 정상입니다.


▼ 표지석의 옆에 선 여인! 그녀가 바라보고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마금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마금산 온천지구와 북면평야^^


▼ 마금산 정상에서 내려다 북면 신촌리 일대


▼ 마금산 정상이 있는 정자


▼ 마금산 정상에 있는 이정표! 여기서 천마산 까지는 2.2km 정도 되는군요^^


  마금산 정상에서 올라온 길 쪽으로 보이는 곳이 천마산 입니다. 올라온 길을 다시 내려가서 천마산 방향으로 향합니다.  처음 본 갈림길에서 천마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온천구름다리'로 이름지어진 출렁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20102월에 만들어진 온천구름다리는 사거정 고개 도로를 가로지르는 길이 70m의 다리인데요, 최대 50명이 동시에 지날 수 있다고 합니다. 한발 한발 내딛을 때마다 흔들거리는 것이 제법 스릴이 있습니다^^

 

 온천구름다리의 모습^^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천마산' 입니다^^




▼  온천구름다리를 건너서 바라본 '마금산'의 모습



 온천구름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마금산 온천지구!!



   온천구름다리를 지나 등산로를 따라 40여분 정도 가면 천마산 정상에 도달합니다.  천마산은 창원시 의창구 북면 하천리와 신촌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서, 비록 해발 370m의 낮은 산이지만  낙남정간의 기맥으로 백월산(사자암)마금산천마산으로 이어지는 줄기의 끝에 위치한 산입니다


천마산 8부 능선에서 바라본 마금산온천지구 전경!


▼ 천마산 8부 능선에서 바라본 온천구름다리의 모습! 


▼ 천마산 8부 능선에서 바라본 마금산의 모습! 바로 앞 봉우리가 마금산 이랍니다^^


▼ 천마산 정상임을 알리는 천마탑!


▼ 천마산 정상에서 내려다  낙동강변의 모습! 강 건녀편이 창녕이랍니다^^


  천마산 정상에서 돌아오는 중에 가을의 끝자락을 붙잡고 있는 것들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이름은 알수 없지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열매와 곱게 물들은 낙엽들이 앙상한 가지를 매달려 있었서 정취를 더하고 있었습니다. 


▼ 마지막 잎새(?), 곱게 물든 낙엽이 아직은 가을을 보내기 싫은 것 같네요^^


▼ 이름 모를 노란 열매! 

 


▼ 이름 모를 빨간 열매! 

 


▼ 주인과 함께 산행을 나온 강아지^^  좀 힘들어 하는 것 같죠^^ ㅋㅋ


  마금산과 천마산을 거쳐 다시 사거정 고개로 돌아오는 2시간여의 산행으로 제법 땀이 흐릅니다.  가벼운 산행을 한후 피로를 풀기 위한 온천욕을 즐기기 위해서는 불과 3분여 거리에 있는 고개 아래의 마금산온천지구로 가면 된답니다. 이날은 구름이 많은 날씨라  파란 하늘 아래 탁트인 전경을 볼수 없어 산행이 조금 아쉬웠는데요, 점점 추워지는 겨울철이지만 산행도 즐기고 온천욕도 즐길 수 있는 마금산과 천마산으로 겨울 등산을 해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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