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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명소

'창원의 집' 홍매화 활짝! 아무리 겨울이 길어도 이제는 봄이다! ( 창원 홍매화 / 창원 산수유 / 춘래불사춘 )

by 이청득심 2025. 3. 10.

   올해는 유독 겨울이 긴것 같습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고 했나요?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은 요즘 입니다.  봄이 시작되는 3월이 되었음에도, 긴 겨울 추위 탓에 봄꽃 개화 소식은 더디기만 합니다.  

  창원에서 유독 빨리 매화가 개화하는 곳이 있습니다. 창원 도심의  창원의 집입니다. 개인적으로 '창원의 집' 홍매화를 보며 봄 마중하는 곳입니다. 예년보다 보름 이상 늦었지만, 매화 소식이 궁금하여  창원의 집을 찾았습니다. 주차장을 나와 창원의 집 대문 앞에 섰습니다. 대문 옆 큰 매화나무는... 전혀 개화하지 않았습니다. 살짝 아쉬움이 앞섭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창원의 집에 들어섰습니다. 먼저 대문 왼쪽에 자리를 잡고 있는 홍매화를 바라봅니다. 그런데...... 이럴수가?? 홍매화는 활짝 피었습니다. 놀랍고 반가운 마음이 앞섭니다. 진홍색 홍매화가 부르는 봄의 왈츠를 즐겨 봅니다. ㅎㅎ

  홍매화 뒤쪽에 큰 청매화 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청매화는 꽃몽우리에 한껏 물이 올랐지만, 개화는 아직입니다. 겨우 한 두 송이 피었을 뿐입니다. 홍매화는 활짝인데, 청매화는 아직이라니 의아할 뿐입니다. 그래도 청매화 모습을 담아 봅니다.

  다음으로 찾은 꽃은 산수유 꽃입니다. 벌써 개화를 시작했습니다. 보통 매화와 비슷하거나 조금 늦은 편인데, 제법 많이 피었습니다. 나름 봄을 즐기기 좋을 것 같습니다.

  홍매화 옆에 애기동백이 있습니다. 개화 상태는 조금 아쉽지만, 홍매화와 어우러진 모습은 나름 좋습니다. 그래서 애기 동백꽃도 즐겨 봅니다

  봄 꽃을 즐긴 후, ‘창원의 집을 가볍게 둘러 봅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도심 속에 이런 한옥 고택이 있다는 것은 이채롭습니다.

창원의 집’의 홍매화는 활짝 피었고, 산수유 꽃은 조만간 만개할 것 같습니다. 비록 매화꽃이 많이 늦긴 하지만, 곧 꽃을 피울 것 같습니다.  '창원의 집'은 봄 마중 준비가 한창인데요, 아무리 겨울이 길어도 봄은 시작되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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