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장수암! 소문난 바다뷰를 지닌 SNS 핫플! ( 창원 장수암/구산면 장수암 )

    최근 SNS와 유튜브에서 멋진 바다뷰로 인기를 끄는 장소가 있습니다.  마산 합포구 구산면에 있는 '장수암' 입니다. 남포만과 진해만의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아주 멋진 전망을 가진 곳입니다.  다른 지역도 아니고 제 서식지입니다.  꼭 다녀와야 할 것 같은 의무감(?)마저 듭니다.

    한 달음에 장수암을 찾았습니다. 작은 주차장에 주차한 후 일주문으로 향합니다.  돌비석에  새겨진 '장수산 장수암'의 한자가 독특합니다. 처음 찾아갈때는 '오래 산다'는 의미를 지닌 장수암(長壽庵) 일거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실제로는 '군사를 거느리는 우두머리' 라는 의미의 장수암(將帥庵) 입니다.  왤까요?? 

    한자에 대한 궁금증은 일단 뒤로 하고 일주문으로 향합니다.  일주문 앞에서 산과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담아 봅니다.  

    일주문을 지나니 SNS에서 봤던 108 계단이 나타납니다.  계단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담는 것이 인기 비결입니다. 천천히 오르면서 촬영 포인터를 찾아 볼 요량입니다. ㅎ

   계단을 오르며 뒤돌아봅니다.  바로 앞 난포만의 바다와 저 멀리 진해만의 바다가 드넓게 펼쳐집니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를 배경으로, SNS에서 봤던 그 모습을 담아봅니다.  흐린 날씨탓에 회색빛 바다가 못내 아쉽지만,  그대로의 모습도 참 좋습니다. ㅎㅎ 

  계단의 끝에 도착하면  '광명미타전'이 있습니다.  그 앞마당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매우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바다 배경 속으로 전속모델을 등장시켜 봅니다. ㅎ

   광명미타전 왼쪽으로 약사전과 해수관음상이 있습니다.  딸 아이의 수능을 위해  해수관음상 앞에서 기도를 올려 봅니다.  ㅎㅎ

   다시 광명미타전 오른쪽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곧이어 산신각 건물이 보입니다.  규모는 아주 작은 편입니다. ㅎㅎ

   산신각 아래에 대웅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먼저 대웅전을 둘러봅니다.  대웅전에 들어가 부처님를 뵙고,  딸아이 수능 기도를 다시 한번 올려봅니다. ㅎㅎ

    대웅전 앞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도 매우 아름답습니다.  특히 처마끝에 바라보는 풍경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그래서 전속모델을 앞세워 멋진 풍경을 담아 봅니다. ㅎ

    대웅전을 둘러본 후 관음전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관음전에서도 딸아이를 위한 기도를 올렸습니다.  ㅎ

    마산 장수암이 유튜브와 SNS에  알려지면서, 주말만 되면 밀려드는 차량들로 주차가 힘들 지경입니다. 최근에는 주차장 확장 소식도 들려 옵니다.  수고스럽지만  도로변에 주차한 후, 걸어서 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ㅎ  장수암을 둘러봤지만, 이름에 대한 궁금증은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왜  '오래 산다'는 의미가 아닌  장군을 의미하는 장수암(將帥庵) 으로 사용하는 걸까요? 그 궁금증 때문에라도 다시한번 방문해야 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