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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아쉽고 생뚱 맞았던 악양둑방의 봄!! 올 가을을 기대하는 이유가 아닐까? (함안명소/함안여행)

by 이청득심 2023. 5. 26.

  함안 악양둑방의 5월은 붉은 양귀비와 파란 수레국화가 장관을 이루며, 경남의  핫플레이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때마침 인근 악양생태공원  금계국도 활짝 피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악양둑방도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하겠죠?  아름다운 모습을 기대하며 악양둑방을 찾았습니다. 

    차량이 붐비는 제1주차장을 지나,  주차가 용이한 제2주차장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제1주차장과 달리 제2주차장은 한산합니다. 의아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나오니 둑방 진입로 입구에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많은 비로 인해 꽃 작황이 좋지 않다는 내용입니다. 왠지 마음이 불안합니다. ㅜㅜ

  진입로에 들어섰습니다.  불안한 마음은 왜 틀리지 않는지...  입구에서 펼쳐지는 둑방의 모습이 휑합니다.  푸른 수레국화 단지는 피다 만 것처럼 상태가 아주 안좋습니다...ㅠ  

멀리  꽃양귀비 군락지도 꽃들이 듬성듬성 보이는군요...  갑자기 기운이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ㅜㅜ

  그런데 산책로 한켠에 예쁘게 핀 꽃들이 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가까이 갔더니...   코스모스 입니다.?? 왜죠??

   둑방에 들어서니 '천국의 계단' 조형물이 보입니다. 올해 처음 만든 것 같습니다.  일단 천국의 계단을 즐겨보기로 합니다.  꽃 배경이 없이 못내 아쉽지만... 그래도 즐겨봐야죠~^^

    그나마 꽃이 많이 있는 군락지를 찾았습니다.  그 곳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코스모스 입니다.  이 봄에 왠 코스모스인지... 좀 쌩뚱맞은 기분입니다. 그래도 군락지를 둘러보며, 철없이(?) 피어난 코스모스를 담아봅니다. ㅎ

    둑방을 다니면서 꽃양귀비 군락지 속에 피어있는 노란색꽃이 눈에 들어옵니다.  포털에 검색해 보니 '금영화' 또는 '캘리포니아 양귀비'라고 합니다.  강렬한 노란색이 참 멋진데요, 활짝피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네요.ㅠ

  푸른 수레국화와도 한컷 담아봅니다. ㅎㅎ

    악양둑방에 오면  늘 군락지에서 악양루를 담아봅니다. 이번에도 역시 악양루를 함께 담아봅니다. ㅎ

  전속모델을 함께 담아봅니다.  비록 꽃 상태가 아쉽지만  전속 모델과 함께 또 다른 분위기를 즐겨봅니다. ㅎ

  많은 비로 인해 습해를 입어 꽃 상태가 너무 좋지 않습니다.   상태가 괜찮은 코스모스를 보면 생뚱맞기도 합니다. 너무 기대가 큰 탓인지 아쉬움만 가득한 악양둑방입니다. 하지만 이런 아쉬움 때문에 올 가을에는 좀 더 아름다운 악양 둑방을 기대하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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