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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노란 수선화와 푸른 바다가 예쁜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부산수선화/오륙도수선화)

by 이청득심 2023. 3. 21.

      개인적으로 노란 봄의 3대 주역으로 산수유 꽃, 수선화, 유채꽃을  꼽습니다.  얼마전  산수유를 즐겼으니, 이젠 수선화를 즐길 차례입니다.  이웃블로그를 보니 올해 거제 공곶이 수선화는 절멸(?) 상태라고 합니다.  예년의 10%정도라고 할까요? 지난해 태풍 힌남노 내습 당시 바닷물이 수선화 군락지까지 올라와서 많이 죽은 탓입니다.  안타깝지만 내년으로 기약하고,  노란 수선화와 푸른 바다가 예쁜 부산오륙도해맞이 공원을 찾았습니다. 

      오륙도 공원이 가까워질수록 긴 차량 정체가 이어집니다. 확실히 부산다운 모습입니다.ㅠㅠ  워낙에 많은 차량이 몰려들면서 주차에  큰 애를 먹었습니다. 어렵게 주차한 후 오륙도 해맞이 공원 입구에 도착하니,  많은 분들께서 공원에 오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데크를 따라 올라가면서  뒤돌아보니 오륙도 일대의 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부산 오륙도해맞이 공원 입구!  

▼ 시원스레 펼쳐지는 푸른바다와 오륙도, 스카이워크의 모습도 보입니다. ㅎㅎ

   수선화 군락지를 찾아 봅니다.  공원 중턱에 많은 분들이 모여 있습니다.  노란 빛깔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저곳이 수선화 군락지가 있나 봅니다.  빠른 걸음으로 찾아갔더니...  군락지에는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수선화를 즐기고 있습니다.ㅎㅎ

  중턱에 사람이 모여있는 곳이 군락지??

▼ 그곳엔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고~~ ㅎㅎ

     많은 사람들 틈에서 수선화를 바라봅니다. 어떻게 담으면 좋을까?  고민 끝에 먼저 아파트를 배경으로 수선화를 담아 봅니다.  왠지 도심 속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나름 괜츈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수선화 군락지를 담아 봅니다.  사람들이 많아  풍경을 담아 내기가 어색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은 모습도 풍경은 일부입니다. 게다가 유명 관광지 온 것 같아 실감납니다. ㅎㅎ

    이곳의 촬영 컨셉은 부산 오륙도를 배경으로 수선화 군락지를 담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온전히 담아 내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열심히 오륙도와 함께 담아봅니다. ㅎㅎ

두 커플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ㅎ

   그나마 사람들의 적게 몰려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그 곳에서 전속모델을 앞세워  오륙도를 배경을 담아봅니다. ㅎㅎ  때때로 많은 방문객들 때문에 재밌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ㅎㅎ

     수선화 군락지 한 켠에 유채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아마도 수선화가 질 무렵 유채꽃이 만개하겠죠?  이제 막 예쁘게 피어나는 유채꽃도 담아봅니다. ㅎ 

    수선화를 즐기고 돌아서는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왤까 생각해보니, 막상 주인공인 수선화를 제대로 담지 못했네요...ㅎ 그래서 예쁜 수선화를 담아봅니다. ㅎ

     오륙도해맞이 공원에서 내려와 오륙도스카이워크로 향합니다.   스카이워크로 가는 길에서 도로쪽을 바라봅니다.  늦은 오후 시간임에도 오륙도공원으로 들어오는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있습니다...  역시 부산은 부산입니다. ㅠㅠ

    스카이워크 입구 옆에 전망대에는 오륙도 안내판이 있습니다. 실제로는 6개의 섬이지만, 어떤 때는 5개로 보인다고 해서 '오륙도'라고 합니다.  그냥  눈으로 보면 두 개로 보이는데, 안내판의 설명을 보니 조금 이해가 됩니다. ㅎ 

   덧신을 신고 스카이워크로 입장합니다.  발 아래로 펼쳐지는 푸른 바다가 아찔합니다.  좀 무섭기도 해서 아래는 쳐다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다닐 예정입니다.ㅋㅋ

   스카이 워크 왼쪽으로 해운대 해수욕장과 달맞이고개가 펼쳐집니다.  고층 건물과 어우러진 해운대의 모습은 언제봐도 이국적입니다. 그때 오륙도 쪽으로 유람선 한척이 다가 옵니다.  그 모습도 참 좋습니다. ㅎ

    유람선을 쫓아 가봅니다.  모델 손바닥 위에 유람선을 잡아봅니다.ㅋ  오륙도 유람선을 보니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라는 노랫 가사가 절로 생각납니다...ㅋ

    부산오륙도해맞이 공원의 수선화 군락지 규모는 아주 넓지는 않습니다.  군데군데 군락지를 조성하여 개화시기를 조절해놨습니다.  이제 막 피어나는 녀석들도 있어, 좀 더 오랬동안 수선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급적 평일 방문을 추천드리구요,  부산 오륙도와  노란 수선화가 어우러진 화사한 봄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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