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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명소

도심 속 메타쉐콰이어는 창원 가로수길이 전국 최고지! (창원명소/창원여행)

by 이청득심 2022. 12. 1.

   가을의 끝자락에 들어서니, 어느새  메타쉐콰이어는 고운 커피색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메타쉐콰이어 하면 전남 담양이 가장 유명하지만, 그 곳 못지않은  메타쉐콰이어길이 창원 도심 속에 있습니다.  경남도민의 집( 구, 경남도지시 관사)을 중심으로 네 방향으로 길게  늘어서 있는 창원 가로수길 메타쉐콰이어입니다. 

     운좋게 주차를 할 수 있었지만, 주말에는 밀려드는 차량으로 주차가 힘든 편입니다. 주차 후,  먼저  경남도민의 집에서 용지동행정복지센터 방향의 메타쉐콰이어 행렬을 즐겨봅니다.  4차선 도로마저도 뒤덮을 듯한 메타쉐콰이어 행렬을 보니  절로 감탄사가 납니다. ㅎㅎ

   이어서 맞은 편 방향의 반림중학교 쪽으로 길게 늘어선 메타쉐콰이어의 행렬을 즐겨 봅니다.^^

    창원 가로수길에는 예쁜 가페들이 많습니다.  하나같이 이국적인 모습이라 '여기가 한국이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예쁜 카페를 배경으로 사진을 담고 싶지만, 넘쳐나는 자동차들 때문에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카페 거리의 모습을 살포시 담아봅니다.^^;

    넘쳐나는 인파를 피해 '경남도민의 집'에서 창원 용지호수 방향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가로 방향의 4차선 길에 빗대, 이 구간을 세로수길이라 합니다.  무엇보다도  2차선 도로 위로 터널을 이루며 하늘을 뒤덮는 메타쉐콰이어의 행렬이 장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구간입니다. 

  세로수 길을 따라 내려오는데,  창원중앙도서관( 구, 의창도서관 ) 부근에서 예쁜 애기단풍나무를 만납니다.  햇빛을 품은 단풍나무가 너무 아름다워서,  잠시 단풍을 즐겨 봅니다. ㅎ

   창원 중앙도서관 앞입니다.  오가는 사람들이 적어 한산한 편입니다.  그곳에서 메타쉐콰이어 길의 진면목을 즐겨 봅니다. ㅎ

    살짝 욕심이 납니다.  차량들이 없는 때를 기다렸다가 도로 위에서 전속모델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감사하게도 오가는 차량들이 빵빵거리지 않고 잠시 기다려줍니다.  제가 잠시 민폐를 끼친것 같아 죄송했습니다.ㅋㅋ

     창원 가로수길 메타쉐콰이어는 예쁜 카페거리와 어우러져 이국적인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아마도 전국의 도심 속 메타쉐콰어 길 중 가장 멋진 곳이 아닐까 합니다.  비록 가을이란 녀석이 기어코 떠나고 있지만, 그 가을의 끝자락에서 커피색으로 물든 창원 가로수길의 메타쉐콰이어와 함께  막바지 가을의 추억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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