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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눈과 입이 즐거운 거창 이수미팜베리 농가레스토랑( 거창맛집/거창명소)

by 이청득심 2022. 10. 7.

    거창에는 갈비탕을 잘하는 곳이 많아 여행 중 갈비탕을 먹을 요량이었습니다.  근데 돈가스를 먹어보라는 현지인의 추천이 있었습니다직접  유기농으로 재배한 복분자, 블루베리, 산딸기 등의 베리류를 사용하여 젤라또, 돈가스 등 식사와 음료를 만든다고 합니다. 거창까지 와서 왠 돈가스?’라는 의구심이 앞섰지만,  일단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찾아간 곳은 거창읍에 있는 ‘이수미팜베리’  농가레스토랑 입니다.   도착하고 보니 주변 경관이 꽤 아름답습니다. 마침 시간이 1시30분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배가 많이 고픈 만큼 음식부터 주문할 요량으로  2층으로 발걸음을 급히 옮겼습니다. 

    식당 입구는 2층에 있습니다. 그런데...  2시부터 주문을 다시 받는다고 합니다. 도대체 얼마나 사람들이  많길래...ㅠㅠ 할수없이 전화번호를 남겨두고  실내를 살펴봤습니다.

  대기 시간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옥상으로 올라 가봤습니다.  앞쪽으로  파란 하늘 아래 시원스레 펼쳐지는  거창 읍내의 모습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그래서 그  멋진 모습을 잠시 즐겨봅니다~^^

     뒷쪽으로는  독특한 모습의 건물이 보입니다.  농장에서 운영하는 펜션입니다.  숲속에 둘러쌓인 모습을 보면서,  한번쯤 머물러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ㅎ

   기다리던  연락이 왔습니다.  돈가스를 주문한 후 자리를 잡았습니다.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돈가스가 나왔습니다. 그런데요... 상차림이 너무 이쁩니다.  눈으로 봐도 너무 맛있을것 같은데요,  돈가스도 역시 맛있네요~~ ㅎ

    돈가스가 왜 이렇게 예쁘지?  찬찬히 살펴보니 비밀은 꽃에 있었습니다.  꽃으로 음식을 장식했습니다.  돈가스 뿐만아니라 물김치, 샐러드에도 꽃이 있습니다.  먹을수 있는 꽃이라 먹어봤습니다.  별다른 맛은 느낄수 없었지만, 입안 가득 꽃향기가 머무는 것 같습니다. ㅎㅎ

    눈과 입이 맛있는 돈가스를 잘 먹었습니다.  이제 후식을 즐길 시간입니다.  젤라또가 나왔는데, 여기도 예쁜 꽃이 올려져 있습니다.  한 입 먹어본 순간  전속모델께서 한마디 하십니다.  '오호 완전 젤라또 맛집일세?' ㅎ  역시  눈과 입이 맛있는 젤라또 입니다. ㅎㅎ

   눈과 입이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농장 주변을 살펴 봅니다.  유독  파란 가을 하늘을 이고 있는 모습이 참 예쁩니다.  특히 장독대와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는데요,  살포시 한컷 해봅니다. ㅎㅎ

   멋진 경관을 가진 이수미팜베리는 눈과 입이 즐거운 곳입니다.  레스토랑, 카페, 펜션을 함께 운영한다고 하니, 식사가 아니더라도 한번쯤 들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번잡함 도심을 벗어나 차한잔 마시며  '쉼'을 얻을수 있는 공간이 아닐런지요^^

< 본 포스팅의 어떠한 경제적 대가없이 순순히 주관적 생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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