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원의 명소

봄 마중 하기 좋은 창원 충혼탑 동백꽃과 목련꽃! (창원여행/창원명소)

by 이청득심 2021. 3. 16.

   창원 충혼탑은 도심 한 가운데 있습니다.  그래서  자주 지나치게  됩니다.  어느날 보니  '목련꽃'이 허드러지게 피었습니다. 한 그루도 아니고 여러 그루입니다. 마치 군락지를 이루고 있는  듯 합니다.   입구의 큰 동백나무에도 동백꽃이 만발합니다. 

   '충혼탑의 목련꽃과 동백꽃이 이렇게 예뻤나?'

      마침 쉬는 날입니다. 궁금한 마음에  아침일찍  충혼탑을 찾았습니다.  행사만 없으면  늘 한적한 곳이라,  코로나 걱정없이 즐길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큰 주차장이 있어 주차 걱정도 없는 곳이랍니다^^

 

     입구부터 큰 동백나무가  멋진 모습을 뽐냅니다.    붉은 동백꽃과  노란 개나리가 어우러지는 모습이 완전 예쁩니다.  그냥 갈 수 없습니다.  당연히 이 아이들의 아름다움을 즐겨야만 했습니다. ^^

▼ 동백꽃과 개나리의 콜라보~~^^

   누군가 떨어진 동백꽃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참  예쁘네요^^  그런데  너무 만개한 탓일까요?  다른 곳에 비해  동백꽃이 훨씬 큰편입니다.   그래도 아름다움은 여전합니다^^

    충혼탑은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들을 모신 곳입니다.   비록 봄 마중 왔다지만,    즐겁다고  마냥 떠들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그래서  경건한 마음으로 조용히 충혼탑 경내를  걸어 봅니다^^

     먼저 허드러지게 피어있는 목련 군락을  즐겼습니다.  

      하얀 목련꽃을 보고 있으니, 왠지 제 마음도 깨끗해지는것 같습니다.  ^^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목련꽃을 담았습니다.    역시 꽃은  파란 하늘 배경이어야 더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목련꽃 군락 옆에 연분홍빛 동백꽃이 피어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연분홍 동백꽃입니다.  낙화한 모습도,  나무에 달려있는 모습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고귀한 모습의 하얀 목련과 연분홍 동백꽃을 즐긴 후 충혼탑 입구로 나왔습니다.  그때 햇볕을 품은  개나리가 너무 예뻐보입니다.   그래서  예쁜 개나리의 모습도 담아봅니다^^

   충혼탑의 목련 나무는 아주 큰편입니다.  게다가 여러그루가 군락을 이뤄  멋진 모습을 연출합니다.  다만  너무 만개한 탓에 벌써 봄을 떠나 보내려 합니다.  '조금만 일찍 알았더라면...'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특히 동백꽃은 순국선열의 기상을 품었는지 더욱 붉고 아름다웠습니다.  내년에는  개화 상황을 미리미리 살펴서  올해의 작은 아쉬움을 달래봐야 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