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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명소

화려한 불빛 거리로 변신한 마산창동 불종거리( 마산명소/ 마산 빛거리 )

by 이청득심 2020. 12. 23.

        매년 연말이 되면 전국은 아름다운 불빛으로 물듭니다.  마산합포구의 창동 불종거리도 예외는 아닙니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연말 분위기가 여의치 않지만, 조심스럽게 화려한 불빛 거리를 즐기기 위해  창동 불종거리를 살포시 다녀왔습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창동 사거리 입니다.  한때는 사람들로 밀려다녔던 곳인데...  그래도 예전보다 많이 화려해 진 것 같네요~.  마침 창동 눈꽃 축제를 기획한 것 같은데, 즐길 수 는 없을 것 같습니다.  천천히 거리를 거닐어 보며 옛날 생각에 잠시 빠져 봅니다^^


 ▼ 창동사거리 →  학문당 방향 모습

 ▼ 창동사거리 →  옛 남성동파출소 방향 모습


    창동사거리를 잠시 둘러본 후 상상길을 거닐었습니다. 상상길은 창동사거리에서 코아양과 방향의 길입니다.  23,000여명의 외국인 이름을 보도블록에 새겨놓은 길입니다.ㅎㅎ


▼ 상상길의 모습





     상상길을 빠져 나오면  도로 중앙에 작은 종이 달려 있는 조형물이 나타납니다.  불종거리의 명칭이 된 '불종'입니다.  구한말에 설치되었지만, 일제말 도로 확장으로 없어졌다가 1999년 복원한 것입니다.  옛날에는 불이 나거나 비상시에 불종을 쳐서 알렸다고 하는데, 요즘은 '재야의 종 타종행사' 때 가끔 이용되고 있습니다. 


▼ 불종의 모습



      코아양과 제과점 주변에서 불빛 거리를 즐겼습니다. 도로 양쪽편을 오가며 여러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ㅏ 오가는 행인들의 모습이 적어  한적한 분위기였지만, 차량들의 불빛 쾌적은 제법 예쁘게 보였습니다. ^^








        코아양과 제과점 옆으로 이어지는 오동동 방향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이쪽에도 불빛 조형물이 제법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변의 가게 조명과 어우러진 모습이 제법 화려하게 보입니다.ㅎㅎ


▼오동동 불빛 거리의 모습





      '오동동 문화의 광장' 입니다.  넓은 광장에 예쁜 불빛 조형물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제법 연말 분위기를 느껴지는 곳이랍니다.^^ 








     광장 한켠에는 대형 크리스마트 트리가 있어 연말분위기를 한껏 돋궈주고 있습니다. 역시 연말에는 크리스마트 트리가 있어에 제맛이죠^^  다른 불빛 조형물과 어우러진 모습도 참 예쁘네요^^




     제가 다녀온 시기는  창원시 전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발령되기 전날인 11월 28일경입니다.  늘 코로나 방역 수칙을 지켜며 다니는데, 다녀온 직후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발령되어 난감했습니다.  그래서 포스팅을 할까말까 한 참을 고민하다 이제서야 포스팅을 해 봅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엄중한 시기입니다.  다들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다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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