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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노을질 무렵 탑승해야 하는 이유! (여수여행)

by 이청득심 2017. 9. 26.

    요즘 전남 여수로 여행을 떠나면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반드시 해봐야 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통영 케이블카를 비롯한 전국의 케이블카는 높은 산을 오르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여수 해상케이블카 처럼 아찔한 바다위를 나르는 곳은 없지요..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네번째의 해상케이블카라고 합니다.  그래서  '바다 위를 나르는 케이블카의 묘미가 어떤 것일까?' 하는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탑승해봤습니다.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타기 위해서는 두 곳의 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돌산공원에 있는 '놀아정류장'과 자산공원에 있는 '해야정류장'입니다. 승용차를 이용하여 찾아가신다면 놀아정류장은 '무료주차장'을,  '해야 정류장'은  오동도 입구, 엠블 호텔 맞은편에 위치한 여수시 오동도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리하니 참고하면 좋을듯합니다.  


   저는 '놀아정류장 무료주차장은 늘 붐빈다'는 소리에  오동도 공영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는 해야정류장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어 아주 편리했습니다. 

▼  '오동도 공영주차장'의 모습, 높은 건물이 해야정류장으로 가는 엘리베이터~


  주차장에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자 모양의 전망대를 를 비롯하여 매표소 건물 곳곳에서 멋진 풍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오동도와 푸른 여수바다,  여수 엑스포 행사장등 정말 멋진 풍경을 볼수 있죠~


▼ 전망대의 모습!!  

▼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동도'와 여수 바다의 모습!

▼  왼쪽은 여수엑스포 행사장, 오른족 엠블 호텔~~


    여수 해상케이블카의 이용요금은 편도 10,000원(대인 기준)이며,   왕복의 경우 13,000원 입니다.  때문에 대부분 왕복권을 구입하는 편인데요, 저는 현장에서 구매하지 않고 소셜커머셔에서 구입했습니다.  조금 싸기 때문이죠~~ ㅎㅎ  물론 일반 캐빈과 달리 바닥이 강화유리로 된 크리스탈 캐빈은 조금 더 비쌉니다.  총 50대의 케이블카 중 크리스탈 캐빈은 10대 정도만 운행하기 때문에, 일반 캐빈에 비해 오래 기다려야 하는 문제점이 있죠. 그래서 저는 일반 캐빈을 이용했습니다. 



    통영 케이블카 처럼 순환식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대기 시간은 길지 않은 듯 했습니다.  그래서 케이블카 탑승 시간을 좀 늦췄습니다. 왜냐구요??  제가 생각할 때 여수케이블카에서 가장 멋있는 여수 풍경은 볼수 있는 시간대는 노을질 무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바다를 건너면서 케이블카 안에서 바라는 여수의 노을도 꽤 볼만했습니다. 


▼ 출발지인  '해야정류장'에서 둥실둥실 케이블타고 바다를 건너 봅니다~~ ㅎㅎ

▼ 오른쪽으로 해넘이가 시작되고 노을이 찾아옵니다~~

▼ 발 밑으로는 '하멜등대'가 보이는군요~ ㅎㅎ

▼ 놀아정류장이 가까워질수도 건물에는 조명이 들어오고, 노을이 짙으집니다~~ㅎ


        놀아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놀아정류장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어둠이 내려않기 시작하는 여수의 모습과  황금 노을이 내려앉은 주변 모습을 감상했습니다. 노을이 짙어 지는 돌산대교 앞바다는 정말 황홀한 모습이었습니다. 


▼ 짙어지는 황금 노을이 황홀한 돌산대교 앞 바다~~


    노을이 붉게 내려앉기 시작하자 돌산공원으로 내려갔습니다.   돌산공원에는 많은 분들이 나와서 야경을 즐기고 있었는데요, 그중에서 노을속에서 섹스폰을 연주하는 연주가의 모습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 점점 붉어지는 노을~

▼ 노을속 돌산공원의 사람들~

▼ 노을속 연주가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 노을도 점점 사라지면서 돌산대교에는 조명이 들어오네요~~^^


      어느 듯 노을도 끝나고 어둠이 내려앉았습니다.  그래서 여수항의 야경을 보기 위해 다시 놀아정류장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삼각대를 가지고 오지 않았던 사실을 깜빡했습니다. 아무래도 야경 촬영은 사진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잠시 난감했습니다.  그래도 찍어야만 했습니다. 언제도 이런 모습을 보겠습니까? ㅋㅋ


▼ 어둠이 내려않기 시작하는 여수항의  야경!


▼ 거북선 대교와 케이블카!

▼ 돌산대교와 돌산공원의 모습


    놀아정류장에서 여수의 야경을 즐긴 후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해야정류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면서 보니 내려가는 엘리베이트 건물에도 조명 시설이 되어 있었습니다. 앞쪽의 엠블호텔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예쁘게 느껴졌습니다~~


 

  낮 시간대에 타는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바다를 건너면서 느끼는 짜릿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역시 노을 무렵에 타는 것이 최고일 듯 합니다.  왜냐하면 여수의 아름다운 노을과 여수의 야경을 보며 여수의 낭만을 제대로 느낄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곧 긴 연휴가 시작됩니다.  여수로 여행을 가신다면  노을진 시간에 해상 케이블카를 이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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