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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제주의 먹거리 천국!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제주여행)

by 이청득심 2017. 7. 27.

    여행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가 먹거리죠!  특히나 여행지가 제주도라면 더 더욱 먹방을 즐겨야 합니다ㅎㅎ.  제주도의 많은 먹거리 명소 중 제가 찾은 곳은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입니다. 


     약 50여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올레시장은 원래는 ‘매일시장’으로 불렸던 전통시장입니다.  여느 전통시장처럼 점점 쇠퇴해가던 이곳은 제주 올레 6코스를 만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해졌습니다.  명칭을   ‘올레시장’으로 바꾼 뒤에는 올레꾼들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올레꾼이 아닌 저는 승용차로 움직였기 때문에 먼저 올레시장 입구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입구 앞쪽과  안쪽 두 곳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만,  가급적 상대적으로 한산한  앞쪽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차량이 많을때는 어쩔수 없겠죠....



    입구에서부터 많은 먹거리들이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먼저 ‘감귤주스’와 ‘귤 하르방’ 빵을 득템했습니다.  너무 빨리 득템했나 싶었지만, 방송출현을 알리는 홍보판이 있어 안심(?)을 했습니다.ㅎㅎㅎ





   감귤 쥬스를 입에 불고 올레시장을 둘러봤습니다...  유명세를 타는 시장답게 많은 인파가 몰려다녔습니다. 중국 여행객들이 없어 한산할 거라는 생각은 오산입니다. 외국인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로 넘쳐납니다~~ ㅎㅎ  


▼ 올레시장 입구!  시장안에도 공영주차장이 있다는...ㅎㅎ

▼ 시장에 넘쳐나는 관광객들의 모습~



   기대했던 것처럼 올레시장에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신기한 먹거리는 ‘흑돼지 고로케’와 ‘흑돼지 꼬치구이’였습니다.  제주 흑돼지를 이렇게 맛볼수 있다니....   한마디로 ‘흑돼지 고로케’와 ‘흑돼지 꼬지’는 흑돼지에 대한 재발견이었습니다.~ ㅎㅎ


▼ 흑돼지 고로케! 요거요거 참 별미랍니다~~^^



    올레시장의 흑돼지 꼬치구이 집은 유명세답게 길게 줄을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긴 줄 때문에 가게 앞 노점하시는 분과 마찰이 생길정도라고 하네요~~^^


▼ 민원 안내문!!  줄은 일행 중 한사람만 서는 걸로....ㅎㅎ

▼ 불판위에서 구워지고 있는 흑돼지 꼬치구이....ㅎㅎ

▼ 다 구워지면 가다랑어 포를 살포시 뿌려준답니다~~ ㅎㅎ


   흑돼지 꼬치구이집 바로 옆에도 맛있는 먹거리가 있습니다.  ‘대게 고로케’입니다.   ‘주문는 해수꽝?’ ‘맹글엄시난 호꼼만 기다려 주십써예^^’ 제주도 사투리로 준비한 안내문이 익살스럽게 느껴집니다.  여기도 줄이 혼잡하기 때문에 먼저 주문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 ‘대게고로케’ 가게의 모습

▼  ‘대게 고로케’의 모습



   재미난 먹거리도 있습니다.  ‘땅콩만두’입니다...  땅콩을 넣어서 반죽을 하는데다가 생긴 모양이 ‘땅콩모양’이라, 땅콩만두라고 합니다. 고소한 맛이 일품인데요,  전국 택배도 된다고 하니 대단합니다~~ ㅎㅎ




  그 밖에도 다양한 먹거리가 있습니다.  모든 먹거리를 흡입하고 싶었지만, 제 용량에 한계가 있었므로..  나머지는 눈으로만 섭취했습니다.ㅋㅋ 많은 먹거리 중 몇 가지만 소개해 봅니다. 


▼ 유자향이 가득한 ‘유자 도너스!’

▼ 제주에서만 맛볼수 있는 한라봉 감귤아이스크림.

▼ 제주 전통음식인 ‘오메기 떡’을 파는 곳!  방송출현을 많이 한듯요~~

▼ 한라봉 쥬스를 득템할 수 있는 곳!!  사진은 어디에 팔아먹었는지...ㅠㅠ


  돌아 나오는데, 주차장 입구부터 늘어서 있는 횟집들의 모듬회 포장샘플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도 제주도에 왔는데...  생선회 정도는 먹어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모듬회’를 포장 해가기로 했습니다.  포장샘플을 보고 주문한 후 기다리는 시간도 참 즐거웠습니다.ㅎㅎ


▼ ‘모듬회’ 포장 샘플을 보고 주문!!

▼ 주문후 번호표 대신 번호주걱(?)을 받고 대기중~~ ㅎㅎ


  이 밖에도 올래시장에는 ‘꽁치김밥’등 많은 먹거리가 있었는데요, 비교적 착한 가격이라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감귤크런치와 초콜릿은 전통시장이 가장 쌉니다. 10박스 만원입니다. 관광지나 기념품 가게에는 ‘8박스 만원’ 심지어  ‘6박스 만원’하는 곳도 있으니, 지인들 선물용을 구입하시려면 가급적 전통시장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주 올레길이 전통시장과 만나서 새롭게 탄생한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제주의 다양한 먹거리를 착한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제주도 먹방 여행의 천국’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때문에  제주 여행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올레시장을 방문하게 된다면 누구나 다 이렇게 외칠것 같습니다!     ‘올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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