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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한 여름의 연꽃 세상이 펼쳐지고 있는 밀양연꽃단지!(밀양여행)

by 이청득심 2017. 7. 25.

  무더운 날씨 만큼이나 연꽃 향기가 전국 곳곳에 가득합니다.  경남지역도 예외는 아닌데요,  경남 밀양시 부북면의 밀양 연꽃단지에서도 연꽃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는 소식에 이른 아침에 다녀왔습니다^^

 

   밀양시 부북면의 가산마을에 있는 ‘밀양연꽃단지’는  연극으로 유명한 ‘밀양연극촌’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74,675㎡ 규모의 밀양연꽃단지에는 꽃홍련, 백련, 수련 등 다양한 연꽃들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창녕방향 국도 24호선 도로변에 위치한 밀양연꽃단지는 별도의 공영주차장이 없습니다. 때문에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가산보건진료소’와 밀양연극촌 앞 공영주차장, 가산마을회관 앞 주차장등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저는 가산보건진료소 주변에 주차를 한 후 연꽃단지로 향했습니다. 


    연꽃단지 앞에 큰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수월하게 연꽃단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연꽃단지에 들어서면 먼저 입구에 서있는 큰 '박 터널'이 탐방객들의 발걸음을 맞이해 준답니다.


▼ 밀양연꽃단지 안내판

▼연꽃단지 입구에 있는 박터널


▼터널입구에 피어있는 능소화의 아름다운 자태^^


  터널을 통과하면 쉼터와 탐방로 입구가 나타납니다.  쉼터에서는 연잎국수등 연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합니다. 하지만 이른 아침이라 가게 문이 닫혀 있어  자세히 살펴 볼수없어 좀 아쉬웠습니다.  


 ▼ 밀양연꽃단지에 설치되어 있는 쉼터의 모습


   탐방로 입구입니다.  탐방로는 연밭을 따라 조성된 나무데크를 따라 걸으며 드넓게 펼쳐진 연꽃단지를 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탐방로 곳곳에는 쉬어갈수 있는 정자도 여럿 보이고, 연극촌 모습도 보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못 보던 조형물이 생겼습니다. 솟대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고 하고....  특이한 모습이네요


▼ 탐방로 입구! 멀리 정자가 보이는 군요^^

▼ 밀양연꽃단지 안쪽 탐방로에서 도로변 방향으로 바라본 연꽃단지의 모습^^

▼ 탐방로에서 바라본 밀양연극촌의 모습^^  노란벽화가 있는 건물이 연극촌입니다^^

▼ 솟대는 아니고.... 새로 생긴  탐방로?


   밀양연꽃단지의 핫 플레이스는 정자 주변인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홍련과 백련이 함께 어우려진 정자 주변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 정자 주변으로 꽃망울을 피우기 시작한 '홍련'의 모습^^

▼ 정자 주변의 ‘백련’의 모습^^


   꽤 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밀양연꽃단지에서는 홍련과 백련을 구분하여 재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홍련 군락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곳에서는 타 지역의 홍련에 비해 좀 더 붉은 색감으로 다가오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 그래서인지 참으로 강렬한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다음은 ‘백련’ 군락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대부분의 백련이 그러하듯, 이곳의 백련도 손 되면 큰일 날 것 같은 청순하고, 단아한 순백의 아름다움이 느껴졌습니다. 








  연꽃단지에서는 또 다른 재미가 있죠^^  연꽃과 연잎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모습들입니다. 그 모습을 찾아보는 것도 꽤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밀양연꽃단지 단지에 찾은 다양한 모습들을 소개해 봅니다^^








  가산마을에 다다르니 작은 연못에 수련이 피었습니다. 아직은 조성 중인 듯도 한데...  곱게 핀 수련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작은 연못 옆으로 탐방로에서 봤던 특이한 모습의 조형물이 계속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궁금한 생각에 마을주민에게 여쭸습니다.  조만간 여기에 청사초롱을 설치하여 붉을 밝힌다고 합니다.  어둠이 내린 연꽃단지에 아름다운 청사초롱이 불빛이라...   조만간 연꽃단지를 다시 찾아야 할 것만 같은 멋진 아이디어 같습니다~~ ㅎㅎ




  청사초롱이 설치될 탐방로에는 연밭 중앙에 까지 나무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연꽃을 좀더 가깝게 즐길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연밭 속에서 바라보는 마을의 모습도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연밭을 나와 기산마을을 지나 도로변으로 나왔습니다. 도로변에서 바라 본 연꽃단지의 모습도 정말 멋졌습니다. 






   밀양연꽃단지는 주변 풍경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연꽃단지 주변으로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연꽃과 함께 산책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뿐만아니라 오는  26일부터는 밀양연극촌에서 ‘제17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개최되는데요,  연극 공연도 보며 연꽃을 감상하면서 한 여름의 낭만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한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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