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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진분홍색 꽃물결이 넘실대는 ‘2017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 (산청여행/산청명소)

by 이청득심 2017. 4. 21.

    지리산과 경호강등 아름다운 자연을 품고 있는 산청에서 새롭게 아름다운 축제가 생겼습니다.  2001년 2만여 평의 부지에 조성된 생초국제조각공원에서 펼져지는 '2017 산청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 입니다. 


   이곳은 국내외 유명작가의 조각 작품과, 가야시대 고분인 ‘생초고분’이 어우러져 있는 역사문화공간이자, 2014년부터 조성해 온 꽃 잔디와 철쭉꽃이 만개할 즈음에는 꽃과 예술의 향기와 어우러지는 자연 예술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진분홍색 꽃 잔디가 만개하여 장관을 이룹니다.



    그래서 올해 처음으로 ‘2017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 잔디 축제’를 4월 30일까지 개최하는데요,  반가운 마음으로 얼른 다녀왔습니다. 


   생초 국제조각공원은 생초 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생초IC에서 불과 5분여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찾아 가기는 매우 수월합니다. 공용 주차장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주차도 용이하고,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


▼ 생초 국제조각공원 입구!  오른쪽은 ‘목아전수관’^^


   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먼저 오른쪽으로 ‘목아전수관’이 보입니다.  목조각 분야 무형문화재인 목아(木芽) 박찬수 선생의 기술을 전수하는 곳인데요, 전수관 주변을 먼저 둘러봤습니다.  


▼ 목아전수관의 모습!

▼ 목아전수관의 전경

▼ 목아전수관 담벼락에서 바라 본 공원의 조각품!

▼ 목아전수관 담장에 올라 바라본 국제조각공원의 모습


    목아전수관을 들러본 후 국제조각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입구에서 왼쪽으로  10m 정도 올라가면 국제조각공원입니다. 입구에서부터 활짝 핀  아름다운 꽃잔디와 매혹적인 향기가 탐방객의 눈과 코를 사로잡는데요, 조금 더 올라가면 산청박물관이 있습니다. 


▼ 조각공원의 입구!  멀리 오른쪽 언덕에 꽃잔디가 뒤덮고 있네요^^

▼ 입구에 들어서면 인증샷부터~~ ㅎㅎㅎ, 왼쪽에 보이는 것이 ‘산청박물관’

▼ 산청박물관의 모습

▼ 박물관 앞에서 바라본 조각공원의 입구! 탐방객들이 계속 올라오네요^^


   산청박물관을 관람한 후 본격적으로 국제조각공원을 둘러봤습니다. 크게 2개의 언덕(?)에 조성되어 있는 조각공원은 예술 작품들과 꽃 잔디가 아름답게 어우려저 있습니다. 꽃 잔디와 푸른 하늘, 그리고 하얀 구름은 마치 예술 작품의 한 부분으로 느껴질 정도랍니다. 










   멋있고 아름다운 예술품들이 많은 설치되어 있지만, 정작 아름다운 예술품은 따로 있었습니다. 행복한 표정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탐방객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국제조각공원의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니 능선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은 정말 멋졌습니다. 뿐만아니라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은 진분홍색 꽃잔디와 강렬한 색상 대비를 이루며 멋진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봄꽃 축제가 한창인 4월이지만, 전북 진안군의 ‘꽃잔디 축제’를 제외하면 전국적으로 ‘꽃잔디 축제’가 펼쳐지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그만큼 꽃 잔디를 매개로 하는 축제는 별로 없는 것 같은데요, 올해 처음으로 4월 30일까지 개최하는 ‘2017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는 매우 이색적인 축제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일반적인 꽃 축제장과 비교하면 곤란합니다. 공원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먹거리 부스와 체험부스가 전부입니다. 그것도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국수와 동동주, 파전 등을 팔고 있는데요,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개최하는 축제인 만큼 아주 소박한 축제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 국제조각공원 꽃 잔디는 80%정도 개화한 상태입니다. 이번 주말부터는 철쭉과 함께 만개할 것 같은데요, 색다른 진분홍색 꽃 잔디 향기와 예술의 향기가 넘쳐나는 생초국제조각공원에서 봄의 절정으로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블로그 경남이야기에 기고한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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