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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안개 품은 구례 반곡마을!! 산수유 축제의 백미가 아닐까? (구례여행/구례산수유축제)

by 이청득심 2017. 4. 1.

    구례 산수유 꽃 축제가 한창이었던 지난 휴일,  구례 반곡마을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전날부터 내린 비로 인해 궂은 날씨를 걱정해야만 했습니다. 새벽일찍 집을 나설때까지도 봄비가 계속 내려 마음이 심란했지만, 진주 IC를 지날 무렵부터는 다행히 비가 그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찾은 날은 산수유 꽃이 만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기 때문에  설레임으로 출발했지만 궂은 날씨 때문에 불안감이 교차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구례 반곡마을은 산수유 축제장의 대표적인 곳 중 하나로,  멋진 축제 홍보 사진의 대부분을 이곳에서 촬영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부푼 기대를 안고 반곡마을에 도착해보니.........  궂은 날씨는 온데간데 없고,,, 짙은 안개가 내려앉아 특이한 운치를 더하고 있었습니다.  안개를 맞이한 반가운 마음에  급히 카메라를 챙겨 반곡마을을 둘러봤습니다.


▼ 안개자욱한 반곡마을 산수유 꽃담길 초입 




꽃담길에서 만난 안개속 산수유~~^^




    잘 정비되어 있는 데크를 따라 걷다가다 보면 계곡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계곡에는 산수유 축제장의 국민 포인터가  있습니다.  계곡물과 함께 산수유를 이쁜게 담을 수 있는 곳인데요...  하지만 새벽부터 진을 치고 있는 사진애호가들로 인해 북새통 이네요~~^^


 반곡마을의 어느 계곡! 국민 포인터 답게 많은 사진사들이 진을치고 있네요 ~ㅎㅎ

 조금 더 정면에서 담아야 하는데, 많은 사진사들때문에 자리를 잡을수 없었다는....ㅜㅜ

 반곡마을 계곡의 모습!  계곡 주변으로 활짝핀 산수유가 장관을 이루는 모습^^






    계곡을 따라 오르다 보면 반곡마을의  정겨운 시골모습이 나타납니다.  때마침  내려앉은 안개는 시골의 정겨움과 함께 운치를 더해 주는 듯 했습니다.  안개를 놓칠새라 여기저기 다니며 안개낀 반곡마을의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시간이 흘러 안개가 그치고나니 산수유 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빗방울인지, 이슬인지... 물방울을 품은 산수유 꽃이 아침 햇살에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구례 산수유 축제장 중 하나인 반곡마을!!  돌담길과 계곡이 아름다운 곳이라 많은 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긴 하지만, 이날 처음 만난 반곡마을의 모습은  한적한 시골의 여유로움과 싱그러움을 함께 느낄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더구나 안개까지 내려앉아 그 아름다움의 운치를 더해준 것 같은데요....  


   안개가 내려앉은 반곡마을의 모습은 쉽게 접할 수 있는 모습은 아닐겁니다. 날씨와 시간이 맞아야 가능한 것일텐데요...아마도 남들보다 좀 이른 시간에 찾은 이의 수고로움에 대하여, 반곡마을이 주는 색다른 선물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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