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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도 머물다 가는 충북 '영동 월류봉'에 우리의 발걸음도 머물러 보자!( 월류봉 둘레길 / 충북 월류봉 )

by 이청득심 2024. 10. 15.

  우연찮게 유튜브에서 월류봉소개 영상을 봤습니다. ‘달도 머물다 간다는 소개 글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위치를 찾아보니 충북 영동군 황간면에 위치합니다. 전속 모델에게 '가볼까?' 하고 물었더니,  단번에 오케이 합니다.

   갑작스레 월류봉으로 향합니다. 경부고속도로 황간IC에서 10여분 들어가니 월류봉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주차장을 나오면 월류봉 광장을 마주합니다. 광장에는 재밌는 열차도 운행합니다.

  월류봉 광장의 초생달 모양 포토존이 눈길을 끕니다.  ‘달도 머문다는 의미를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꼭 인증샷을 담아야 할듯 합니다.ㅎ  포토존에서 예쁜 사진을 담아 봅니다. 

   이어서 월류봉의 전경을 즐겨 봅니다.  월류봉은 407m의 높지 않은 봉우리이지만,  달이 머물다 갈 정도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곳입니다.  작은 봉우리에 위에 그림처럼 자리잡고 있는 월류정의 모습은 사람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가히  한천팔경(寒泉八景) 중 하나라 할만 합니다. ㅎ  

    월류봉의 전경을 즐긴 후 오른쪽으로 길을 잡습니다. 그 쪽의 징검다리를 건너서 초강천을 건너갈 요량입니다.  징검다리 위에서 바라 본 월류정과 주변 풍경도 너무 아름다습니다.ㅎ

    징검다리를 건너왔습니다.  누군가 작은 돌탑을 쌓았습니다. 그 모습이 참 예쁘네요..ㅎ  아래에서 올려다 본 월류정 모습이 참 멋집니다. 그 곳에 오르고 싶어 길을 찾았지만,  출입 통제 중입니다.  시설이 노후되어 위험하다고 하는군요... 아쉽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지요~;;

    다시 월류봉 광장으로 돌아와 반대 방향인 월류봉 둘레길 쪽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1분여 걸으니, '우암 송시열 선생 유허비' 가 있습니다.  우암 송시열 선생은 조선 후기 성리학자로 유명했던 분입니다.  안내판을 보니 이곳에서 초당을 짓고 학문을 가르쳤다고 하는군요..ㅎ

   유허비를 지나 조금 더 들어가서 월류봉을 조망해 봅니다.  오후 햇볕의 역광이지만,  눈부신 햇살 아래 자태를 뽐내는 월류정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한폭의 산수화라고 해도 될것 같습니다. ㅎㅎ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月留峰)의 이름은 달이 능선을 따라 물 흐르듯 기운다는 모습에서 유래됐습니다. 한천팔경 중 한 곳일 만큼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주변에는 반야사까지 이어지는 '월류봉 둘레길'도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달도 머물다 가는 월류봉에 우리의 발걸음도 머물다 가는 것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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