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전국에서 가을 꽃 소식이 전해옵니다. 창원 지역에도 예쁜 꽃이 만개한 곳이 있습니다. 넓은 낙동강변에 있는 『대산플라워랜드』입니다.
네비에 ‘대산플라워랜드’로 검색하면 나타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대신 ‘대산야구장’으로 찾아가면 수월합니다. 플라워랜드에는 큰 규모의 공용주차장이 있습니다. 만차일때는 둑방의 갓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둑방 위에서 대산플라워랜드를 조망해 봅니다. 생각보다 넓은 규모입니다. 이런곳에서 꽃을 재배하고 있었다니... 좀 놀라웠습니다.
▼ 둑방 길에서 바라본 대산플라워랜드 전경
먼저 핑크뮬리 군락지를 찾았습니다. 핑크뮬리는 진분홍색 물이 좀 빠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분홍빛 핑크뮬리의 아름다움은 여전합니다. 특히 빛을 품은 모습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ㅎㅎㅎ
▼ 핑크뮬리 군락지의 모습
핑크뮬리 옆에는 해바라기 군락지가 보입니다. 해바라기는 대부분 지긴했지만 아직까지 피어있는 녀석들이 있네요~~ 장한 그 모습을 담아봅니다.
▼ 해바라기 군락지!! 만개했던 시절에는 얼마나 멋졌을까요? ㅎ
▼ 끊질기게 살아남은 녀석들의 당당한 아름다움!!
그런데 장미가 아직도 피어 있습니다. 장미가 오랫동안 피어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남아있다니... 5월의 여왕님을 10월에 다시 만나 뵙게되니, 엄청 반가운 마음이 앞섭니다. 올해는 장미를 즐기지 못한 탓입니다. 그래서 여전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장미를 담아봅니다^^
현재 대산플라워랜드의 메인 아이템은 코스모스입니다. 엄청난 규모의 군락지를 자랑합니다. 군락지가 아주 넓게 조성된 탓에, 속속들이 돌아 보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그래도 천천히 코스모스 군락지를 누비며, 한껏 익어가는 가을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코스모스 군락지!!
코스모스 군락지 한켠에 국화가 예쁘게 피어있습니다. 가을에는 역시 국화가 있어야 제맛이죠^^ 국화와 함께 잠시 즐거운 시간을 가져 봅니다~
대산플라워랜드에서 반가운 녀석들을 만났습니다. 강변 근처이다 보니 아름다운 은빛 갈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코스모스와 함께 어우러진 은빛 갈대의 모습이 참 정겹게 다가옵니다~ ^^
갈대 숲을 거니는 중에, 나홀로 서 있는 나무를 발견했습니다. 그 나무 앞에 나무의자까지 있어 멋진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그래서 그 나무와 함께 가을 분위기를 담아봅니다^^
'가을이 익어가는 모습'을 생각할때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황금들판'과 ‘갈대’일 것입니다. 특히나 햇빛을 품은 갈대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죠~ 갈대와 함께 여러 모습을 즐겨봅니다.ㅎㅎ
갈대 밭의 전경을 담아봤습니다. 넓게 조성되어 있는 갈대숲은 아직 때묻지 않은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편해집니다.ㅎㅎ
갈대숲을 즐긴 후 돌아나오는데 가우라 꽃 군락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올해는 유달리 가우라 꽃 군락지를 많이 만납니다. 반갑기도 하지만 , 한편으론 '왜 가우라 꽃이지?' 하는 의문도 있습니다. 여하튼 가우라 꽃도 가을 꽃으로 아주 매력적인 것은 매 한가지 입니다.ㅎㅎㅎ
전통적으로 가을을 대표하는 꽃인 코스모스와 국화 그리고 갈대, 최근 가을 핫 아이템인 핑크뮬리와 가우라 꽃! 마치 가을꽃 종합세트처럼 한자리에서 다 만날수 있는곳이 대산플라워랜드 입니다. 이처럼 가을 꽃 종합세트가 있는 대산플라워랜드에서 잠시 쉬어 가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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