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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남도의 유럽마을인 담양 메타프로방스를 가다~(담양여행)

by 이청득심 2016. 10. 11.

  담양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는 옛스럽다는 것입니다.  소쇄원, 명옥헌, 송강정등  담양 지역에 많이 남아 있는 아름다운 정자에서도 느껴지듯 담양은 우리의 옛 정취가  묻어나는 곳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옛스러운 담양의 분위기와 달리, 유럽 풍의 분위기가 잔뜩 묻어나는 특이한 곳이 생겼습니다.  담양의 떠오르는 관광 명소인 '담양 메타프로방스'입니다. 

 

 

   지난해 5월 임시 개장한 메타프로방스는 현재 100%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경기도 가평의 프랑스 마을을 연상케하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라 하여 늦은 오후에 찾았습니다. 

 

    '담양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 바로 옆에 위치한 담양 메타프로방스의 입장료나 주차비는 따로 없는데요, 주말과 휴일에는 몰려드는 많은 방문객들 때문에 대형 주차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가 곤란할 수 있답니다.

 

▼ 주차장에서 바라본 담양 메타프로방스

▼  주차장에서 바라본 메타쉐콰이어 길!

 

   먼저 메타프로방스 앞 거리를 둘러 봤습니다.  유럽풍의 예쁜 건물들에는 각종  식당과 가게들이 들어서 있는데요, 비록 늦은 오후이지만 삼삼오오 다니는 연인들과 가족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 메타프로방스 앞 거리의 모습^^

 

 

 

 

  서서히 어둠이 내리고 메타프로방스 건물에도 하나 둘씩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아기자기한 조형물과 예쁘게 가꿔놓은 화단, 예쁜 벽화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진 찍는 분들이 많은 걸로 봐서, 이곳은  사진찍기 좋은 곳인듯 하였습니다.

 

 

 

 

 

 

  메타프로방스를 한바퀴 둘러본 후  이곳을 방문한 목적 중 하나인 맛집을 찾았습니다^^  메타프로스방스에서 가장 추천하는 맛집 중의 맛집인 '프로방스 베이커리'입니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얼마전 방문하셨던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드셨다고 하여, 일명 '교황빵'이라 불리는 '키슬링 마늘빵' 때문인데요,  이곳까지 왔으니 당연히 먹어 봐야 겠죠^^

 

▼ 프로방스 베이커리의 모습!  메타프로방스 입구 옆에 찾기는 수월합니다^^

 

 

 

 

 

 

  키슬링 마늘빵은 식감이 아주 부드럽고, 많이 달지도 않은 것이 맛이 좋았습니다^^.  교황빵과 함께 휴식을 즐기다가 다시 메타프로방스로 갔습니다. 이곳의 주 방문 목적인 야경을 둘러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야경을 기대했지만,  솔직히 야경은 그닥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쁜 건물에 비해 소박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 메타프로방스의 야경

 

 

 

 

    하지만 중앙분수 광장의 야간 조명은 볼만 했습니다. 분수와 야간 조명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아름다웠는데요, 제법 무더운 날씨였지만, 분수때문에 시원함을 느낄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타프로방스에는 상가와 함께 펜션들도 있습니다. 현재 100% 개발이 완료된 상태가 아니라서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이 곳의 상가와 펜션들은 이국적인 낭만을 즐기려는 방문객과 차량들로 늘 북적거립니다. 그래서 '남도의 유럽마을'로 불릴 만큼 담양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담양으로 여행간다면 '메타프로방스'도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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