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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명소

노란 유채빛으로 물든 주남저수지의 노란 유혹~ (창원명소)

by 이청득심 2016. 4. 16.

     경남 창원의 주남저수지는  매년 겨울이 되면 많은 철새들이 월동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이자, 철새를 보기 위해 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유명 생태 관광지입니다.   긴 월동 기간을 끝낸 주남저수지에는 지금 연두색이 내려앉아 완연한 봄 기운을 뽐내고 있는데요,  탐방로에는 수백만 송이의 유채꽃이 활짝 피어 탐방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주남저수지 탐방로 주변으로 폭 3 ~ 4m, 길이 1.5km 구간에 심어진 유채꽃은 겨울 철새가 떠난  주남저수지의 빈 자리를 노란 유채빛으로 물들이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에  급히 다녀 왔습니다.  마치 노란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화려한 모습의 유채꽃 탐방로에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아름다운 유채꽃을 보며 산책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탐방로는 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과 람사르문화관을 지나서  1km 정도 가면, 주남돌다리아와 대산면 쪽으로 갈라지는  지점의 주남배수문 옆에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새드리길'이는 탐방로가 시작되는데요,  별도의 주차장이 없으므로  적당한 장소에 주차를 한 후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남 배수문에서 바라본 탐방로의 모습!

탐방로 입구

 

조금 들어가니 멀리 노란색 유채꽃 단지가 보이네요^^

 

  탐방로의  길이 1.5km  구간에서 3~4m 정도의 폭으로 조성된 유채밭이 있습니다.  유채밭 가장자리에 줄을 쳐서  유채밭 안으로 들어갈  수 없지만, 유채밭 안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군데군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를 마련되어 있고,  중간 중간에  쉼터 정자가 있어  유채꽃을 즐기기에는 용이하였습니다.

 

  멀리 보이는 정자가 쉼터 정자 입니다.  가운데 흰줄이 있는 곳이 유채밭 안의 사진촬영 장소죠^^

 

 주남저수지 탐방로로에는 오전 부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유채꽃과 함께 산책을 즐기고 있었는데요, 다들 즐겁고 행복한 모습들이었습니다.  하지만 탐방로가 워낙 길다보니 많은 분들이 오셨음에도 오히려 한적하게 느껴질 정도로 유채꽃을 즐기는 편리했습니다^^

 

  탐방로를 따라 유채꽃을 즐기며 산책하는 탐방객들

 

 

 

 

 

 

 

 

    탐방로에는 아름다운 주남저수지와 유채꽃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전문 사진 작가로 보이는 분들의 모습도 보였는데요, 주남저수지의 탐방로가 많이 유명해졌나 봅니다^^

 

▼ 유채꽃을 담으려는 아가씨의 모습^^

 

아름다운 유채꽃 을 담으려는 부부의 모습도 보이네요^^

 

유채꽃을 배경으로 신랑의 모습을 담는 부인의 모습이  진지하네요^^

 

 예사롭지 않은 전문 작가의 포스가 느껴지는 진사들의 모습^^

 

  주남저수지의 유채꽃 탐방로를 걷다보니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하루살이(?)였습니다.  유채밭과 저수지 둑방에 거름을 놓았는지하루살이들이 날라 들어 좀 불편했습니다.  심지어 어린 아이들은 매우 싫어하기도 했습니다^^

 

'하루살이'가 많아서 다소 불편했다는...ㅜㅜ

 

 

   탐방로는 노란 유채빛으로  물들고 있는 있었지만, 주남저수지 한켠에서는 연두색으로 물들고 있었습니다.  연두색으로 물든 주남저수지의 모습에서는 이제 막 기지개를 켜는  완연한 봄 기운이 느껴졌는데요, 탐방로를 거닐며 주남저수지를 감상해보는 것도 좋은 힐링이 될 것 같습니다.

 

  유채꽃 단지 넘어 주남저수지의 모습이 보이네요^^

 

  주남배수문에서 바라본 주남저수지의 모습^^  연두색이 싱그럽죠^^

 

   탐방로 구간에서 바라본 주남저수지의 모습들!

 

 

 

   철새가 떠난  주남저수지의 봄은 유채꽃이 한창입니다.  유채꽃이 지고나면  여름에는 연꽃이 활짝 피어나고,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활짝피어 장관을 이루고, 겨울에는 또 다시 철새들이 찾아와 장관을 이루며 탐방객들의 발걸음을 유혹합니다. 이렇듯 주남저수지는 사계절 아름다운 모습을 가진 곳인데요,  한적하고 아름다운 주남저수지 탐방로에서  노란 물결 넘실되는 유채꽃 향기를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한 내용을 수정.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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