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 새바지1 일제 강점기의 가슴 아픈 흔적이 남아있는 대항새바지 인공동굴! (가덕도여행) 가덕도에는 동선새바지, 대항새바지 처럼 '새바지'라는 특이한 지명이 있습니다. 헌바지도 아니고 새바지라니... 재밌는 지명입니다. 알고보니 옛 뱃사람들은 '동풍'을 샛바람이라고 했는데, '샛바람을 많이 받는 등받이'란 뜻으로 '새바지'라고 한답니다.ㅎㅎ 그 중 대항새바지를 찾았습니다. 경관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일제 강점기 시절에 일본군들이 만들어 놓은 인공동굴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곳인지 궁금한 마음에 다녀왔습니다. 대항새바지의 주차 시설이 여의치 않아, 적당한 공터에 주차한 후 인공동굴을 찾았습니다. 동굴 입구에 도착하여 먼저 안내판을 유심히 살폈습니다. 인공터널은 일본군이 강원도 탄광 근로자들을 강제 동원하여 만든 벙커였습니다. 마음이 먹먹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ㅜㅜ ▼ 인공동굴 입구 ▼ 인공동굴.. 2021. 3.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