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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명소

산수유가 있는 노란 봄! 이제는 창원 예곡 산수유 마을이다! (창원산수유마을/창원명소)

by 이청득심 2023. 3. 14.

         구례 산수유 축제가 시작되었지만, 집안 행사 때문에 오도가도 못하는 형편입니다.  그래도 맘 편히 산수유를  즐기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습니다. 그래서 잠시 시간을 내어  창원 산수유 마을인 현동 예곡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마을 입구  버스정류장 옆에 두 세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 곳에 주차한 후 마을로 들어서니 노란 산수유가 활짝 반겨줍니다.   여기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포인터입니다.  그곳에서 산수유가 연출하는 노란 봄을 담아 봅니다. ㅎㅎ

   농로(?)처럼 만들어진  산책로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정자가 눈에 띕니다.  산수유가 정자에 어우러진 모습이 참 좋습니다.  

    정자를 지나 윗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이어지는 길을 따라 노란 산책을 즐겨 봅니다.  한적하게 지나가는 여인의 모습에서  노란 봄기운을 느껴봅니다. ㅎ

    산수유 꽃을 담아 봅니다.  햇빛이 적어 다소 아쉽지만...  올해 다시 만난 산수유 꽃의 자태는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ㅎ

   산책로 끝에 다다르면 우산천 둑방에 이릅니다. 하천을 따라 이어지는 둑방 위에도 산수유 나무를 심었습니다.  키가 조금 작은 것이 아쉽지만, 활짝핀 산수유의 아름다움은  여전합니다. 

    이곳의 산수유 개화율은 대략 80% 정도 입니다. 이번 주말 만개할듯 합니다. 비록  전남 구례와 경북 의성의  유명 군락지에 비해 규모도 많이 작고, 관리도 부족한 곳이지만, 노란 봄을 즐기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또한  ‘창원에 산수유 마을이 있어?’ 라고 할 만큼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오히려  한적하게 산수유를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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