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과 함께라면

한국을 대표하는 명소 경복궁! (서울여행)

by 이청득심 2017. 1. 23.

      조선왕조 개국과 함께 만들어진 조선왕조 제일의  법궁(法宮)인 경복궁(景福宮)!  사적 제117호로 지정되어 있는 경복궁은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한국인들에게는 마음의 성지(聖地)같은 곳으로, 한번은 반드시 가봐야 하는 필수 여행지입니다. 


     뿐만아니라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도 반드시 찾는다고 할만큼 경복궁은 한국을 대표하는 명소인데요, 그런만큼 우리의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쉬고 있는 곳이 경복궁입니다. 그래서 서울여행의  목적지로 선택하여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지하철 3호선 5번 출구가 경복궁으로 바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출구를 빠져나오면 먼저 '국립고궁박물관'이 관람객들의 맞이합니다.   국립고궁박물관 국보 제228호인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을 비롯한 보물 19점과 근대문화재, 중요민속자료등 궁중 복식 및 궁중 회화, 궁중 가구 등이 다양하게 전시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조선의 유명한 과학자인 장영실이 만든 '자격루'가 실제로 운영되고 있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 국립고궁박물관의 입구

▼ 장영실이 만든 '자격루'의 모습! 실제로 종을 쳐서 시각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을 나와 광화문으로 향했습니다.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은 다른 궁궐들의 정문과는 달리 돌로 높은 석축을 쌓고 그 위에 중층구조의 누각을 세워서 마치 성곽의 성문과 같은 격식으로 장대하게 지어졌습니다.  광화문 앞에는 조선시대 복장을 한 수문장이 서 있는데요,  외국인을 비롯한 많은 관광객들이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을 쉽게 볼수있답니다.


▼ 광화문의 위용!  아침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진을 치고 있네요^^

▼ 광화문의 수문장들과  사진을 찍고 있는 외국 관광객들의 모습

▼ 광화문 앞의 촛불시위 현장! 밤의 열기는 온데간데 없고 평화롭기만 하네요...


   경복궁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3,000원( 만25세 ~ 만64세이상 )을 입장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내국인의 경우 그외에는 무료인데요, 만약에 한복을 착용하고 가면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그래서인지 한복을 착용한 젊은 연인들과 외국인들의 모습도 쉽게 볼수 있어 이채로웠습니다.   입장료를 구매한 후 흥례문(興禮門)으로 향했습니다.  흥례문은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과 근정전의 정문인 근정문 사이에 있는 중문입니다. 


▼  흥례문의 모습!

▼ 근정문에서 바라본 흥례문의 모습


   근정문으로 향했습니다. 정전 영역의 입구인 근정문은 왕과 신하가 만나는 조참(朝參)행사를 하는 곳입니다.  즉, 근정문은 단지 드나드는 출입문의 역할만을 하는 곳이 아니라 정치적인 활동이 시작되는 곳이라 할수있죠^^


▼ 근정문의 모습

▼ 근정문에서 바라본 근정전의 모습!


   근정문을 지나면 근정전(勤政殿) 입니다.   국보 제223호인 근정전은 왕이  신하들의 조하(朝賀:조회의식)를 받거나 공식적인 대례(大禮) 또는 사신을 맞이하던  경복궁의 정전(正殿)입니다.  궁궐 내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격식을 갖춘 건물인데요,  경복궁에서는 반드시 봐야하는 필수코스 입니다^^


▼ 근정전의 웅장한 모습


▼ 근정전 실내에 있는 어좌(왕의 자리)의 모습!

▼ 근정전 옆 행각을 걷는 아이들의 모습!


  근정전 뒤편에는 사정전(思政殿)있습니다.  사정전은 왕이 평상시에 거처하면서 정사를 보는 편전으로, 고위직 신하들과 더불어 일상 업무를 보던 공식 업무 시설입니다.  사정전  좌우에 있는 만춘전(萬春殿)과 천추전(千秋殿)은 비공식 업무 시설로서 온돌방을 두어 왕과 신하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 사정전의 모습!

▼ 만추전의 모습

▼ 천추전의 모습


  사정전을 뒤돌아 가면 강녕전(康寧殿)이 나옵니다. 강녕전은 왕의 침전에 해당되는 곳이며,  강녕전의 뒤편에는 왕비의 침전인 교태전(交泰殿)이 있습니다.  침전은 왕과 왕비가 일상 생활을 하는 곳인데요, 종친들에게 연회를 베풀거나 신하를 불러 은밀히 정사를 논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 왕의 침전인 강녕전의 모습

 왕비의 침전인 교태전의 모습


  침전까지 둘러본 후 경복궁의 핫플레이스인 경회루(慶會樓)로 향했습니다. 국보 제224호인 경회루는 침전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연못안에 조성된 누각으로 외국 사신 또는 군신간의 연회 장소롤 활용된 곳인데요, 임진왜란때 소실되었다가 고종 4년(1867년)에 중건하였다고 합니다. 






   경회루의 아름다운 모습을 즐긴 후 경복궁의 북문에 해당하는 신무문(神武門)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경복궁을 가면 신무문을 꼭 가봐야 하는데요, 이유는 신무문 앞에 가면  대통령이 거주하는 '청와대'를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에도 외국인을 비롯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지만, 최근의 어수선한 정국 때문인지 외국인들의 웃음 소리가 어색하게 다가왔습니다.ㅠㅠㅠ

 

 신무문 앞에서 한복을 입고 사진 촬영이 한창인 여인들의 모습^^

 신무문 사이로 보이는 청와대의 모습!

 청와대의 모습! 파란 하늘과 청와대의 푸른 기와가 잘 어울리네요...


  청와대를 감상한 후 건청궁(乾淸宮)으로 향했습니다. 건청궁은 경복궁의 가장 북쪽에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왕과 왕비가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며 거처할 목적으로 고종 10년(1873년)에 만들어진 곳입니다.  




  건청궁 앞에는 (香遠池)라는 큰 연못이 있습니다. 건청궁을 짓을때 조성된 연못인데요,  향원지의 근원은 경복궁 창건(1395년)당시부터 있던 왕궁의 샘인 월상진원 샘입니다. 연못 가운데에는 화려하고 섬세한 치장을 정자를 만들었는데요, 보물제 1761호인 향원정(香遠停)입니다.  


    향원지와 향원정을 이어주는 다리가 있는데 취향교((醉香橋)라고 합니다.  지금은 남쪽에서 다리를 건널 수 있도록 되어있지만 원래는 북쪽에 있어 건청궁에서 건널 수 있었다고 하네요^^


 향원지와 향원정의 모습!  연못 입구에  열상지원 샘이 있답니다^^

▼ 아름다운  향원정과 취향교의 모습!

▼ 향원지 주변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발상지 표지석!


   경복궁 경내를 다니다 보면 한복을 입고 다니는 많은 관광객들의 모습을 볼수있습니다.  물론 그중에는 외국인들의 모습도 많습니다. 한복을 입으면 입장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많이들 이용하는 것 같은데요, 한복 체험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느껴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해외여행을 가보면 그 나라의 유명 관광지 중 한 곳은 왕궁일때가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경복궁은 한국을 대표하는 명소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뿐만아니라 후손들에게 남겨줘야할 소중한 우리의 유산으로서,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가봐야만 하는 곳인 것 같습니다. 


    반나절 정도의 시간으로 경복궁을 대충 살펴본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좀 더 시간을 갖고 경복궁을 천천히 둘러봐야 겠다는 생각을 가져봤는데요, 이제 서울로 여행간다면 경복궁은 꼭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