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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여행31

노을이 있어 더 황홀한 가을 꽃 천지 함안둑방!(함안명소/함안여행) 하늘은 푸르고 높아만 가는 계절! 여기저기서 고개를 들기 시작한 꽃들은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알립니다. 전국 곳곳에서는 대표적인 가을꽃인 코스모스가 개화하여 가을 축제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사방에서 들려옵니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모스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집니다. 물론 경남 하동의 ‘북천코스모스 축제’처럼 유명 코스모스 축제장을 찾을 수도 있지만, 많은 인파 때문에 고생했던 경험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한적하게 코스모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다가 함안 둑방을 떠올렸습니다. 따뜻한 봄에는 꽃 양귀비가, 풍성한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일몰도 멋진 곳이죠. 그래서 저녁노을을 품은 함안 둑방의 코스모스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여 늦은 오후에 함안 둑.. 2017. 9. 27.
황금빛 노란 물결 일렁이는 제5회 함안 강주마을 해바라기 축제!! 무더운 여름이 가고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기운이 느껴지는 가을의 초입! 하지만 아직도 뜨거운 햇살이 내려쬐는 무더운 여름을 그리워하는 곳이 있습니다. 강렬한 태양을 닮아서 무더운 여름이 더 잘 어울리는 ‘정열의 꽃’ 해바라기가 장관을 이루는 함안 강주마을입니다. 몇 해 전부터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면 많은 분들께서 함안 강주마을 해바라기 축제를 기다립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지요... 이제나저제나 해바라기 축제를 기다려왔지만, 그 동안 축제 소식이 없어 궁금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축제는 9월 8일부터 개최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비록 지난해 보다는 조금 늦었지만 '올해는 얼마나 바뀌었을까?' 하는 궁금증과 기대감으로 얼른 다녀왔습니다. 축제장에는 따로 주차장이 없습니다. 예년처럼 마을 앞 임시.. 2017. 9. 7.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절을 닮은 배롱나무가 있는 곳! 고려동유적지!(함안여행) 뜨거운 여름이 되면 뜨거운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이 있죠! 배롱나무 꽃 인데요, 일명 '나무 백일홍'이라고도 하죠. 지난해 전남 담양 명옥헌에서 만났던 배롱나무 꽃의 아름다움을 잊지 못해, 올해는 제가 사는 지역 가까운 곳에서 멋진 배롱나무가 어디 있을까 하고 찾다가 우연히 경남 함안에 있는 고려동 유적지에 멋진 배롱나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배롱나무를 만나 보기 위해 ‘고려동유적지’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고려동 유적지'라는 말을 듣는 순간부터 하나의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왜 고려동이지? 고려, 조선할 때 그 고려?" 바로 이름에 대한 궁금증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을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을 먼저 살펴봤습니다. ▼ 고려동 유적지 안내판의 내용 고려 후기 성.. 2017. 8. 4.
매혹적인 꽃 양귀비가 천지를 이루는 함안둑방!(함안여행/함안명소) ‘5월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장미’ 못지않은 매혹적인 자태를 뽐내는 꽃이 있습니다. 요즘은 우리 주변에서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꽃 양귀비’입니다. 5월이 익어가면서 붉은 색이 매혹적인 양귀비 꽃이 길게 늘어져 장관을 이루는 곳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고 알려진 ‘함안둑방’입니다. ‘악양둑방’으로도 불리는 함안둑방은 지금 붉은 꽃 양귀비와 안개꽃, 그리고 여러 봄꽃들이 예쁘게 피어 사람들의 발걸음을 유혹하고 있어 얼른 다녀왔습니다. 함안둑방이 워낙 길다보니 네비게이션에서 ‘함안둑방’으로 입력하여 찾아가면 엉뚱한 곳으로 가기도 합니다. 대신 ‘경남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 87-6’번지를 입력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남해고속도로 함안IC에서 내려 좌측 법수면 방면으로 계속 직진하면.. 2017. 5. 18.
코스모스가 장관인 함안둑방에서의 가을여행(함안여행) 어느덧 가을입니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나는 길...'로 시작하는 노래 가사처럼 사람들은 가을이되면 코스모스 꽃을 떠올립니다. 왜냐면 코스모스가 피어야 가을이 왔다고 믿기 때문인데요, 그 만큼 코스모스는 가을을 상징하는 꽃이란 뜻이겠죠. 이 맘 때가 되면 경남 하동의 ‘북천 코스모스 축제’는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칩니다. 하지만 하동 북천 못지않게 경남에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는 곳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둑방길을 따라 코스모스가 길게 널어서 장관을 이루는 곳이 있으니, 바로 경남 함안의 함안 둑방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둑방길인 함안 둑방은 사철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는 곳입니다. 매년 5월이 되면 붉은 양귀비 꽃이 둑방길을 수놓으며 장관을 이루고, 이 맘때가 되면 코스모스가 그 자리를 대신.. 2016. 9. 12.
700여년의 기다림이 만들어낸 아라홍연의 향연! 함안연꽃테마파크[함안여행/함안명소/연꽃명소] 무더위와 함께 찾아온 연꽃 시즌!! ‘순결’, ‘청순’, ‘순수’의 꽃말을 지닌 연꽃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과 몸이 맑아지고 포근해지는 느낌을 받는다고 하여,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꽃이 바로 연꽃입니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연꽃 단지가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고려시대의 연꽃인 ‘아라홍련’으로 유명한 ‘함안 연꽃테마파크’를 찾았습니다. ‘아라홍련’은 2009년 함안군의 성산산성 주변 습지 발굴과정에서 수습된 700여년전 고려시대 연씨를 개화시킨 것으로, 해마다 6월이면 함안박물관 아라홍련 시배지를 가득 메우고, 7월이 되면 이곳 '함안연꽃테마파크'에서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함안군 가야읍 가야리 233-1번지 일대 105,119㎡ 규모로 조성된 함안연꽃테마파크는 함안IC에서 빠져나와 .. 2016. 7. 21.
"양귀비 꽃 세상" 함안 둑방에서 즐기는 매혹적인 봄 산책 [함안여행/함안명소] 올해도 5월이 되니 어김없이 양귀비 꽃이 찾아왔습니다. 드문드문 보이긴 하지만 예전에 비해 요즘은 쉬이 양귀비 꽃을 찾아볼수 있습니다. 그만큼 관상용 양귀비 꽃은 우리 생활 주변에서 많이 자리잡은 듯합니다.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양귀비 꽃이 길게 늘어져 피어있는 곳이 있는데요, 함안 법수면에 있는 함안 둑방길입니다. 제가 사는 창원 지역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함안 둑방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게 뻗어 있는 둑방길입니다.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는 함안 둑방에는 지금 꽃 양귀비가 활짝피어 사람들의 발걸음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으로 이곳을 찾아 가기위해 '함안둑방' 또는'악양둑방'으로 입력하면 찾기가 어렵습니다. 대신 "경남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 87-6" 번지를 입력하여 찾아가면.. 2016. 5. 25.
낙화놀이로 유명한 함안 이수정과 무진정의 아름다운 반영! (함안여행) 경남 함안에 가면 아름다운 연못과 정자가 어우러진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이수정'과 '무진정'입니다. '이수정'은 이곳의 연못을 일컫는 말이며, '무진정'은 이수정에 있는 아름다운 정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수정과 무진정이 함께 있다 보니 많은 분들께서 같은 듯 다른 곳으로 착각하는 이들이 많은 편입니다. 원래 일수정, 이수정, 삼수정이 있었는데, 신작로를 만들면서 일수정과 삼수정은 없어지고 이 곳 '이수정'만 남았다고 합니다. 이수정은 매년 사월 초파일이 되면 함안 지역 고유의 민속놀이인 '낙화놀이'가 열리는 것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아울러 연못에 비치는 반영이 아름다운 곳인데요, 실록이 내려앉은 이수정의 아름다운 반영을 즐기기 위해 이수정을 찾았습니다. 경남 함안군의 함안면과 가야읍의 경계인 함안면.. 2016. 5. 2.
[함안여행] 60만송이 해바라기가 넘실대는 "제3회 강주문화마을 해바라기 축제!" 여름을 대표하는 꽃 중에 하나인 해바라기! 여름이 되면 많은 분들께서 해바라기를 보며 즐거워 하죠. 그래서 노란 해바라기 물결로 장관을 그려 내었던 '강주문화마을 해바라기 축제'를 기다려온 분들이 많은데요, 드디어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인 9월5일부터 경상남도 함안군의 강주문화마을에서는 해바라기 축제가 개최됩니다. 올해로 3회 째를 맞이 하는 '강주문화마을 해바라기 축제'는 마을 주민들께서 정성스레 일군 4만 5,000㎡의 밭에서 자라는 60만송의 해바라기의 모습이 장관인데요, 올해는 마을 내부 사정으로 인하여 한 달여 이상 늦게 개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태양을 닮아 태양을 향해 자란다고 해서 향일화(向日花)라고도 불리는 해바라기의 꽃말은 '기다림'과 '동경', '숭배'입니다. 그래서 해바라기는 정열과 .. 2015.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