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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9

에코아일랜드 통영 연대도! (통영여행) 만지도와 연대도는 분명 다른 섬이지만 같은 곳으로 착각하게 만듭니다. 두 곳으로 이어지는 출렁다리 덕분이죠^^ 만지도에서 출렁다리를 건너 연대도를 들어갈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하죠^^ 앞선 포스팅( 마음을 만지는 섬 만지도 출렁다리! ) 에서도 기술했듯이 연대도는 통영 달아항에서, 만지도는 통영 연명항에서 각각 직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배 삯은 왕복 10,000원 동일한데요, 저는 만지도로 입도한 후 출렁다리를 건너 연대도를 찾았습니다. ▼ 다리건너 보이는 섬이 연대도 입니다^^ 연대도 쪽에서 바라보는 출렁다리의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개인적으로 만지도에서 보는 것보다 더 멋진것 같은데요, 특히나 푸른바다와 어우러진 모습은 홍보물에서 가끔 봤던 바로 그 장면입니다....ㅎㅎ ▼ 연대도에서 바라본 .. 2018. 11. 14.
마음을 만지는 섬 만지도 출렁다리! (통영여행/통영명소) 푸른 바다를 가로질러 섬과 섬을 잇는 다리는 많습니다. 하지만 차량이 아닌 보행자 전용 다리는 많지 않죠... 그런데 그 다리가 출렁다리라면 어떨까요? 그것도 푸른 바다 위를 건너는 출렁다리라면 아찔하지 않을까요? 경남 통영의 만지도와 연대도를 잇는 출렁다리가 바로 그런 곳입니다. 2015년, 만지도와 연대도를 이어주는 출렁다리가 설치된 덕분에 한 섬을 방문하면 두 개의 섬을 동시에 둘러볼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만지도는 2016년 국립공원 명품마을 14호로 지정되면서 통영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매력이 있는 것일까? 궁금한 마음에 가을 여행지로 만지도를 찾았습니다. 만지도는 주변 다른 섬보다 늦게 사람들이 정착했다고 晩(늦을 만) 地(땅 지)자를 써서 이.. 2018. 11. 9.
두 가지라서 더 묘하게 아름답고 멋진 통영 비진도(통영여행/통영의섬) 여름 피서지로 찾은 비진도... 단순히 해수욕장이 아름다운 곳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비진도는 여러가지 매력을 가진 곳입니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항상 두 가지 이야기를 가진 곳이라는 점인데요, 하나씩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ㅎㅎㅎ ▼ 비진도 몽돌해변에 바라본 일출 모습 파노라마 ~~ 비진도는 구성부터 특이합니다. 통영항에서 13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비진도는 안섬과 바깥섬이 연결된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로 안섬에 있는 내항과 외항마을, 두 개의 마을에 주민 약 300여명이 살고 있는데요, 해수욕장은 외항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미인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비진도의 '안섬'의 모습 통영에서 비진도로 갈수있는 터미널도 두 개입니다. 서호시장 앞에 있는 통영항여객선터미널과 도남동에 .. 2017. 8. 22.
산호빛 바다와 은빛 모래가 펼쳐지는 통영 비진도 해수욕장!! (통영 해수욕장/통영명소/통영여행) 무더운 여름이 되면 많은 분들께서 산으로, 계곡으로, 바다로 피서를 떠납니다. 하지만 피서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게 되면 한적하고 조용한 피서는 온데간데 없고, 오히려 고생만 실컷하기도 하죠... 그래서 인파가 넘쳐나는 극 성수기를 피해, 자동차 소리가 없는 조용한 ‘섬’으로 피서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찾은 곳은 경남 통영의 비진도 해수욕장입니다. 통영항에서 13km 정도 떨어진 비진도는 ‘산수가 수려하고 풍광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해산물이 풍부하여 가히 보배(珍)에 비(比)할 만한 섬’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미인도’로도 불렸다고 하는군요~~ ▼ ‘미인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비진도 해수욕장 일대의 모습! ▼ 왼쪽은 모래해변, 오른쪽은 몽돌해변~ 비진도에는 안섬과 바깥섬을 연결해주는 연안 사주를.. 2017. 8. 18.
통영을 만든 삼도수군통제영! 통영가면 여긴 가봐야지!(통영여행/통영명소) 아름다운 자연과 유명한 볼거리가 많은 통영! 최근 발표된 국내 여행 100선에 포함된 통영의 ‘동피랑 마을’과 ‘소매물도’ 2곳이 포함될 만큼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지 입니다. 뿐만아니라 이순신 장군과 깊은 관계가 있는 역사 유적지입니다. 대표적인 곳이 임진왜란 당시에 세운 삼도수군통제영인데요, 통영(統營)이란 지명도 통제영(統制營)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지금은 ‘세병관’으로 더 유명해진 ‘삼도수군통제영’은 실제로 통영을 만든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지난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진행해 온 ‘삼도수군통제영 복원사업’이 마무리되었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기쁜 마음으로 한 달음에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을 다녀왔습니다. 통영 세병관은 동피랑과 서피랑에서 차량으로 약 5분 이내의 거리에 .. 2017. 2. 9.
새롭게 떠오르는 통영의 명소! 통영 서피랑! (통영여행/통영명소) ‘추억담기 좋은 벽화마을’ 하면 첫 손에 꼽히는 곳 중 하나가 ‘통영 동피랑’입니다. 주말이면 항상 많은 인파로 넘쳐나는 동피랑은 국내 여행 100선에 선정될 만큼 경남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인데요, 최근 통영에서는 동피랑 못지 않은 명소가 생겼습니다. 통영 강구안 너머 서쪽에 동피랑과 마주보고 있는 ‘서피랑’입니다. 아직은 ‘서피랑’을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요, 서피랑은 통영 충렬사 앞에 있는 서쪽 비랑(벼랑) 지대를 일컫습니다. 이 곳에서 바라보는 통영 강구안의 모습이 절경인데요, 한적하게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알려지면서 점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서피랑은 통영의 흥망성쇠와 함께 했던 곳입니다. 수산업의 발달로 돈이 넘쳐났던 통영의 서피랑에는 '‘야마골'로 불리던 사창가가 있었습니다. 하지.. 2017. 1. 20.
통영 8경중 하나인 달아공원에서 즐기는 황홀한 일몰여행! (통영여행) 새해가 되면 많은 분들께서는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보며 소원을 빌기 위해 일출 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의외로 붉게 물들인 낙조를 즐기는 일몰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사실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새벽 일찍 일어나 움직여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지만, 일몰은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움직일 수 있어 일출 여행보다는 편한 때문이기도 하겠죠^^ 푸른 남해 바다와 멋진 산을 갖춘 경남 지역에는 사천 실안 노을길등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수 있는 곳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경남 통영의 달아공원 일대는 일몰이 아름답기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통영 8경중 하나로 낭만적인 해변 드라이브도 즐길 수 있는 산양관광 일주도로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달아공원은 낭만적인 일몰 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이 아름다원 .. 2016. 1. 14.
[통영 여행] 한국전쟁의 결과를 바꾼 통영상륙작전 전승지! 원문공원을 아시나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에 대한 숭고한 뜻을 기리는 달이죠! 사실 6월이 되면 6.25 한국전쟁을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계속 진행형의 전쟁으로서, 가장 비극적인 전쟁으로 국민들 마음속 깊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전쟁중에 벌어진 많은 전투중에서 가장 극적인 전투중 하나는 아마도 "인천상륙작전" 일 것입니다.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6월 25일 갑작스런 북한군의 공세에 밀려, 낙동강 이남까지 밀려난 절체 절명의 위기속에서 한순간에 전황을 뒤바꿔 놓은 획기적인 전투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낙동강 방어를 위한 유일한 공격 작전으로 낙동강 방어선의 서쪽을 지키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며,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 '통영상륙작전(.. 2015. 6. 12.
[통영여행]윤락가가 보석으로 탈바꿈한 곳! 통영 서피랑! 통영에는 서피랑 이란 곳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벽화마을로 유명한 동피랑은 알아도 이곳 서피랑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서피랑은 통영 충렬사 앞에 있는 산봉우리의 산비탈로써, 통영성의 서쪽 비랑(벼랑) 지대를 일컫는 말인데요, 옛 통영 사람들은 이 야트막한 산봉우리를 '서피랑먼당' 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사실 이 지역은 통영의 흥망성쇠와 함께 했던 곳입니다. 근대시기 통영은 수산업의 발달로 돈이 넘쳐나는 곳이었습니다. 그 당시 선원과 일꾼들, 여객선을 타고 가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김밥을 팔았던 것이 충무김밥의 시초라고 할수 있죠. 그렇게 번창하던 시기에 이곳에는 '야마골'로 불리던 사창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속이 심해지고 손님이 없어지자 야마골은 10여년 전 쯤 홍등이 꺼지고 빈집으로 남게 되었고.. 2014.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