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분위기의 포천 비둘기낭 폭포! 주상절리 협곡과 폭포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곳!( 한탄강 비둘기낭 /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
경기도 포천을 지나 강원도 철원에 다다를 즈음, 낮익은 이정표가 보입니다. 이름도 특이한 ‘비둘기낭 폭포’입니다. 주상절리 협곡과 폭포가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다워, 많은 드라마에 소개된 곳입니다. 늘 궁금하던 곳이라 철원에 가기 전 '비둘기낭 폭포'를 찾았습니다.
‘비둘기낭 폭포’는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에 위치합니다. 주차장을 나와 비둘기낭을 찾아 나섰습니다. 비둘기낭 폭포가 공원 위쪽에 있을거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이정표를 따라 가보니 그 반대입니다. ㅎ 공원에서 협곡 아래로 내려가야 합니다. ㅎ
먼저 비둘기낭 폭포 안내판을 읽어 봅니다. 한탄강 이름 유래가 재밌습니다. 처음에는 ]'한이 서려있다'는 의미의 한탄강으로 불려졌지만, 실제로는 한수 한(漢), 여울 탄(灘)을 써서 '큰 여울이 있는 강'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 김정호의 전국 지리지 '대동지지'에는 '여울이 크다'는 의미로 대탄강(大灘江)'으로 불렸다고 합니다.ㅎ
나무데크를 따라 비둘기낭 폭포로 내려갑니다. 나무데크는 상부 전망대를 지나 하부 전망대로 이어집니다. 경사가 조금 가파르긴 하지만, 데크가 있어 오르내려기는 수월합니다. ㅎ
먼저 상부전망대에서 비둘기낭 폭포의 멋진 모습을 즐겨 봅니다. 독특하고 멋진 모습이 꽤 낮익습니다. 인기드라마였던 '선덕여왕'과 '추노'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봐왔던 탓입니다.ㅎ
하부전망대로 내려갑니다. '비둘기낭 폭포' 쪽으로 들어갈 수는 없지만, 가까이에서 비둘기낭 폭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비둘기낭'은 백 비둘기들이 새끼를 치며 서식하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즉 '백 비둘기 둥지'라는 의미 입니다
비둘기낭 폭포를 즐겨 봅니다. 주상절리 사이로 떨어지는 폭포가 이채롭습니다. 폭포 안쪽에는 동굴같은 어두운 공간이 있습니다. 비둘기들은 여기서 새끼를 키웠을 듯 합니다. 드라마에서는많은 이야기가 만들어 곳이기도 하죠.ㅎㅎ
폭포가 떨어지는 물웅덩이의 물빛이 참 곱습니다. 옥빛의 물웅덩이를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발을 담그고 싶지만, 들어갈 수 없는 곳이라 상상으로 시원함을 즐겨 봅니다. ㅎㅎ
어디선가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협곡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입니다. 그런데 협곡 사이의 모습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ㅎㅎ
비둘기낭 폭포 앞에서 전속모델을 앞세워 봅니다. 주상절리 사이로 떨어지는 폭포와 물줄기를 잡아 볼 요량입니다. 전속모델께서 나름 잘 잡는 것 같습니다.ㅋㅋ
천연기념 제537호인 '비둘기낭 폭포'는 주상절리 협곡과 폭포가 아름답게 보존된 곳입니다. 독특한 분위기 탓에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시원한 폭포와 바람이 함께하는 비둘기낭 폭포는 무더위를 식히기에도 참 좋습니다. 아울러 단풍이 찾아오는 가을도 아름다운 곳이죠. 뿐만아니라, 한탄강세계지질공원에는 멋진 출렁다리도 있는 만큼, 비둘기낭 폭포와 함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