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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9

아내가 반해 버린 빵집 남원 '명문제과' (남원맛집) 남원 여행 중 먹거리를 찾다가 유명한 제과점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소개된 곳이라고 하는데요, 오후 늦게 가면 빵을 구입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빵을 좋아하는 아내의 강권(?)에 못 이겨 찾아간 곳은 ‘명문제과’입니다. 남원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찾아가기는 수월했습니다. 하지만 별도의 주차장이 없어 가게 옆 골목에 주차를 해야만 했습니다. 늦게 가면 빵을 살 수 없다는 이야기에 점심전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제과점 문이 닫혀있습니다. '혹시 휴일?' 순간 불안감이 엄습해 옵니다ㅜ 가까이 가서 봤더니... 글쎄 빵 나오는 시간이 지났다고 문을 닫아 놓은 것입니다. ㅎㅎ ▼ 브레이크 타임을 알리는 안내 .. 2019. 11. 27.
담양 국수거리 맛집 옛날진미국수에서 즐기는 신선놀음! (담양맛집/담양여행) 담양에 '국수거리'가 있다고??? '담양의 먹거리'라고 하면 ‘떡갈비’와 ‘대통밥’이 워낙 유명합니다. 때문에 ‘떡갈비 거리’ 또는 ‘대통밥 거리’가 있다고 하면 이해할 수 있겠는데, ‘국수거리’라고 하니 왠지 쌩뚱맞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국수가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길래??’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마침 '담양 국수거리'가 관방제림 입구 맞은 편에 있어, 궁금증 해소 차원에서 국수거리를 찾았습니다. ㅎㅎ 입구에서부터 국수가게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노천카페처럼 식당 음식 테이블이 도로변에 설치되어 있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그래서 독특한 거리 분위기를 느껴보며 천천히 거리를 둘러 봤습니다. ▼ 국수거리에서 관방제림 방향으로 바라본 .. 2019. 11. 21.
담양의 단풍명소인 관방제림! (담양여행/담양 단풍) 강천산을 다녀오면서 담양의 '관방제림'을 들렀습니다. 만추의 ‘관방제림’을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천연기념물 제366호로 지정되어 있는 관방제림은 담양읍을 지나는 담양천의 북쪽 제방에 있는 방제림입니다. 1648년, 담양부사 성이성이 제방을 축조하고 나무를 심기 시작하면서 조성되었죠. 한 마디로 정리하면 수해 방지용 숲이라고 할 수 있죠. 관방제림에 가기 위해서는 죽녹원 앞 주차장을 이용해도 좋지만, 관방제림 입구에서부터 제방을 따라 길게 조성되어 있어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를 한 후 관방제림 입구로 가다 보면 '관방재'라는 정자가 보입니다. 주변의 울창한 고목들과 어우러진 모습이 .. 2019. 11. 18.
세상 아름다운 강천산군립공원 단풍! (순창명소/남도단풍)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남도의 단풍명소 강천산군립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큰 맘 먹고 갔지만, 다소 늦은 시기와 비 오는 궂은 날씨 탓에 제대로 된 단풍을 즐기지 못했던 아쉬움이 컸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올해는 날씨도 쾌청하고 단풍이 좋을 시기에 맞춰 강천산을 찾았습니다. 강천산군립공원은 성원 기준 3,000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매표소부터 줄을 서야 했지만, 입구에서 부터 보이는 붉은 단풍이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병풍폭포가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강천산 군립공원의 랜드마크 같은 곳으로 높은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수가 장관입니다. ㅎㅎ ▼ 시원한 물줄기를 자랑하는 병풍폭포! ▼ 폭포 주변에 내려앉고 .. 2019. 11. 14.
남원여행 1번지 '광한루원' 여긴 가봐야지! (남원여행/남원명소) 춘향전, 흥부전, 심청전... 제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3대 고전으로 꼽는 작품들입니다. 이들 작품 중 이야기의 배경이 가장 뚜렷한 작품은 바로 춘향전입니다. 물론 흥부전은 남원 또는 평양, 심청전은 전라도 곡성이 작품 배경으로 알려져 있지만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이렇듯 '춘향전의 고장' 남원을 방문하게 되면 반드시 가보게 되는 곳이 명승 제33호인 ‘광한루원’입니다. 성춘향과 이도령이 만나 사랑을 키웠다는 광한루가 있는 곳이죠. 예전에는 ‘광한루’로 불렀지만 요즘은 광한루와 정원을 통칭하여 ‘광한루원(廣寒樓園)’으로 부른답니다. 광한루원은 은하수(銀河水)를 상징하는 연못가에 월궁(月宮)을 상징하는 광한루와 지상(地上) 낙원인 삼신산(三神山)이 함께 어울려 있는 우주관(宇宙觀)을 표현.. 2019. 11. 12.
화려했던 제19회 마산국화축제! 내년에는 더 아름답겠지? (마산축제/마산여행) 제가 사는 서식지에서도 가을 꽃축제가 있습니다. 올해로 19회 째를 맞이하는 '마산국화축제'입니다. 해를 거듭할 수 록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며 많은 분들이 찾는 국화 축제입니다. 매년 찾는 축제이지만 어쩌다 보니 올해는 늦게 그것도 야간에 축제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언제가 부터 밤에 보는 국화 축제장이 좋았는데요, 밤에 만나는 국화도 밝은 낮의 모습 못지않게 참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국화 축제장의 야경을 즐기기 위해 축제장을 천천히 둘러봤습니다. 올해는 마산 개항 120주년을 테마로 하여 다양한 모습의 캐릭터와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마산 개항120주년 기념 조형물! 축제 막바지이고 평일 저녁 시간대라 방문객이 적어 제법 한산했습니다. 때문에 여유롭게 축제장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마.. 2019. 11. 11.
노란 가을의 풍미를 더하는 거창 의동마을 은행나무 길! (거창명소/거창여행) 노란 가을을 만끽하기 좋은 경남 거창의 '의동마을 은행나무 길'을 다녀왔습니다. 2011년 제1회 거창관광 전국사진 공모전을 통해 알려지면서 지금은 거창한 거창의 가을 명소가 된 곳입니다. 의동마을에는 별도의 주차장이 없습니다. 도로 주변 적당한 장소에 주차를 해야만 하죠. 입구에서 부터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저도 모르게 '사람 많은데?' 라고 했더니, '지금은 적은 편입니다~' 하고 옆에 있던 상인께서 말을 보탭니다. ㅎㅎㅎ 입구에서 보니 2차선 도로를 뒤덮은 은행나무 행렬이 장관입니다....ㅎㅎ 은행나무 길 거리는 대략 500m 정도로 긴 구간은 아닙니다. 천천히 은행나무 길을 둘러보며 끝까지 갔다가 돌아올 요량입니다. ▼ 하늘을 뒤덮은 은행나무들 ▼ 사진사들의 모습도 심심찮게 보이네요^^▼ 노란.. 2019. 11. 8.
노란 가을색으로 물들은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괴산여행/괴산명소) 울긋불긋 물들는 가을의 대표 색상은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붉은 단풍색을 가장 먼저 떠올리겠지만 혹자는 황금색을 닮은 노란색이라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 맘때가 되면 노랑게 물드는 은행나무 때문입니다. 은행나무가 군락을 이뤄 장관을 이루는 곳이 있습니다. 충북 괴산군에 있는 문광저수지 입니다. 몇 해 전 부터 SNS에 자주 소개되는 곳이라 가을 여행지로 충북 괴산을 다녀왔습니다. 문광저수지는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 서식지에서 3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지만, 찾아가는 길은 제법 험난(?)했습니다. ㅎㅎㅎㅎ 저수지 입구에는 '은행나무 비'가 있습니다.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에 대한 유래를 기록된 비 입니다.. 2019. 11. 6.
옛 정취 물씬나는 미스터션샤인 촬영지 남원 서도역!! (남원여행) 지난해부터 가보고 싶었던 남원 서도역을 찾았습니다. tvN “미스터션샤인”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서도역은 1932년 지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역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1934년 10월, 영업을 개시한 이후 많은 분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곳이죠. 아울러 최명희 대하소설 '혼불'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2002년 전라선 개량공사가 진행되면서 서도역은 신 역사로 이전했습니다. 그로 인해 구 서도역이 철거될 위기에 처하게 되자, 역사 보존 여론이 높아졌습니다. 그때 남원시가 구 역사를 매입하고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하여 영상촬영장으로 꾸며 활용해 오고 있습니다. 제가 찾은 서도역은, 그러니까 ‘미스터선샤인’ 촬영지는 폐역된 구 서도역입니다. 입구에는 2~3대 .. 2019.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