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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부용카페와 화천서원! 부용대의 또다른 명소!!(안동명소/안동여행)

by 이청득심 2020. 9. 9.

   부용대에서 하회마을의 전경을 즐긴 후 화천서원을 방문했습니다. 부용대 주차장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어 부용대와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화천서원 방문을 위해 정문인 유도문(由道)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대문이 굳게 닫혀 있어 들어갈 수 없습니다. 순간 당황스러웠습니다.  대문 아래 있는 기왓장에 적혀있는 안내문을 보니 옆에 있는 부용카페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행입니다...ㅎㅎ

 

▼ 화천서원의 정문인 유도문(由道), 

▼ 화천서원의 모습

▼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부용카페!


     부용 카페입니다. 부용대 오르는 입구에 위치하여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카페인 줄 알고 패스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화천서원으로 가는 길이라니....  입구에는 화천서원 안내판까지 있었는데,  제가 좀 무심했나 봅니다...ㅠㅠ.


▼ 부용카페 입구!! 


    부용카페를 들러보니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화천서원 관리동처럼 보이는데, 고택을 활용하여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놓아 사진찍기 참 좋은 곳입니다.  겸암정사에서 음료를 마시지 않았더라면 여기서 차 한잔 했을 것 같습니다.ㅎㅎ


▼ 부용카페의 모습

▼ 언제적 것인지... 레트로 풍이라고 하면 될까요? ㅎㅎ

▼ 부용카페에서 사진찍고 가실게요~~


      부용카페 뒷편으로 화천서원의 사당인 경덕사가 나타납니다.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부용대 입구에서 전경을 담아봤습니다.  


▼ 사당인 경덕사 가는 길!!  붉은 고추 말리는 모습이 정겹네요~

▼ 사당인 경덕사의 모습!


     부용카페 옆으로 가면  화천서원 입구가 나타납니다.  문 아래에 '화천서원 입구'를 알리는 기왓장이 보입니다. 정문에서 처럼 자세히 봐야 알수 있습니다.ㅎㅎㅎ


     화천서원은 조선 중기때 학자인 류운룡 선생을 모신 서원입니다. 그 분의 학덕을 흠모하여 지역 유림들이 정조 10년(1786년)에 건립한 것입니다. 하지만 흥선대원군이 서원 철폐령과 함께 강당과 관리동만 남긴 채 헐어버렸으나 1996년 후손들이 복원한 것입니다.  현재 정문, 강당, 동재와 서재, 사당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상북도 기념물 제163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 화천서원 입구!!  아래쪽 기와장을 잘 봐야합니다.~~^^


     화천서원으로 들어갑니다.  오른쪽으로 '화천서원(花川書院)'이라는 현판이 걸린 멋진 건물이 보입니다. 이 건물이 강당인 숭교당(崇敎堂)입니다. 마루를 중심으로 양쪽에 방이 있는데, 좌측은 입교재(立敎齋), 우측은 사성재(思誠齋)입니다. 


▼ 화천서원 강당인 숭교당의 모습


   숭교당에 올라 정면을 내려다 보면 큰 문루가 눈에 들어옵니다.   화천서원 문루이 지산루(地山樓)로서, 자유롭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내다보는 풍경이 꽤나 멋질것 같은데요, 저는 그 곳에서 사진을 담는 연인들이 더 예뻐보입니다...ㅎ


▼ 지산루(地山樓)의 모습

▼ 지산루(地山樓)에서 사진을 담고있는연인들


    강당인 숭교당에 서면 양쪽으로 건물이 있습니다.  동재(東齋)인 존현재(尊賢齋)와  서재(西齋)인 흥학재( 興學齋)입니다.  먼저 서재인 흥학재와 동재인 존현재의 모습을 차례로 담아봅니다. 


▼ 서재인 흥학재의 모습




    다음은 동재인 존현재의 모습입니다.





     화천서원과 부용카페를 둘러보면서 자연스럽게 겸암정사와 비교가 되었습니다.  겸암정사는 시원한 음료와 함께  고택 특유의 투박한 분위기 속에서 조용한 자연을 느낄수 있는 반면 부용카페는 고택의 정겨움을 품었지만 좀 더 현대적인 분위기를 느낄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화천서원은 서원 특유의 분위기가 넘쳐나는 곳입니다.  강당인 숭교당에 올라서면 왠지 엄숙한 자세로 책장을 넘겨가며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ㅎㅎ  암튼 부용대에 가시면 부용카페와 화천서원도 함께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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