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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국제시장에서 들려오는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의 일곱번째 이야기![부산여행]

by 이청득심 2015. 12. 11.

 12월이 되면  전국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어김없이 불을 밝힙니다.  성탄절과 연말 송년 분위기를 위해서 크리스마스 트리는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인데요, 그래서 전국 곳곳에서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워 불을 밝히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축제를 하기도 합니다. 전국의 많은 크리스마스 축제중에서도 부산 광복로에서 펼쳐지는 '부산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가 대표적인 겨울축제입니다.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11월 28일부터 시작하여 내년 1월 3일까지 펼쳐지는데요, 올해는  해방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하나되어 누리자"라는 주제로 모두가 하나되어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 하자는 의미를 담아서, 더욱 화려해진 일루미네이션 장식과 포토죤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열리는 광복동과 남포동 일대는 국제시장이 있는 곳입니다.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과 차량이 붐비는 곳인데요, 축제를 즐기기 위해 늦은 오후에 도착하여 부산 용두산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려 했지만 차량이 길게 늘어서서 꼼짝도 않고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과 차량이 붐비는 국제시장 다웠습니다.  그래서 30분에 1,000원정도 하는 인근 유료 주차장에 주차했는데요,타워주차장 시설이 오래되어 차량 높이가 있는 SUV 차량은 주차가 곤란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차량을 주차한 후, 우선 영화 '국제시장'으로 유명해진 "꽃분이네"를 찾아 갔습니다. 꽃분이네 점포는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붐비고 있었지만, 정작 물건을 사는 손님들은 없었습니다. 영화 때문에 유명해지긴 했어도 오히려 관광객 때문에 장사가 안된다는 것 같아 착잡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꽃분이네' 가게의 모습.  간판에서 영화 '국제시장' 속  꽃분이네 모습이 보입니다^^



  '꽃분이네'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꽃 아이스크림' 파는 가게가 있었습니다.  " 뻥's 크림 " 이란 가게인데요,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예쁘고  맛있게 생겨서 일단 아이스크림부터 시식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만, 여행하면서 입도 즐거워야 하니까요^^



 "꽃 아이스크림"의 모습^^,  요거트와 초코, 딸기 맛의 젤라또 라고나 할까요^^




 아이스크림을 먹고 이제 본격적으로 트리 축제를 즐기러 갑니다. 평소에도 국제시장은 많은 인파와 차량들이 붐비는 곳답게, 이날도 여전히 많은 인파들로 붐볐는데요, 카메라로 촬영하기 힘들 정도 였습니다. 저는 국제시장에서 메인 축제장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국제시장에서 메인 축제장 방향의 화려한 불빛거리 모습!




 화려한 불빛 아래로 많은 인파들이 지나 갑니다^^

 



 화려한 조망아래에서 사진을 찍은 아이도, 엄마도, 연인들도 모두 행복한 모습들입니다^^


 


 보케를 활용하여 화려한 불빛을 담아 봤습니다^^;;




 메인 트리인 '트라이앵글 트리' 가 있는 광장입니다. 


 트라이앵글 트리 주변으로 마치 많은 달이 떠있는 듯 합니다.





 트라이 앵글 내부의 모습입니다^^ 



 메인 광장에서 롯데백화점 방향! 평화를 주제로 한 일루미네이션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네요^^




 메인광장에서 용두산 주차장 방향! '해방 70년 분단70년' 글자가 새겨져 있네요...



  내국인들뿐만 아니라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의 모습도 쉽게 찾아 볼수 있을 정도로, '부산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장'을 찾은 인파는 엄청났습니다.  축제장 곳곳의 풍경과 야간 조명, 그리고 인파들이 만들어 내는 모습에서 '아시의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라는 어느 분의 말씀이 괜히 하는 말은 아닐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교를 떠나서 지난 해보다 훨씬 다양해지고 화려해진 부산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장에서 성탄절과 연말 송년분위기를 만끽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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