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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여행4

눈 내리는 춘베리아 탈출기! (춘천여행/강원도여행) 뜨거운 여름이 되면 '대프리카'라는 표현을 많이 듣습니다. 아프리카 만큼이나 더운 대구 지역이라는 뜻이죠.... 그럼 '춘베리아'라는 말은 들어보셨나요? 겨울이 되면 춘천 지역이 시베리아 만큼 춥고, 눈이 많이 온다고 해서 붙여진 말입니다. 즉 "춘천" + "시베리아"를 합친 말인데요, 춘천여행의 마지막 날, '춘베리아'를 실감했습니다. 점심 식사를 위해 식당을 찾았을 때 아주 약한 눈발이 휘날려서 마냥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가 사는 경남 창원에서는 눈 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헐~~~~~~ 대박!'이란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얼마나 많이 내렸는지 벌써부터 눈이 쌓이고 있었습니다. 눈을 보는 순간, 저는 '큰일났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2018. 1. 11.
춘천 현지인이 추천하는 일점오닭갈비! 이름만큼 맛있구나~ (춘천맛집/추천여행) 춘천 여행의 시작을 '춘천 숯불닭갈비'로 했으니, 대미는 '춘천 철판 닭갈비'로 할 요량입니다. 그래서 춘천분들에게 여쭸습니다. 왠만한 맛집은 인터넷으로 찾을 수도 있겠지만,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을 가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춘천 분들이 추천해 준 음식점들 중에서 특이한 이름을 가진 곳이 있었습니다. '일점오 닭갈비'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평가도 좋은 듯 하여 '춘천 일점오 닭갈비'를 찾았습니다. 점심 시간때 가면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조금 일찍 도착했습니다. 도로변에 위치해 있는데, 주차장은 없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음식점 뒷편 골목의 적당한 장소에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눈발이 약간 날리는 추운 날씨라 기다려야 할까봐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이 빈 자리를 잡을 수 있.. 2018. 1. 10.
이국적인 소원의 종탑이 있는 춘천 산토리니 카페! (춘천여행/춘천명소) 춘천 여행을 계획하던 중에 SNS에서 특이한 장소를 알게 되었습니다. 유럽풍의 예쁜 모습을 하고 있는 종탑이 있는 야외 정원입니다. 많은 분들이 종탑 아래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딘지 궁금하여 찾아보니 춘천 구봉산 카페거리에 있는 산토리니 카페 야외 정원에 있는 '소원의 종탑'이었습니다. 다양한 모습의 카페가 밀집되어 있는 구봉산 카페거리는 춘천의 전경을 만끽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래서 춘천 여행의 첫번째 코스로 구봉산 카페거리에 있는 '산토리니 카페'를 찾았습니다. ▼ 산토리니 카페의 모습 2005년 9월에 개업한 산토리니 카페는 춘천 최초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자 구봉산 카페거리의 1호 카페입니다. 2층은 레스토랑이고, 1층은 카페죠. 인기가 .. 2018. 1. 3.
담백한 맛이 일품인 춘천 농가 참숯닭갈비!! (춘천여행/춘천맛집) '춘천 닭갈비'라고 하면 보통은 큰 철판에 붉은 양념과 양배추, 고구마, 떡을 닭고기와 함께 볶아서 먹는 철판 닭갈비를 떠올립니다. 매콤한 맛과 남은 닭갈비에 볶는 볶음밥이 일품이죠... 그래서 전국 어디에서나 맛볼 수 있을 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누가 뭐래도 '닭갈비' 는 춘천이 최고입니다. 하지만 닭갈비의 원조는 철판 닭갈비가 아닙니다. 1960년대 말 선술집에서 닭고기를 숯불에 구워먹던 것에서 유래된 음식입니다. 초창기부터 춘천 닭갈비는 대부분 숯불에 구워먹는 형태였죠. 지금도 춘천 지역에는 담백한 맛이 일품인 숯불 닭갈비를 취급하는 음식점이 꽤 많습니다. 오랜만에 떠난 춘천 여행길에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농가숯불닭갈비' 입니다. 장거리 운전으로 배가 고프니도 했거니와 숯불 닭갈.. 2017.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