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례명소5

끝났지만 끝나지 않은 구례 산수유 꽃 축제! 지금이 훨씬 더 좋다!!( 구례 산수유마을/구례 상위마을) 아주 오랜만에 지인들과 사진출사에 나섰습니다. 장소는 전북 구례 산수유 마을입니다. 축제가 끝났지만, 산수유 꽃이 지금 한창이라고 합니다. 지난 밤부터 내리는 비가 걱정이었지만. 상위마을 공영주차장에 도착할 즈음, 다행히 비가 그쳤습니다. 주변을 살펴보니, 비 그친 이른 아침 분위기가 아주 상쾌합니다. 지난 밤 내린 비는 만개한 산수유 꽃의 노란 색감을 더 돋보이게 합니다. 잔뜩 들뜬 마음으로 주차장 입구의 돌담길을 찾았습니다. 파란 이끼로 뒤덮힌 돌담길 위로 노란 산수유가 운치를 더합니다. 무엇보다도 산수유 마을의 핫플레이스 임에도 불구하고 한적해서 너무 좋습니다. ㅎ 돌담길에서 여유롭게 촬영을 하고 있는데, 어느 돌덩이에서 자주색 빛이 납니다. 자세히 보닌 ‘제비꽃’입니다. 어떻게 돌덩이 속에서 꽃을.. 2024. 3. 26.
산 정상에 우뚝솟은 천년고찰! 구례 사성암! (구례명소) 전남 구례의 오산(鼇山)에는 ‘사성암(四聖庵)’이라는 특이한 사찰이 있습니다. 암벽을 활용하여 긴 기둥이 떠받치고 있는 사찰이죠. 기둥이 아주 길어서 마치 하늘 위에 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게다가 산꼭대기에 위치해 주변 경관도 멋진 곳입니다. 주민들의 말씀으로는 사성암은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유는 타보면 안다는군요. 궁금한 마음에 죽연마을의 마을버스 매표소를 이용해 사성암을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버스 요금은 왕복 3,400원입니다.ㅎ 사성암 가는 길은 구불구불하고 아주 가파릅니다. 마치 중국 여행가면 작은 버스타고 높은 산을 오르는 것처럼 두렵기도 하고 재밌기도 합니다. 입구에 도착하니 대략 10여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작은 주차장이 있습니.. 2021. 4. 9.
금환낙지의 풍수로 유명한 구례 운조루 고택! 구례에는 풍수로 유명한 고택이 있습니다. 집터가 금가락지가 떨어진 모양( 금환낙지(金環落地) )이라 하여, 예로부터 명당 자리로 불리는 '운조루(雲鳥樓)'입니다.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여 운조루를 들렀습니다. 운조루 앞에는 네모난 모양의 큰 연못이 있습니다. 사실 우리네 전통 연못은 이렇게 네모난 모양이죠^^ 왜냐하면 선조들께서 세상은 사각형으로 생각하고, 그 정신을 담아 연못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 ▼ 운조루 앞 전통 연못~ 국가민속문화재 제8호인 운조루는 1,000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대문 위에는 뼈조각 같은 것을 달아 두었습니다. 옛날에는 호랑이 뼈조각을 달아 두었는데, 요즘은 짐승 뼈조각을 걸어둔다고 합니다. ▼ 노란 산수유와 어우러진 운조루의 입구! ▼ 운조루 고택의 대문.. 2021. 3. 30.
tvN '윤스테이' 촬영지 구례 쌍산재 (구례여행/구례명소)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케이블 방송 tvN의 '윤스테이' 프로그램 촬영지는 전남 구례의 '쌍산재' 입니다. 그래서 구례를 다녀오면서 쌍산재를 잠깐 들렀습니다. 쌍산재는 구례군 마산면 상사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략 200여년 전에 만들어진 한옥고택으로 한옥 체험장으로 활용되는 시설입니다. 쌍산재 앞에 큰 주차장이 있지만, 주말과 휴일에는 몰려드는 방문객 차량 때문에 애로를 겪기도 합니다. ▼ 쌍산재 앞 주차장 어렵게 주차를 하고 주변을 살펴보니 쌍산재 앞으로 길게 늘어선 행렬이 눈에 띄입니다. '쌍산재 대문앞 인증샷 인파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쌍산재 관람이 되지 않아 대문 앞에서 인증샷 정도만 담을 수 있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 줄선 행렬은 뭐지? 궁금한 마음에 가까이 가서 알아보.. 2021. 3. 22.
300여년의 시간이 만들어낸 아름다움! 구례 화엄사 흑매화!! (구례여행/구례명소/구례매화) 구례의 유명한 산수유가 익어갈 무렵 구례 화엄사에는 매화가 익어갑니다. 구례 화엄사가 워낙에 유명한 사찰인지라 평소에도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지만, 봄이되면 한 그루 매화나무를 보기 위한 발걸음이 그치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그 매화나무는 여타의 홍매화와 달리 꽃잎 색깔이 너무 검붉어서 '흑매화'라고 이름 붙여진 홍매화 나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흑매화를 보기 위한 어무무시한 발걸음들 속에, 저도 지난 주에 한걸음을 보탰습니다. ▼ 구례 화엄사 입구의 모습 화엄사 입구를 지나면 먼저 홍매화 한 그루를 볼수 있습니다. 제가 찾는 흑매화는 아니었지만, 나무 주변으로 많은 분들께서 서로 사진을 담고 있었서, 저도 몇컷 담아봤습니다. 홍매화를 담고 나서 흑매화를 찾아 나섰습니다. 흑매화를 찾아가는 .. 2017.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