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피서지로 찾은 비진도...   단순히 해수욕장이 아름다운 곳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비진도는 여러가지 매력을 가진 곳입니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항상 두 가지 이야기를 가진 곳이라는 점인데요, 하나씩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ㅎㅎㅎ


▼ 비진도 몽돌해변에 바라본 일출 모습 파노라마 ~~


   비진도는 구성부터 특이합니다.  통영항에서 13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비진도는 안섬과 바깥섬이 연결된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로 안섬에 있는 내항과 외항마을,  두 개의 마을에  주민 약 300여명이 살고 있는데요, 해수욕장은 외항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미인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비진도의 '안섬'의 모습


   통영에서 비진도로 갈수있는 터미널도 두 개입니다.   서호시장 앞에 있는 통영항여객선터미널과 도남동에 있는 통영유람선터미널 입니다.  상대적으로 비싼 요금과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유람선터미널에 비해,  통영항여객선터미널은 비교적 저렴한 요금과 규모가 큰 여객선, 도심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분들이 주로 이용하는 터미널입니다. 


   통영항여객선터미널에서 비진도로 가는 배편도 두 개의 노선이 있습니다.  통영항에서 비진도로 직항하는 노선과 비진도를 거쳐 매물도까지 가는 노선입니다.  주의할 점은 비진도에서는 내항과 외항마을 두 개의 포구가 있는데요, 해수욕장은 반드시 외항에서 하선하셔야 합니다. 


▼ 비진도 직항 노선의 여객선~!  가끔은 차량도 실을수 있다는...ㅎㅎ

▼ 통영 매물도까지 가는 여객선의 모습!


   섬 이름도 두 개니다.  외항마을 선착장에 하선하면 바로 앞에 보이는 섬이 바깥섬입니다.  바깥섬의  정상 아래에는 비진도의 멋진 전망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데, 그 전망대의 이름이  ‘미인도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의 이름인 '미인도'가 예전 비진도의 이름입니다...  유래는 알 순 없지만 예전에 미인(?)이 많이 살던 곳은 아니였을까요??ㅎㅎ    


   비진도( 比珍島)에 대한 유래도 두 가지 입니다. 첫 번째는 ‘산수가 수려하고 풍광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해산물 또한 풍부하여 가히 보배(珍)에 비(比)할 만한 섬’이라는 뜻으로, 하나는 이순신 장군께서 왜적과의 해전에서 승리한 보배로운 곳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ㅎㅎ


    비진도를 구성하는 안섬과 바깥섬을 연결하는 연안 사주를 따라 두 개의 해변이 있습니다.  동쪽해변은 몽돌 밭에다 거센 물결이 몰아치는 독특한 지형을 가진 해변이고, 서쪽 해변은  가느다란 은모래사장과 잔잔한 옥빛 바다 물결이 평화로운 천연 백사장인데요, '비진도의 백미'로 불리는 곳이랍니다. 


▼  '미인도 전망대'에서 바라 본 연안 사주의 모습!  왼쪽은 모래해변, 오른쪽은 몽돌해변~

▼ 몽돌 해변의 모습!

▼ 은모래 해변의 모습~


    비진도가 연안사주를 따라 동서로 해변이 형성되어 있다 보니,  한 장소에서 일출과 일몰을 모두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동절기에는 오메가 일출도 볼수 있다고 합니다. 비록 제가 간 날은 오후부터 구름이 몰려와 일몰은 제대로 볼 수 없었지만, 다음날 새벽에 맞이했던  구름에 가린 일출의 모습은 가히 장관이었습니다.  


▼ 은모래 해변에서 바라본 일몰의 모습!!  짙은 구름으로 인해.. 아쉬웠다는......ㅠㅠ



▼ 몽돌 해변에서 바라본 해뜨기전의 노을~~



▼ 구름 사이로 살짝 얼굴을 내미는 태양의 모습!!



    보통 '섬'이라고 하면 피서를 위해 여름 한철 찾는 곳으로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비진도는 사철 많은 분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풍부한 낚시터와 함께  또 하나의 체험거리 '비진도 산호길' 있기 때문입니다.  외항마을 선착장에서 시작해 바깥섬 정상 선유봉을 돌아 내려오는 원점회귀의 4km 정도의 멋진 둘레길인데요,  비진도 일대의 멋진 비경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저는 외항마을 선착장에서  '미인도 전망대'까지만 바로 올라갔다 내려왔는데요,  이 구간은 제법 가파른 구간이더군요..  하지만  반대방향으로 코스를 잡으면 비교적 수월하다고 하는데요, 대략  3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걸어 볼 만한 둘레길입니다. 


▼ '미인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비진도 일대의 모습~



    저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비진도는 어딘가 모르게  '두 개(2)'라는 숫자와 인연이 많은 듯 합니다. 두 개의 섬, 두개의 해변, 두 개의 이름, 두 개의 노선등 묘하게 연관이 되어지는 느낌이 참 좋은 곳입니다.  ㅎㅎㅎ  피서를 위해 멋진 해수욕장만 생각하고 떠났던 통영 비진도!!  비록 구름 때문에 보다 멋진 일출과 일몰을 보지못한 아쉬움과 둘레길을 온전히 다 걸어보지 못한 아쉬움은 많이 남았지만,  비진도를 다시 방문해야 겠다는 이유로 남겨 둡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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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한산면 비진리 | 비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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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무더운 여름이 되면 많은 분들께서 산으로, 계곡으로, 바다로 피서를 떠납니다.  하지만 피서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게 되면 한적하고 조용한 피서는 온데간데 없고, 오히려 고생만 실컷하기도 하죠...   그래서 인파가 넘쳐나는 극 성수기를 피해,  자동차 소리가 없는 조용한 ‘섬’으로 피서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찾은 곳은  경남 통영의 비진도 해수욕장입니다.  통영항에서 13km 정도 떨어진 비진도는 ‘산수가 수려하고 풍광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해산물이 풍부하여 가히 보배(珍)에 비(比)할 만한 섬’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미인도’로도 불렸다고 하는군요~~


▼ ‘미인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비진도 해수욕장 일대의 모습! 

▼ 왼쪽은 모래해변, 오른쪽은 몽돌해변~


     비진도에는 안섬과 바깥섬을 연결해주는 연안 사주를 따라 두 개의 해변이 있습니다. 동쪽해변은  거센 물결이 몰아치는 몽돌 해변이지만,  비진도의 백미라고 불리는 서쪽 해변은  산호빛 맑은 바다와 고운 모래가 유명한 천연 백사장입니다.


▼ 몽돌 해변의 모습~

▼ 은모래 해변의 모습

 마을입구에는 있는  포토존!  많은 분들의 인증샷 장소랍니다^^


   숙소에 짐을 정리한 후 한달음에 백사장으로 내려갔습니다.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알 수 없는 시원한 해변으로 풍덩 뛰어 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해변의 모습을 좀 더 다양하게 찍어보고 싶었지만,  주변의 눈초리(?) 때문에 멀리서 찍어야만 했습니다. ㅎㅎ 

▼ 이런 산호빛 바다 물빛하고는.....ㅎㅎ

 푸른바다와 푸른 하늘....

 숙소에서 바라본 비진도해수욕장의 모습! 비교적 한산하죠~~^^

 마을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파라솔!!  하루 대여료는 1만원이라는....






    다른 해수욕장처럼 이 곳에서도 제트보트, 바나나 보트, 땅콩 보트 같은 체험거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비진도에서는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고급진(?) 요트를 볼 수 있습니다. 직접 체험할 수 는 없었지만 바다와 정박되어 있는 모습에서 이국적인 느낌이 들었네요...ㅎㅎ


▼ 바나나 보트를 비롯한 체험용 기구들....

▼ 정박중인 고급진(?) 요트의 모습



      비진도 해수욕장 언덕에는 송림이 있습니다.  수령이 100년 이상 된 해송 수십 그루가 숲을 이루는 곳입니다. 시원한 바람과 그늘이 있어  피서객들의 휴식처로 안성맞춤인데요,  텐트는 설치할 수 없답니다. 




  통영 비진도를 오가는 여객선 노선은 두 개입니다. 통영항에서 비진도 내항마을을 거쳐 외항마을로 오는  노선과,  비진도를 거쳐 매물도까지 가는 노선입니다. 어느 노선을 타더라도 외항마을 선착장에서 하선해야 하는데요, 만약 내항에서 하선한다면  30여분이상  걸어야만 한답니다...ㅎㅎ


▼ 직항 노선의 여객선 모습~~

▼ 매물도 까지 가는 여객선의 모습!


   비진도에서 하룻밤 숙박을 하고 다음날 통영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막 한산도를 지나자 신기한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한산대첩을 재현하기 위해 출정하는 거북선의 모습이었습니다.  정박해 있는 거북선이 아닌 운행중인 거북선을 보다니....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완전 횡재한 기분이랄까요~~ ㅎㅎ




     일반적으로 섬 지역의 백사장은 대부분 몽돌이나 자갈밭인 경우가 많습니다. 백사장이 있더라도 모래가 굵고, 규모도 작은 편이죠... 하지만 비진도 해수욕장은 고운 은빛 모래가 꽤 넓게 펼쳐져 있는데요, 수온도 알맞고 파도가 잔잔해서 여름철 해수욕장으로는 최적의 장소인 것 같습니다~~^^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한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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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서호동 316 | 통영항여객선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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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아름다운 자연과 유명한 볼거리가 많은 통영!  최근 발표된 국내 여행 100선에 포함된 통영의  ‘동피랑 마을’과 ‘소매물도’ 2곳이 포함될 만큼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지 입니다. 뿐만아니라 이순신 장군과 깊은 관계가 있는 역사 유적지입니다. 대표적인 곳이  임진왜란 당시에 세운 삼도수군통제영인데요,  통영(統營)이란 지명도 통제영(統制營)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지금은 ‘세병관’으로 더 유명해진 ‘삼도수군통제영’은 실제로 통영을 만든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지난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진행해 온 ‘삼도수군통제영 복원사업’이 마무리되었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기쁜 마음으로 한 달음에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을 다녀왔습니다.



   통영 세병관은 동피랑과 서피랑에서 차량으로 약 5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통영 시내의 주차장이 여의치 않은 만큼 통제영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유료 주차장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통제영 공영 주차장의 모습과 요금표



   주차장 옆 통제영 입구에는 특이한 돌장승이 있습니다. 1906년에 세워진 ‘벅수’라고 하는 돌 장승인데요, 국내 돌장승 중 유일한 채색장승으로 요물스런 귀신과 마을의 전염병을 막아내는 비보 장승입니다.  제주도에 ‘돌하르방’이 있다는 통영에는 ‘벅수’가 있는 셈이지요~~^^ 


▼ 제주도엔 ‘돌하르방’ 통영에는 ‘벅수’ 


▼ 통제영 입구!


   삼도수군통제영 관람을 위해서는 입장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성인기준 3,000원 인데요, 통영 케이블카, 거북선과 조선군선, 수산과학관, 통영시립박물관, 청마문학관 당일 관람권을 가지고 있은 20%할인 가능하니 참고바랍니다. 


▼ 삼도수군통제영 입장요금표


   삼도수군통제영은 크게 4개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통제영 중앙의 세병관 영역, 통제영의 오른쪽의 내아군 영역, 통제영 입구 왼쪽에 있는 우후군(중영) 영역, 세병관 왼쪽에 있는 12공방 영역이 있는데요, 먼저 중앙부의  세병관 영역 쪽으로 갔습니다. 


    먼저 세병문으로 불리는 ‘망일루(望日樓)’입니다.  1611년, 제10대 우치적 통제사가 세운 망일루는 통행금지와 해제를 알리는 커다란 종이 있어 종루라고 하였는데요, 소실되었던 것을 2000년에 다시 중건한 것으로 통제영의 외삼문에 해당합니다. 


▼ 망일루의 모습

▼  망일루 입구 주변에서 피어나기 시작하는 동백꽃!


   망일루를 지나면 왼쪽에는 통영성을 지키는 ‘산성청(山城廳)’,  오른쪽에는  ‘좌청(左廳)과 수항루(受降樓,), 두룡포기사비(頭龍浦記事碑)가 있는데요, 이곳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삼도수군통제영을 위엄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ㅎ


▼  통영성을 지키는 산성중군등이 근무했던 ‘산성청’

▼ 군관과 사병이 대기했던 ‘좌청’

▼  모의 왜병으로부터 항복받는 행사를 거행했던 수항루(受降樓) 

▼ 통제영의 설치 기원을 알 수 있는 두룡포기사비!  


  이제 계단을 따라 세병관(洗兵館으)로 올라갑니다.  세병관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과문(止戈門)을 반드시 지나야 합니다. 통제영의 내삼문에 해당하는 지과문은 ‘창을 거둔다’라는 의미인데요, ‘병기를 씻는다’라는 뜻을 가진 세병관의 ‘세병(洗兵)’이란 말과 함께 묘한 동질감이 느껴졌습니다^^


▼ 지과문의 모습


  드디어 세병관(洗兵館)입니다. 삼도수군통제영의 중심 건물로서 1605년 제6대 이경준 통제사가 지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면 9칸, 측면 5칸의 9량 단층 팔작집으로 경복궁 경회루와 여수 진남관과 더불어 현존하는 조선시대 건물 중 바다면적이 가장 넓은 건물 중 하나로, 국보 제30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세병관(洗兵館)의 '세병(洗兵館)'이란 만하세병(挽河洗兵)에서 따온 말로, ‘은하수를 끌어와 병기를 씻는다’라는 뜻인데요, 현재 세병관에 걸려있는 큰 현판은 제137대 통제사인 서유대  통제사가 쓴 글씨입니다


▼ 위엄 넘치는 세병관의 모습





    세병관을 둘러본 후 내아군 영역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내아군은 통제사가 업무를 보는 영역으로서, 세병관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내아군 내에는 운주당과 경무당, 내아, 후원군과 주전소가 있는데요, 관리의 식구들이 살림하는 내아가 함께 있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내아군으로 가기 위해서는 역대 통제사들의 공덕을 모아 둔 ‘통제사비군’을 지나야 하는데, 그 비문을 살펴보는 것도 나름 재밌습니다. 



▼ 통제사비군의 모습

▼ ‘군막 속에서 전략을 세운다’라는 뜻의  운주당(運籌堂)은 통제사가 통제영의 군무를 보는 집무실이랍니다^^

▼ ‘이 충무공의 뜻을 크게 우러러 본다’는 의미를 지닌 경무당(景武堂)은 통제사의 작은 집무실이네요

▼ 통제사가 거처했던 ‘내아(內衙)로 지방 관청의 안채랍니다^^


    내아군을 둘러 본 후 운주당 뒤편에 자리잡고 있는 후원군을 찾았습니다. 이 곳은 통제사가 휴식하면서 자연을 조망하며, 연회나 시회장소로 활용했던 곳인데요, 읍취헌, 육의정, 의두헌등의 정자가 있습니다. 


▼ 통제사가 풍경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하던 읍취헌(揖翠軒)

▼ 의두헌과 육의정의 모습

▼ 육의정(六宜亭)의 모습

▼ 의두헌(依斗軒)의 모습

▼ 일대가 대나무 숲이었다고 하는 작은 정자 ‘황간발’!!!


    후원군을 살펴본 후  주전소로 향했습니다. 통제영의 주전소는 국내 최초로 발견된 주전소로서, 1742년에서 1753년에 까지 상평통보를 주조하였다고 합니다. 지방 주전소중 가장 많은 동전을 생산했던 곳으로 추정되는 통제영 주전소를 통하여, 통제영의 막강한 권한과 책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주전소의 모습


    주전소를 본 후 12공방이 있는 공방 영역을 찾았습니다. 세병관 서쪽에 자리하고 있는 통제영 12공방은 임진왜란 초기에는 변방에서 각종 군수품을 자체 조달하기 위해 이순신 장군이 한산진에서 시작하였지만, 임진왜란이후 통제영이 번창하면서 다양한 생활용품은 물론 조정의 진상품과 중국 사신의 헌상품까지 조달하였다고 합니다. 


   공방영역에는 통제영 12공방 뿐만아니라, 백화당, 잉번청, 공내헌등이 있는데요, 저는 통제영을 세울 때 심었다고 알려져 있는 400년 된 느티나무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 사신등을 맞이했던 통제사의 접견실인 백화당(白和堂)

▼ 공방을 관리하던 공감의 집무실이었던 공내헌(工內軒)

▼ 공방의 건물이나 물품을 지키는 사람들이 근무했던 잉번청(仍番廳)! 지금은 조선수군복 체험을 할수 있답니다~


▼ 통제영 12공방의 모습




▼ 400여년 된 느티나무의 모습

▼ 통영 고지도! 지형이 지금과 별반 차이가 없는 듯요~^^


  우훈군 영역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우후군은 통제사의 참모장인 우후가 업무를 보던 중영과 내아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우후군은 통제영의 직할대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후군 영역에는 중영청, 결승당, 응수헌, 중영외삼문등이 있는데요,  우후군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통제영 입구에 있는 중영외삼문을 이용해야 하지만 입장객 관리때문인지 잠겨 있어, 망일루 옆쪽에 있는 중영 내아를 통하는 문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 중영 외삼문(中營 外三門)의 위용!

▼ 통제사의 참모장인 우후의 군영인 중영청(中營聽)의 모습! ‘우후영’이라고도 한답니다^^


▼ 중영의 영빈관인 응수헌(應酬軒)의 모습! 

▼ 우후의 숙소인 결승당(決勝堂)!


   삼도수군통제영은 초대 통제사인 이순신 장군이 설치했다는 사실은 누구다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곳을  이순신 장군께서 세운 것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세웠던 통제영은 통영 앞바다에 있는 ‘한산도’에 설치했던 것이 최초였습니다. 


   지금의 통제영은 제6대 통제사가  임진왜란 이후 제6대 통제사가 이 곳으로 통제영으로 옮겨 온 후 1895년 폐영될때까지 무려 290여년간 전라,충청,경상의 삼도 수군을 지휘했던 조선 수군의 총 본부였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8년 2월 사적 제402호로 지정되었는데요, 어쩌면 통영의 출발점이 여기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통영으로 여행가신다면, 세병관이 있는 삼도수군통제영을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 통제영 12공방 뒤편 산책로에서 바라본 세병관과 통영항의 모습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한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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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문화동 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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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추억담기 좋은 벽화마을하면 첫 손에 꼽히는 곳 중 하나가 통영 동피랑입니다. 주말이면 항상 많은 인파로 넘쳐나는 동피랑은 국내 여행 100선에 선정될 만큼 경남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인데요, 최근 통영에서는 동피랑 못지 않은 명소가 생겼습니다. 통영 강구안 너머 서쪽에 동피랑과 마주보고 있는 서피랑입니다.


   아직은 서피랑을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요, 서피랑은 통영 충렬사 앞에 있는 서쪽 비랑(벼랑) 지대를 일컫습니다.  이 곳에서 바라보는 통영 강구안의 모습이 절경인데요, 한적하게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알려지면서 점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서피랑은 통영의 흥망성쇠와 함께 했던 곳입니다. 수산업의 발달로 돈이 넘쳐났던 통영의 서피랑에는 '‘야마골'로 불리던 사창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속이 심해지고 손님이 끊긴 야마골10여년전 쯤 홍등이 꺼지고 빈집으로 남게 되었고, 이곳은 어둡고 습한 달동네로 전락하였습니다.  그랬던 서피랑은 마을 주민들의 애정과 지속적인 정비사업을 통해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곳입니다.

 

    사창가와  어두운 달동네에 대한 기억을 가진 사람들에게 지금의 서피랑은 어색할지 모를 일입니다. 그만큼 서피랑이 관광지로 변모한 것이 최근이기 때문입니다. 서피랑을 가기 위해서는 여러 방향에서 갈수 있지만 저는 충렬사 공영주차장앞 사거리의 맞은편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나타나는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였습니다.



   주차장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서포루가 보입니다. 통영에는 바다를 감시했던 3개의 포루가 있습니다. 동피랑의 동포루, 서피랑의 서포루, 통제영 뒷산의 북포루입니다. 서포루에 오르면 동포루와 북포루를 모두 볼 수 있는데요, 서포루에 올라 내려 다 보는 통영항의 모습도 절경입니다^^

 

서포루의 모습

서포루에서 바라본 통영항의 모습! 마치 파노라마 같다는~~^^

서포루에 바라본 동피랑의 모습! 멀리 보이는 것이 동포루입니다^^

명정동 일대의 모습! 완쪽 큰 길이 통영대교를 가는 길이랍니다^^

통영 세병관과 앞쪽은 문화배수지의 모습^^

산 정상에 위치한 북포루의 모습

 

   서포루에서 전통정원과 민속놀이마당입니다. 이곳에서도 동피랑과 통영 강구안을 좀 더 가까이 볼수 있는데요, 때마침 피어있는 동백꽃이 참 아름답게 다가 옵니다^

 

전통 전원의 모습

전통정원에서 바라본 통영 강구안의 모습! 앞쪽의 언덕이 남망산’’입니다

전통정원에서 바라본 동피랑의 모습

꽃망울을 떠뜨린 아름다운 동백꽃의 모습


   시리도록 푸른 통영의 아름다운 하늘이 걸려있는 오르막을 따라 전망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뱃머리를 형상화한 전망대에는 빨간 우체통이 이채롭는데요,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통영의 서쪽 바다와 항남동 일대의 모습이 아름답네요^^


시리도록 푸른 통영의 하늘^^

뱃머리를 형상화한 전망대와 빨간 우체통

통영의 서쪽 바다와 항남동 일대의 모습

 

   전망대에서 내려 다 보면 범상치 않은 자태를 노거수가 보이는데요, 200여년 된 후박나무라고 합니다. 후박나무와 옆으로는 피아노 계단이 있습니다. 앞으로 3옥타브의 피아노 계단과 오솔길을 만들어 음악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아직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그냥 걸어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200여년 된 후박나무의 모습!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피아노 계단입니다^^

피아노 계단의 모습! 어떻게 만들어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뚝지먼당 99계단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포토죤!

 

    피아노 계단을 통하여 서피랑의 명물인 뚝지먼당 99계단을 도착했습니다. 서피랑에서 연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이죠^^. 예전과 달리 벽화가 좀 바뀌었는데요, 문인 박경리의 시집 나비야 청산가자와 작곡가 윤이상의 오페라 나비의 꿈에서 착안해 나비를 테마로 계단을 꾸며져 있습니다.


    '뚝지먼당'이란 지명유래가 재밌습니다. 뚝지먼당은 통제영의 뚝기를 모신 뚝사당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된 지명인데요, '뚝제를 지내는 먼당'이라 하여 '뚝제먼당'이라 한것이 후에 '뚝지먼당' 또는 '뚝지만대이'등으로 불렸는데, '먼당'은 야트막한 산마루를 칭하는 통영 토박이 말이라고 합니다.

 

99계단에서 가장 재밌는 조형물!! 저 곳에서 사진 촬영은 필수겠죠~~

이 아이들은 뭐하는 걸까요^^

마치 책을 쌓아 놓은 듯한 모습의 계단!


서피랑 공작소의 모습!! 뚝지먼당 99계단에 오면 꼭 들러보세요~~^^

 

올해도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거리의 입구에서 바라본 뚝지먼당 99계단전경

   ‘뚝지먼당 99계단을 즐긴 후 명정동 일대 거리를 거닐었습니다. 어르신들의 자잘하지만 아름다운 이야기와 재미있게 생긴 골목이 어우려져 정감있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한마다로 예술과 문학의 향기가 인생의 향기와 어우러진 곳이라고나 할까요^^

 

휘장과 그림들,장식품들의 할아버지의 것일까?

▼ '여보세요?' 할아버지는 전화중??

이 겨울에 무슨 꽃이지?? 철쭉 꽃인가???

!!!! 이거슨.... 스치로풀 꽃!! 주인장의 대단한 솜씨가 느껴지네요~~^^

서피랑의 명정 노인정벽면은 갤러리 였다는~~^^

뭔고 싶어 내용을 봤더니. ’내 나이가 어때서~‘ 가슴을 뭉클하게 하네요...

 

 

   거리를 걷다 보면 통영 충렬사앞 사거리 앞에 있는 명정(明井)’이 나옵니다. 이곳의 지명인 명정동의 유래가 된 곳입니다. 우물 2기와 수조(水槽)로 구성되어 있으며, 1670년경 제51대 김경 통제사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명정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우물 2개가 보이는데, '정당샘'이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 '명정샘''정당샘' 중 어느 것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명정샘은 이곳 지명 유래와 관계있는 듯 했지만, 주민들은 정당샘을 더욱 친숙하게 부르고 있었습니다.

 


   위쪽의 샘을 '일정'이라 하고 아래쪽의  샘을 '월정'이라 하여 일정은 충렬사에서 사용하고, 월정은 민가에서 사용했다고 하는 데요, 일정과 월정을 합해서 명정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와 달()이 합치니 밝아진다()는 뜻이겠죠^^

 

우물이 2개인 일정(日井)의 모습!

긴 수조 모양의 월정(月井) 모습


     한때 사창가였다는 사실이 주민들에게는 숨기고 싶은 과거이겠지만, 지금의 서피랑은 그런 싫은 기억을 뒤로 하고 어두운 골목에서 밝은 골목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는 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서피랑은 앞으로 만들어질 다양한 이야기 거리가 더 기대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통영에 오셔서 예쁜 계단에서 한적하게 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푸른 통영의 앞바다를 바라보며 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통영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는 서피랑을 꼭 들러보세요~~^^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한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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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랑 주차장 | 경남 통영시 명정동 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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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새해가 되면  많은 분들께서는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보며 소원을 빌기 위해 일출 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의외로 붉게 물들인 낙조를 즐기는 일몰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사실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새벽 일찍 일어나 움직여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지만, 일몰은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움직일 수 있어 일출 여행보다는 편한 때문이기도 하겠죠^^


   푸른 남해 바다와 멋진 산을 갖춘 경남 지역에는 사천 실안 노을길등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수 있는 곳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경남 통영의 달아공원 일대는 일몰이 아름답기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통영 8경중 하나로 낭만적인 해변 드라이브도 즐길 수 있는 산양관광 일주도로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달아공원은 낭만적인 일몰 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이 아름다원 통영을 여행하는 분이라면 꼭 들러봐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일몰이 아름다운 겨울철에는 일몰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달아공원에 몰려 들어 다소 혼잡스럽기도 한데요, 그래서 한적한 일몰을 즐기기 위해 달아공원과 인접해 있는 달아 마을 위에 위치한 통영수산과학관에서 일몰을 감상했습니다. 


<통영수산과학관 위치 >


▼ 통영수산 과학관 주차장 입구!  위에 보이는 것이 '클럽ES 통영리조트' 입니다.



▼ 통영수산과학관의 모습! 관광버스가 있지만, 다행히 전망대에는 사람이 많이 없네요^^



▼ 통영수산과학관 전망대에 설치되어 있는 조망판!



 통영수산과학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달아공원의 그것처럼 아름답습니다. 때마침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시간이라 점점 황금색으로 변해가는 바다를 볼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 노을이 내리고 있는 통영의 바다


▼  멀리 연대도가 보입니다. 연대도 명물인 '보도교'가 어렴풋이 보이는군요^^

 


▼ 황금빛 바다 속의 어선들!

 



  시간이 지날수록 통영수산과학관 전망대에도 사람들이 모여 들어서 불편하길래, 장소를 좀 옮겼습니다.  통영수산과학관 입구의 작은 주차장부근입니다.  점점 붉게 저물어가는 태양과 가로등, 그리고 가로수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 지는 노을 때문에 가로등에 불이 들어온 듯한 재밌는 모습^^  


 


▼ 점점 붉게 물들고 있는 태양과 바다^^



▼ 통영 앞바다로 떨어지는 장엄한 일몰의 모습^^





▼ 붉은 태양을 보며 한해의 소원을 기도하는 사람들







▼ 일출과 달리 아래에서 부터 점점 붉어져오는 그라데이션 모습을 연출하는 일몰의 모습^^



▼ 사라져 가는 태양속으로 한척의 배가 지나갑니다^^



▼ 일몰이 진 후의 아름다운 하늘의 풍경! 



  통영수산과학관에서 일몰을 감상한 후, 승용차로 5분여 거리에 있는 달아공원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비록 많은 사람들 때문에 일몰 감상은 불편하지만, 그래도 달아공원에서 내려다 보는 통영 바다의 모습은 보고 싶었습니다.

▼ 달아공원 입구!  아직도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네요^^


 일몰이 진후 달아공원 전망테크에서 바라본 통영의 바다는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여명이 남아 있는 하늘과 섬들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을 보노라니 황홀하기까지 하였습니다. 특히나 여명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의 실루엣으로 쵤영해보니 마치 천상의 음악을 연주하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였습니다.


▼ 달아공원 전망테크 입구!


▼ 달아공원 전망테크에서 바라본 통영 바다의 파노라마 전경



▼ 마치 천상의 음악을 연주를  오케스트라를 연상케하는 모습의 실루엣^^


 

 


▼ 달아공원에서 아름다운 여명을 즐기고 나오면서~~^^


 달아공원에서 아름다운 모습을 즐기고 돌아 나오는데, 앰프에서 방송 멘트가 계속 흘러 나왔습니다. 일몰이 지면 공영주차장은 운영하지 않는다며, 주차한 차량들의 출차를 재촉하는 안내 방송이었습니다. 그래서 살펴보니 공영주차장에서는 아직도 많은 차들이 출차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하는 방문객들은 무척 당혹스러울 것 같았습니다. 


▼ 달아공원 공용주차장에서 출차중인 승용차들!



  통영수산과학관과 달아공원에서 바란 일몰경은 듣던대로 황홀한 모습이었습니다. 비록 일출이 가지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하겠지만,  일몰을 보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날을 다시 생각하면서 다짐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은데요, 일몰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경남 통영의 달아공원과 통영수산과학으로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 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한 내용을 수정.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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