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과 유명한 볼거리가 많은 통영!  최근 발표된 국내 여행 100선에 포함된 통영의  ‘동피랑 마을’과 ‘소매물도’ 2곳이 포함될 만큼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지 입니다. 뿐만아니라 이순신 장군과 깊은 관계가 있는 역사 유적지입니다. 대표적인 곳이  임진왜란 당시에 세운 삼도수군통제영인데요,  통영(統營)이란 지명도 통제영(統制營)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지금은 ‘세병관’으로 더 유명해진 ‘삼도수군통제영’은 실제로 통영을 만든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지난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진행해 온 ‘삼도수군통제영 복원사업’이 마무리되었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기쁜 마음으로 한 달음에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을 다녀왔습니다.



   통영 세병관은 동피랑과 서피랑에서 차량으로 약 5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통영 시내의 주차장이 여의치 않은 만큼 통제영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유료 주차장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통제영 공영 주차장의 모습과 요금표



   주차장 옆 통제영 입구에는 특이한 돌장승이 있습니다. 1906년에 세워진 ‘벅수’라고 하는 돌 장승인데요, 국내 돌장승 중 유일한 채색장승으로 요물스런 귀신과 마을의 전염병을 막아내는 비보 장승입니다.  제주도에 ‘돌하르방’이 있다는 통영에는 ‘벅수’가 있는 셈이지요~~^^ 


▼ 제주도엔 ‘돌하르방’ 통영에는 ‘벅수’ 


▼ 통제영 입구!


   삼도수군통제영 관람을 위해서는 입장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성인기준 3,000원 인데요, 통영 케이블카, 거북선과 조선군선, 수산과학관, 통영시립박물관, 청마문학관 당일 관람권을 가지고 있은 20%할인 가능하니 참고바랍니다. 


▼ 삼도수군통제영 입장요금표


   삼도수군통제영은 크게 4개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통제영 중앙의 세병관 영역, 통제영의 오른쪽의 내아군 영역, 통제영 입구 왼쪽에 있는 우후군(중영) 영역, 세병관 왼쪽에 있는 12공방 영역이 있는데요, 먼저 중앙부의  세병관 영역 쪽으로 갔습니다. 


    먼저 세병문으로 불리는 ‘망일루(望日樓)’입니다.  1611년, 제10대 우치적 통제사가 세운 망일루는 통행금지와 해제를 알리는 커다란 종이 있어 종루라고 하였는데요, 소실되었던 것을 2000년에 다시 중건한 것으로 통제영의 외삼문에 해당합니다. 


▼ 망일루의 모습

▼  망일루 입구 주변에서 피어나기 시작하는 동백꽃!


   망일루를 지나면 왼쪽에는 통영성을 지키는 ‘산성청(山城廳)’,  오른쪽에는  ‘좌청(左廳)과 수항루(受降樓,), 두룡포기사비(頭龍浦記事碑)가 있는데요, 이곳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삼도수군통제영을 위엄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ㅎ


▼  통영성을 지키는 산성중군등이 근무했던 ‘산성청’

▼ 군관과 사병이 대기했던 ‘좌청’

▼  모의 왜병으로부터 항복받는 행사를 거행했던 수항루(受降樓) 

▼ 통제영의 설치 기원을 알 수 있는 두룡포기사비!  


  이제 계단을 따라 세병관(洗兵館으)로 올라갑니다.  세병관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과문(止戈門)을 반드시 지나야 합니다. 통제영의 내삼문에 해당하는 지과문은 ‘창을 거둔다’라는 의미인데요, ‘병기를 씻는다’라는 뜻을 가진 세병관의 ‘세병(洗兵)’이란 말과 함께 묘한 동질감이 느껴졌습니다^^


▼ 지과문의 모습


  드디어 세병관(洗兵館)입니다. 삼도수군통제영의 중심 건물로서 1605년 제6대 이경준 통제사가 지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면 9칸, 측면 5칸의 9량 단층 팔작집으로 경복궁 경회루와 여수 진남관과 더불어 현존하는 조선시대 건물 중 바다면적이 가장 넓은 건물 중 하나로, 국보 제30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세병관(洗兵館)의 '세병(洗兵館)'이란 만하세병(挽河洗兵)에서 따온 말로, ‘은하수를 끌어와 병기를 씻는다’라는 뜻인데요, 현재 세병관에 걸려있는 큰 현판은 제137대 통제사인 서유대  통제사가 쓴 글씨입니다


▼ 위엄 넘치는 세병관의 모습





    세병관을 둘러본 후 내아군 영역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내아군은 통제사가 업무를 보는 영역으로서, 세병관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내아군 내에는 운주당과 경무당, 내아, 후원군과 주전소가 있는데요, 관리의 식구들이 살림하는 내아가 함께 있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내아군으로 가기 위해서는 역대 통제사들의 공덕을 모아 둔 ‘통제사비군’을 지나야 하는데, 그 비문을 살펴보는 것도 나름 재밌습니다. 



▼ 통제사비군의 모습

▼ ‘군막 속에서 전략을 세운다’라는 뜻의  운주당(運籌堂)은 통제사가 통제영의 군무를 보는 집무실이랍니다^^

▼ ‘이 충무공의 뜻을 크게 우러러 본다’는 의미를 지닌 경무당(景武堂)은 통제사의 작은 집무실이네요

▼ 통제사가 거처했던 ‘내아(內衙)로 지방 관청의 안채랍니다^^


    내아군을 둘러 본 후 운주당 뒤편에 자리잡고 있는 후원군을 찾았습니다. 이 곳은 통제사가 휴식하면서 자연을 조망하며, 연회나 시회장소로 활용했던 곳인데요, 읍취헌, 육의정, 의두헌등의 정자가 있습니다. 


▼ 통제사가 풍경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하던 읍취헌(揖翠軒)

▼ 의두헌과 육의정의 모습

▼ 육의정(六宜亭)의 모습

▼ 의두헌(依斗軒)의 모습

▼ 일대가 대나무 숲이었다고 하는 작은 정자 ‘황간발’!!!


    후원군을 살펴본 후  주전소로 향했습니다. 통제영의 주전소는 국내 최초로 발견된 주전소로서, 1742년에서 1753년에 까지 상평통보를 주조하였다고 합니다. 지방 주전소중 가장 많은 동전을 생산했던 곳으로 추정되는 통제영 주전소를 통하여, 통제영의 막강한 권한과 책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주전소의 모습


    주전소를 본 후 12공방이 있는 공방 영역을 찾았습니다. 세병관 서쪽에 자리하고 있는 통제영 12공방은 임진왜란 초기에는 변방에서 각종 군수품을 자체 조달하기 위해 이순신 장군이 한산진에서 시작하였지만, 임진왜란이후 통제영이 번창하면서 다양한 생활용품은 물론 조정의 진상품과 중국 사신의 헌상품까지 조달하였다고 합니다. 


   공방영역에는 통제영 12공방 뿐만아니라, 백화당, 잉번청, 공내헌등이 있는데요, 저는 통제영을 세울 때 심었다고 알려져 있는 400년 된 느티나무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 사신등을 맞이했던 통제사의 접견실인 백화당(白和堂)

▼ 공방을 관리하던 공감의 집무실이었던 공내헌(工內軒)

▼ 공방의 건물이나 물품을 지키는 사람들이 근무했던 잉번청(仍番廳)! 지금은 조선수군복 체험을 할수 있답니다~


▼ 통제영 12공방의 모습




▼ 400여년 된 느티나무의 모습

▼ 통영 고지도! 지형이 지금과 별반 차이가 없는 듯요~^^


  우훈군 영역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우후군은 통제사의 참모장인 우후가 업무를 보던 중영과 내아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우후군은 통제영의 직할대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후군 영역에는 중영청, 결승당, 응수헌, 중영외삼문등이 있는데요,  우후군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통제영 입구에 있는 중영외삼문을 이용해야 하지만 입장객 관리때문인지 잠겨 있어, 망일루 옆쪽에 있는 중영 내아를 통하는 문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 중영 외삼문(中營 外三門)의 위용!

▼ 통제사의 참모장인 우후의 군영인 중영청(中營聽)의 모습! ‘우후영’이라고도 한답니다^^


▼ 중영의 영빈관인 응수헌(應酬軒)의 모습! 

▼ 우후의 숙소인 결승당(決勝堂)!


   삼도수군통제영은 초대 통제사인 이순신 장군이 설치했다는 사실은 누구다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곳을  이순신 장군께서 세운 것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세웠던 통제영은 통영 앞바다에 있는 ‘한산도’에 설치했던 것이 최초였습니다. 


   지금의 통제영은 제6대 통제사가  임진왜란 이후 제6대 통제사가 이 곳으로 통제영으로 옮겨 온 후 1895년 폐영될때까지 무려 290여년간 전라,충청,경상의 삼도 수군을 지휘했던 조선 수군의 총 본부였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8년 2월 사적 제402호로 지정되었는데요, 어쩌면 통영의 출발점이 여기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통영으로 여행가신다면, 세병관이 있는 삼도수군통제영을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 통제영 12공방 뒤편 산책로에서 바라본 세병관과 통영항의 모습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한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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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문화동 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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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추억담기 좋은 벽화마을하면 첫 손에 꼽히는 곳 중 하나가 통영 동피랑입니다. 주말이면 항상 많은 인파로 넘쳐나는 동피랑은 국내 여행 100선에 선정될 만큼 경남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인데요, 최근 통영에서는 동피랑 못지 않은 명소가 생겼습니다. 통영 강구안 너머 서쪽에 동피랑과 마주보고 있는 서피랑입니다.


   아직은 서피랑을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요, 서피랑은 통영 충렬사 앞에 있는 서쪽 비랑(벼랑) 지대를 일컫습니다.  이 곳에서 바라보는 통영 강구안의 모습이 절경인데요, 한적하게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알려지면서 점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서피랑은 통영의 흥망성쇠와 함께 했던 곳입니다. 수산업의 발달로 돈이 넘쳐났던 통영의 서피랑에는 '‘야마골'로 불리던 사창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속이 심해지고 손님이 끊긴 야마골10여년전 쯤 홍등이 꺼지고 빈집으로 남게 되었고, 이곳은 어둡고 습한 달동네로 전락하였습니다.  그랬던 서피랑은 마을 주민들의 애정과 지속적인 정비사업을 통해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곳입니다.

 

    사창가와  어두운 달동네에 대한 기억을 가진 사람들에게 지금의 서피랑은 어색할지 모를 일입니다. 그만큼 서피랑이 관광지로 변모한 것이 최근이기 때문입니다. 서피랑을 가기 위해서는 여러 방향에서 갈수 있지만 저는 충렬사 공영주차장앞 사거리의 맞은편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나타나는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였습니다.



   주차장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서포루가 보입니다. 통영에는 바다를 감시했던 3개의 포루가 있습니다. 동피랑의 동포루, 서피랑의 서포루, 통제영 뒷산의 북포루입니다. 서포루에 오르면 동포루와 북포루를 모두 볼 수 있는데요, 서포루에 올라 내려 다 보는 통영항의 모습도 절경입니다^^

 

서포루의 모습

서포루에서 바라본 통영항의 모습! 마치 파노라마 같다는~~^^

서포루에 바라본 동피랑의 모습! 멀리 보이는 것이 동포루입니다^^

명정동 일대의 모습! 완쪽 큰 길이 통영대교를 가는 길이랍니다^^

통영 세병관과 앞쪽은 문화배수지의 모습^^

산 정상에 위치한 북포루의 모습

 

   서포루에서 전통정원과 민속놀이마당입니다. 이곳에서도 동피랑과 통영 강구안을 좀 더 가까이 볼수 있는데요, 때마침 피어있는 동백꽃이 참 아름답게 다가 옵니다^

 

전통 전원의 모습

전통정원에서 바라본 통영 강구안의 모습! 앞쪽의 언덕이 남망산’’입니다

전통정원에서 바라본 동피랑의 모습

꽃망울을 떠뜨린 아름다운 동백꽃의 모습


   시리도록 푸른 통영의 아름다운 하늘이 걸려있는 오르막을 따라 전망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뱃머리를 형상화한 전망대에는 빨간 우체통이 이채롭는데요,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통영의 서쪽 바다와 항남동 일대의 모습이 아름답네요^^


시리도록 푸른 통영의 하늘^^

뱃머리를 형상화한 전망대와 빨간 우체통

통영의 서쪽 바다와 항남동 일대의 모습

 

   전망대에서 내려 다 보면 범상치 않은 자태를 노거수가 보이는데요, 200여년 된 후박나무라고 합니다. 후박나무와 옆으로는 피아노 계단이 있습니다. 앞으로 3옥타브의 피아노 계단과 오솔길을 만들어 음악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아직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그냥 걸어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200여년 된 후박나무의 모습!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피아노 계단입니다^^

피아노 계단의 모습! 어떻게 만들어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뚝지먼당 99계단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포토죤!

 

    피아노 계단을 통하여 서피랑의 명물인 뚝지먼당 99계단을 도착했습니다. 서피랑에서 연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이죠^^. 예전과 달리 벽화가 좀 바뀌었는데요, 문인 박경리의 시집 나비야 청산가자와 작곡가 윤이상의 오페라 나비의 꿈에서 착안해 나비를 테마로 계단을 꾸며져 있습니다.


    '뚝지먼당'이란 지명유래가 재밌습니다. 뚝지먼당은 통제영의 뚝기를 모신 뚝사당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된 지명인데요, '뚝제를 지내는 먼당'이라 하여 '뚝제먼당'이라 한것이 후에 '뚝지먼당' 또는 '뚝지만대이'등으로 불렸는데, '먼당'은 야트막한 산마루를 칭하는 통영 토박이 말이라고 합니다.

 

99계단에서 가장 재밌는 조형물!! 저 곳에서 사진 촬영은 필수겠죠~~

이 아이들은 뭐하는 걸까요^^

마치 책을 쌓아 놓은 듯한 모습의 계단!


서피랑 공작소의 모습!! 뚝지먼당 99계단에 오면 꼭 들러보세요~~^^

 

올해도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거리의 입구에서 바라본 뚝지먼당 99계단전경

   ‘뚝지먼당 99계단을 즐긴 후 명정동 일대 거리를 거닐었습니다. 어르신들의 자잘하지만 아름다운 이야기와 재미있게 생긴 골목이 어우려져 정감있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한마다로 예술과 문학의 향기가 인생의 향기와 어우러진 곳이라고나 할까요^^

 

휘장과 그림들,장식품들의 할아버지의 것일까?

▼ '여보세요?' 할아버지는 전화중??

이 겨울에 무슨 꽃이지?? 철쭉 꽃인가???

!!!! 이거슨.... 스치로풀 꽃!! 주인장의 대단한 솜씨가 느껴지네요~~^^

서피랑의 명정 노인정벽면은 갤러리 였다는~~^^

뭔고 싶어 내용을 봤더니. ’내 나이가 어때서~‘ 가슴을 뭉클하게 하네요...

 

 

   거리를 걷다 보면 통영 충렬사앞 사거리 앞에 있는 명정(明井)’이 나옵니다. 이곳의 지명인 명정동의 유래가 된 곳입니다. 우물 2기와 수조(水槽)로 구성되어 있으며, 1670년경 제51대 김경 통제사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명정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우물 2개가 보이는데, '정당샘'이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 '명정샘''정당샘' 중 어느 것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명정샘은 이곳 지명 유래와 관계있는 듯 했지만, 주민들은 정당샘을 더욱 친숙하게 부르고 있었습니다.

 


   위쪽의 샘을 '일정'이라 하고 아래쪽의  샘을 '월정'이라 하여 일정은 충렬사에서 사용하고, 월정은 민가에서 사용했다고 하는 데요, 일정과 월정을 합해서 명정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와 달()이 합치니 밝아진다()는 뜻이겠죠^^

 

우물이 2개인 일정(日井)의 모습!

긴 수조 모양의 월정(月井) 모습


     한때 사창가였다는 사실이 주민들에게는 숨기고 싶은 과거이겠지만, 지금의 서피랑은 그런 싫은 기억을 뒤로 하고 어두운 골목에서 밝은 골목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는 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서피랑은 앞으로 만들어질 다양한 이야기 거리가 더 기대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통영에 오셔서 예쁜 계단에서 한적하게 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푸른 통영의 앞바다를 바라보며 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통영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는 서피랑을 꼭 들러보세요~~^^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한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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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랑 주차장 | 경남 통영시 명정동 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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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새해가 되면  많은 분들께서는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보며 소원을 빌기 위해 일출 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의외로 붉게 물들인 낙조를 즐기는 일몰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사실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새벽 일찍 일어나 움직여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지만, 일몰은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움직일 수 있어 일출 여행보다는 편한 때문이기도 하겠죠^^


   푸른 남해 바다와 멋진 산을 갖춘 경남 지역에는 사천 실안 노을길등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수 있는 곳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경남 통영의 달아공원 일대는 일몰이 아름답기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통영 8경중 하나로 낭만적인 해변 드라이브도 즐길 수 있는 산양관광 일주도로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달아공원은 낭만적인 일몰 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이 아름다원 통영을 여행하는 분이라면 꼭 들러봐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일몰이 아름다운 겨울철에는 일몰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달아공원에 몰려 들어 다소 혼잡스럽기도 한데요, 그래서 한적한 일몰을 즐기기 위해 달아공원과 인접해 있는 달아 마을 위에 위치한 통영수산과학관에서 일몰을 감상했습니다. 


<통영수산과학관 위치 >


▼ 통영수산 과학관 주차장 입구!  위에 보이는 것이 '클럽ES 통영리조트' 입니다.



▼ 통영수산과학관의 모습! 관광버스가 있지만, 다행히 전망대에는 사람이 많이 없네요^^



▼ 통영수산과학관 전망대에 설치되어 있는 조망판!



 통영수산과학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달아공원의 그것처럼 아름답습니다. 때마침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시간이라 점점 황금색으로 변해가는 바다를 볼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 노을이 내리고 있는 통영의 바다


▼  멀리 연대도가 보입니다. 연대도 명물인 '보도교'가 어렴풋이 보이는군요^^

 


▼ 황금빛 바다 속의 어선들!

 



  시간이 지날수록 통영수산과학관 전망대에도 사람들이 모여 들어서 불편하길래, 장소를 좀 옮겼습니다.  통영수산과학관 입구의 작은 주차장부근입니다.  점점 붉게 저물어가는 태양과 가로등, 그리고 가로수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 지는 노을 때문에 가로등에 불이 들어온 듯한 재밌는 모습^^  


 


▼ 점점 붉게 물들고 있는 태양과 바다^^



▼ 통영 앞바다로 떨어지는 장엄한 일몰의 모습^^





▼ 붉은 태양을 보며 한해의 소원을 기도하는 사람들







▼ 일출과 달리 아래에서 부터 점점 붉어져오는 그라데이션 모습을 연출하는 일몰의 모습^^



▼ 사라져 가는 태양속으로 한척의 배가 지나갑니다^^



▼ 일몰이 진 후의 아름다운 하늘의 풍경! 



  통영수산과학관에서 일몰을 감상한 후, 승용차로 5분여 거리에 있는 달아공원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비록 많은 사람들 때문에 일몰 감상은 불편하지만, 그래도 달아공원에서 내려다 보는 통영 바다의 모습은 보고 싶었습니다.

▼ 달아공원 입구!  아직도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네요^^


 일몰이 진후 달아공원 전망테크에서 바라본 통영의 바다는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여명이 남아 있는 하늘과 섬들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을 보노라니 황홀하기까지 하였습니다. 특히나 여명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의 실루엣으로 쵤영해보니 마치 천상의 음악을 연주하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였습니다.


▼ 달아공원 전망테크 입구!


▼ 달아공원 전망테크에서 바라본 통영 바다의 파노라마 전경



▼ 마치 천상의 음악을 연주를  오케스트라를 연상케하는 모습의 실루엣^^


 

 


▼ 달아공원에서 아름다운 여명을 즐기고 나오면서~~^^


 달아공원에서 아름다운 모습을 즐기고 돌아 나오는데, 앰프에서 방송 멘트가 계속 흘러 나왔습니다. 일몰이 지면 공영주차장은 운영하지 않는다며, 주차한 차량들의 출차를 재촉하는 안내 방송이었습니다. 그래서 살펴보니 공영주차장에서는 아직도 많은 차들이 출차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하는 방문객들은 무척 당혹스러울 것 같았습니다. 


▼ 달아공원 공용주차장에서 출차중인 승용차들!



  통영수산과학관과 달아공원에서 바란 일몰경은 듣던대로 황홀한 모습이었습니다. 비록 일출이 가지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하겠지만,  일몰을 보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날을 다시 생각하면서 다짐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은데요, 일몰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경남 통영의 달아공원과 통영수산과학으로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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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산양읍 미남리 6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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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에 대한 숭고한 뜻을 기리는 달이죠!  사실 6월이 되면 6.25 한국전쟁을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계속 진행형의 전쟁으로서가장 비극적인 전쟁으로 국민들 마음속 깊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전쟁중에 벌어진 많은 전투중에서 가장 극적인 전투중 하나는 아마도 "인천상륙작전" 일 것입니다.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6월 25일 갑작스런 북한군의 공세에 밀려, 낙동강 이남까지 밀려난  절체 절명의 위기속에서 한순간에 전황을 뒤바꿔 놓은 획기적인 전투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낙동강 방어를 위한 유일한 공격 작전으로 낙동강 방어선의 서쪽을 지키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며,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  '통영상륙작전(1950.8.17 )'을 기억하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통영상륙작전' 은  한국전쟁중 중 김성은() 중령이 이끄는 한국군 해병대가 북한군이 점령하고 있는 통영반도에, 최초로 적전상륙작전을 감행하여 통영을 탈환한 작전인데요, 이 작전에서 대 전과를 거둔 한국 해병대는 '귀신잡는 해병대'라는 별칭을 얻으며  용맹한 전투력을 인정받아 미군과 함께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하여,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이끌며 수도 서울을 수복하는데 큰 공헌을 하게 되는데요, 


    광복 70년, 6.25 전쟁 65주년인 올해의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 요인중 하나인 '귀신잡는 해병대'를 탄생시켰던 '통영상륙작전'의 전승지가 있는  통영지구전적비와 해병대통영상륙작전기념관을 소개합니다.   


   통영상륙작전 전승터는 통영의 관문인 원문고개에 있는 원문공원 일대인데요, 원문고개는 대전 ↔ 통영간 고속도로가 생기기 전까지는 통영으로 들어올수 있는 유일한 고개로서  육상 교통의 관문이었습니다.  원문(轅門)이란 원래 군대가 주둔한 병영의 문이라는 뜻인데요, 조선시대때 통제영으로 들어오는 관문인 통영 원문이 이곳에 위치해 있었다 하여 지금까지도 원문고개로 불리고 있습니다. 


   통영에서 들어오는 유일한 고개인 원문고개 근처에 위치한 원문공원이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것이 아쉽는데요, 이곳은 통영에서 고성방향으로 가는 도로변에 있습니다.  통영상륙작전기념관 표지판이 있는 곳이 원문공원인데요,  접근하기가 다소 불편하기는 하지만 조그만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하기는 수월한 편이랍니다.


▼  원문고개에 위치한 통영상륙작전기념관 표지판! 왼쪽 도로가 원문고개랍니다^^


▼  주차장에서 바라본 통영지구전적비!!


▼  주차장 인근의 장갑차^^

▼  주차장 인근의 탱크!!


  북한군의 공세가 한창이던 1950년 8월 17일 18시경, 김성은 중령이 이끌던 한국 해병대는 통영시 용남면 장평리에서 기습적으로 상륙작전을 감행하여 통영을 탈환하고, 적의 유일한 공격로인  이 곳 원문고개에서 집요한 공격을 해오는 적의 대 부대를 치열한 육박전을 감행하면서 격퇴시켰습니다. 

  이 작전에서 한국군은  적 사살 469명, 포로 83명, 따발총 128정, 아식소총 107정, 트럭 10대 등과 많은 포탄·수류탄 등을 빼앗는 빼어난 전과를 올렸는데요,  이 전투에서 희생한 해병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통영상륙작전의 전승을 기념하기 위하여  1980년,  정부에서는 그날의 전승터가 보이는 이 지역을 통영지구 전적지로 지정하고 기념비를 건립하여 매년 8월18일 위령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  통영지구 전적비의 모습!


  전적비에서 발길을 돌려 조금 올라가면 충혼탑이 나옵니다. 이곳 충혼탑에는 통영 출신 호국영령들의 위패 1,330위가 봉안되어 있는데요, 1961년에 통영시 남망산 공원에 건립했던 것을, 1992년 이 곳으로 옮겨 온 것이라고 합니다. 충혼탑의 웅장한 모습을 보니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  충혼탑 전경


  충혼탑에서 좀더 올라가면 한국 해병대의 기습 통영상륙작전을 상세히 볼수 있는 '해병대 통영상륙작전기념관'이 있습니다. 이 기념관에서는 한국 해병대 최초의 단독 상륙작전이며, 낙동강 방어를 위한 유일한 공격작전으로서 낙동강 방어선의 서쪽 측면을 지키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통영상륙작전' 당시의 상황과 다양한 자료들을 관람할 수 가 있습니다.  관람 비용은 무료입니다. 


▼  해병대 통영상륙작전 기념관의 모습

▼ 기념관 옆에 전시되어 있는 M47 탱크  

▼ 수륙양용장갑차  

▼  경장갑차


▼  기념관의 입구 모습!! 



 They might capture  even the devil ( 귀신이라도 잡겠다!!!! )


  기념관에서는 통영상륙작전 당시의 상황과, 전투 내용,  김성은 장군의 일대기등을 자세히 살펴 볼수 있었는데요, 그중에서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전투를 이끌었던  해병대 부대장인 김성은 중령이 경남 창원 출신이란 점이었습니다. 우리 지역의 호국영웅이라 생각하니 괜시리 뿌듯해 지더군요^^   


  그리고 또 하나의 흥미로운 사실은 '귀신잡는 해병대'의 유래였습니다.  한국 해병대를 일컬어 '귀신잡는 해병대'라고 지칭할 때가 많은데요, 당연히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 해병대가 보여준 용맹함과 혁혁한 전과 때문에 생긴 별칭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니였습니다. 


  '귀신잡는 해병대'라는 별칭은 통영상륙작전에서 비롯된 것이였습니다.  1950년 8월23일 통영상륙작전을 취재하기 위해 당시 김성은 해병부대를 방문한 미국 "뉴욕 해럴드 트리뷴" 기자인 '마가렛 히긴스'는 통영상륙작전처럼 기습적인 상륙작전으로 우세한 적군(북한군 7사단 650여명)을 공격해서 적의 점령지를 탈환한 예는 일찍이 없었다는 사실을 높히 평가하고,  "귀신이라도 잡겠다(They might capture even the Devil )"라는 내용으로 대서 특필하면서 '귀신잡는 해병'은 한국의 해병대의 별칭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  마가렛 히긴스의 모습!


  기념관을 둘러보고 밖으로 나오면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당시의 통영상륙작전 상황도가 펼쳐져 있습니다.  상황도를 보면서 당시의 상황을 떠올려 보니 치열했던 그 때의 전투장면이 떠오르는 것 같아 가슴이 벅차 올랐습니다.


▼ 통영상륙작전 상황도  


▼ 기념관에서 오른쪽 방향입니다.  이쪽으로 적들이 도망갔다고 하는군요^^


▼  기념관 바로 앞 방향의 원문고개 아래쪽 바다!  잔잔한 호수같은  모습이네요^^


▼  기념관 왼쪽의 북신만 방향!  보이는 저 아파트 일대도 예전에는 바다였지요^^


   한국전쟁 당시 통영은 북한군에게 점령당했지만 한국 해병대의 통영상륙작전으로 북한군의 거제 점령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만약에 통영상륙작전이 실패했다면, 거제도로 진출한 북한군의 포사정거리 안에 마산, 진해만의 해상이 봉쇄 당해 마산, 진해항의 사용이 불가능해 지고, 부산 지역의 측.후방이 위협받게 되었을 겁니다.  그렇게 되면 당시의 임시 수도인 부산도 매우 위태로워 졌을겁니다. 


  때문에 통영상륙작전의 성공은 낙동강 방어선의 측.후방의 위협을 제거하고, 진해와 마산항의 제해권의 장악과 해군 기동로를 확보하여 미군을 비롯한 유엔군의 안전한 상륙을 보장함으로써, 당시 한국전쟁의 불리한 전황을 반등의 시킬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렇듯 통영상륙작전은 같은 해 9월15일의 인천상륙작전보다 한달 앞선 상륙작전 이었는데요, 북한군의 기습 남침 이후 한미 양군이 낙동강까지 밀리면서 방어전에 급급할 때, 유일하게 공격에 의해 북한군을 제압한 작전이었습니다. 더욱이 인상적인 것은 통영상륙작전 당시 처음 상륙한 곳이 통영시 용남면 장평리 일대라는 것입니다. 


  이곳 장평리 앞바다는 임진왜란 때 한산대첩 당시  이순신 장군의 함대가 일본의 와키자까 야스히루의 왜군 함대를 한산도앞 넓은 바다로 유인하기 위해 척후선을 보냈던 거제도와 통영사이에 있는 그 유명한 견내량으로, 지금은 거제대교와 신 거제대교가 있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통영은 임진왜란 때는 한산대첩으로 왜군으로부터 바다를 지켰고, 한국전쟁 때는 해병대 통영상륙작전으로 승리의 실마리를 잡은 국방의 요새라고 할 수 있을 것습니다. 


   통영은 동피랑과 서피랑, 미륵산 케이블카, 달아공원등 아름다운 곳이 많은 유명한 관광지임에는 틀림없는데요, 통영에 오시거던 원문고개에서 귀신잡는 해병대의 탄생과 그들의 활약상을 살펴볼 수 있는 "통영상륙작전 기념관"과 "통영지구 전적비"를 들러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 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한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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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통영시 무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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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통영에는 서피랑 이란 곳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벽화마을로 유명한 동피랑은 알아도 이곳 서피랑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서피랑은 통영 충렬사 앞에 있는 산봉우리의 산비탈로써, 통영성의 서쪽 비랑(벼랑) 지대를 일컫는 말인데요,  옛 통영 사람들은 이 야트막한 산봉우리를 '서피랑먼당' 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사실 이 지역은 통영의 흥망성쇠와 함께 했던 곳입니다. 근대시기 통영은 수산업의 발달로 돈이 넘쳐나는 곳이었습니다. 그 당시 선원과 일꾼들, 여객선을 타고 가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김밥을 팔았던 것이 충무김밥의  시초라고 할수 있죠. 그렇게 번창하던 시기에 이곳에는  '야마골'로 불리던 사창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속이 심해지고 손님이 없어지자  야마골은 10여년 전 쯤 홍등이 꺼지고 빈집으로 남게 되었고, 이곳은 어둡고 습한 달동네로 전락하였습니다. 하지만 마을주민들은 쇠퇴해지는 동네를 되살리기 위해, 한때 윤락가 였다는 숨기고 싶은 과거로 치부됐던 서피랑을 밝고 즐거운 곳으로 만들기 위한 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서피랑에는 정비 사업이 아직 진행중이지만, 정당샘, 뚝지먼당 99계단,  서포루, 전기불터, 박경리 소설가 생가지등 불거리가 많습니다. 올해는  '인사거리'를 꾸며 서피랑 인근 도로변에 야외 미술관 처럼 꾸며 놓기도 했습니다. 인사거리의 아기자기하고 재밌는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노라면 웃음이 절로 납니다.


  서피랑으로 가기 위해서는 충렬사 방향에서도 갈수 있지만, 저는 아래쪽 통영적십자 병원 주변에서 찾아갔습니다. 조그만 걸으면 서피랑 입구를 찾을수 있습니다. 서피랑으로 오르는 골목을 '뚝지먼당'이라고 합니다. 


'뚝지먼당'이란 지명유래가 재밌습니다. 뚝지먼당은 통제영의 뚝기를 모신 뚝사당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된 지명인데요, '뚝제를 지내는 먼당'이라 하여 '뚝제먼당'이라 한것이 후에 '뚝지먼당' 또는 '뚝지만대이'등으로 불렸는데, '먼당'은 야트막한 산마루를 칭하는 통영 토박이 말이라고 합니다.


▼ 뚝지먼당 99계단 입구! 

 

 뚝지먼당 골목으로 들어서면 99계단이 보입니다.



  뚝지먼당 99계단 하나하나에는 숫자를 그려 놓았습니다.  그리고 계단마다 그려져 있는 재밌는 그림들과 글씨들은 찾는 이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뚝지먼당 99계단의 한켠에는 소설가 박경리 작가의 시들이 붙어 있습니다. 오르면서 박경리 작가의 작품을 읽어 보는 것도 재밌습니다.  이곳 서피랑은 박경리 작가의 출생지 입니다. 서피랑 인근에 선생의 생가지가 아직도 있습니다만 일반인이 거주하고 있어 아쉽게도 찾아보지는 못했습니다.



  뚝지먼당 99 계단에는 붉은 페인트를 칠해 놓은 곳이 있는데요, 마치 레드 카펫트를 깔아놓은듯 합니다. 그리고 그 중간에 재밌는 조형물이 있습니다.  바로 말뚝박기 인형입니다.  어린 시절 다들 많이 해보셨죠^^


▼ 말뚝밖기 인형!!  한번 해볼까요^^


▼ 꽃모양 방석입니다. 여기서 앉아 찰칵! 하면 좋겠죠^^


계단을 하나하나 밟으며 오르다 보니, 견공이 저희를 지켜고 있었는데요, 근데 그 자리가 글쎄 18번....ㅋㅋ


99계단의 최고 윗자리리는 이렇게 고스톱 문양으로 장식해주시고 ㅋㅋㅋ


99계단 끝자락에 있는  대박 웃기는  궁뎅이 조형물!! 한참을 웃었습니다.


서피랑 전망대에서 바라본  통영시 명정동과 서호동 일대!


서피랑 전망대에서 바라본  통영 충렬사 일대!


  뚝지먼당 99계단이 끝나는 지점부터가 예전 사창가가 있었던 야마골 입니다.  지금은 모두 없어지고, 정비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습니다. 공사중인 길 중간을 올라서 통영성 3포루(동포루, 서포루, 북포루 )중 하나인 서포루를 볼수 있습니다.  


서포루에서 바라본 전경!  바로앞 배수지를 뒤로하고 중간에 보이는 기와집들이 세병관이 있는 통제영입니다. 

서포루에 바라 본 통영항의 모습!


  '한실댁은 코를 풀고 멍멍한 소리로 말하며... 서문고개를 넘는다'.  박경리 작가의  소설 '김약국의 딸들'에서 나오는 한 구절 입니다.  한실댁의 입을 통해 표현된 서문고개가 바로 서피랑 서문고개 입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돌아와요 부산항에'의 원곡이 '돌아와요 충무항'의 표절인 것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그 노래의 항구가 바로 이곳 서피랑 아래 통영항입니다. 

    통영 근대사의 흥망성쇠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서피랑!!  한때 윤락가 였다는 싫은 기억을 뒤로하고 통영의 숨은 보석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는 서피랑!!  앞으로 만들어질  다양한 이야깃 거리를  기대되는 서피랑!!  통영에 오시면 동피랑과 더불어 서피랑도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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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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