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는 초원사진관입니다.  배우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곳인데요, 군산의 월명동 근대역사거리에서 히로스 가옥, 고우당, 이성당 빵집등과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래 차고지였던 초원사진관은  영화 촬영을 위해 개조했던 것인데요, 배우 한석규가  자신이 어릴 적 살던 동네의 사진관 이름이었던 초원사진관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는 1998년에 개봉하여 벌써 18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초원사진관은 지금도 영화 속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고 하여 들렀습니다.

 


초원사진관의 전경! 많은 분들이 찾아왔습니다


문 입구에 세워진 오토바이! 영화속 남자 주인공 정원(배우 한석규)이 실제 타고다녔던 오토바이랍니다^^


사진관의 벽면을 장식한 ‘8월의 크리스마스스틸사진들! 정원과 다림은 영화속 주인공들의 이름입니다. 




인상 깊었던 스틸 사진!  눈이 쌓인 초원사진관의 모습입니다. 


▼ 영화속 여주인공인 다림이  타고 다녔던 티코 승용차! 오랜만에 보는 티코 승용차라 더 반갑더군요^^



초원사진관 옆 학교 담벼락에 그려져 있는 재밌는 시와 일러스트들



근대 시간여행 거리의 명물인 인력거의 모습^^


   사실 초원사진관을 방문하기 전까지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영화를 본적이 없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영화의 내용이 궁금해서 DVD를 구하여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불치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정원( 배우 한석규 )와 청순한 아가씨 다림( 배우 심은하 )과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슬픈 사랑이 묻어나는 영화였습니다.

 

  스틸 사진에서도 느껴듯이, 영화 마지막 장면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눈이 꼭 필요한 장면이 나오는데요, 11월에 촬영하다 보니 사진관 주변에 솜을 깔고, 소금을 뿌려 눈이 내린 것처럼 꾸몄다고 합니다. 촬영 후에는 동네 아주머니들의 소금을 수거해서 김장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의 마지막 장면( 출처 :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DVD 캡쳐 )


  초원 사진관을 둘러본 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알려진 이성당 빵집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군산 지역에서 노란 봉투를 들고 다닌 다면  대부분 이성당 빵집 봉투일 정도로 이성당은 유명한 빵집입니다.  


  이성당 빵집을 대표하는 빵은 앙금빵과 야채빵입니다. 제가 갔을때는 많은 분들이 엄청나게 긴 줄을 서서 앙금빵과 야채빵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기다릴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이성당의 다른 빵만 사고 나왔습니다. 그마저도 많은 인파를 뚫고 겨우 살수가 있었습니다.

 

이성당 빵집의 포장용 노란 봉투


길게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는 손님들의 모습


심지어 옆 건물까지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손님들의 모습!


이성당의 내부 모습! 앙금빵과 야채빵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는ㅠㅠ




  군산 이성당 빵집의 대표 메뉴인 앙금빵과 야채빵을 구입하려면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가야할 것 같았습니다. 아니면 앙금빵과 야채빵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답니다.ㅜㅜ

 

  군산 근대역사 거리에는 맛있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아울러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군산으로 여행을 가시면 정원과 다림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가 숨어 있는 '초원사진관'과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를 가진 이성당 빵집도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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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신창동 1-5 | 초원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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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세계 최초의 함포 해전이라고 하면 보통 '레판토 해전'을 기억합니다. 레판토 해전은 1571년, 신성동맹( 베네치아, 제노바, 에스파냐 ) 함대가 유럽 최초로 화포를 사용하여 오스만 투르크 함대를 격파한 유명한 해전입니다. 하지만 레판토 해전보다 무려 190년이나 앞서 벌어진 함포 해전이 있으니,  바로 이곳  군산 앞바다에서 치뤄진 '진포 대첩' 입니다.

 

   진포 대첩은  고려말인 1380년( 우왕 6년 ), 500척의 배에 나눠 탄 1만의  왜구가 침입하자,  화약을 발명하여 화약무기를 개발했던  최무선 장군이 세계 최초로 선박에 함포를 설치하여  진포 앞바다에 정박중인  적선 500여 척을 완파했던 해전입니다.  이는  왜구를 상대로 벌였던 싸움에서 가장 큰 승리였을 뿐만 아니라,  '해상에서의  원거리 공격'이라는 새로운  해전 개념을 도입하여  세계 해전사를 다시 쓰게한 획기적인 해전이었습니다.

 

 

     이러한  진포 대첩의 큰 역사적 의의를 기념하기 위하여,  당시의 전투 현장이었던 군산의 내항 일대에는  '진포 해양테마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2008년에 개관한 진포 해양테마공원에는 월남전 등에 투입되었던 위봉함을 비롯한 해군함정, 장갑차, 자주포, 전투기 등  퇴역한 육, 해, 공군 장비 13종 16대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진포 해양테마공원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옆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는 수월합니다.  대형 주차장이 갖추어져 있어 주차도 용이한데요,  진포 해양공원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 진포 해양테마공원의 전경!  전투기와 헬기등 각종 군 장비가 전시되어 있답니다.

 

▼  전투기의 모습

 

▼ 군 수송기의 모습

 

▼ 상륙 장갑차의 모습

 

  진포 해양테마공원의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유료 관람 시설이 한 곳 있습니다. 바로 위봉함 입니다.  위봉함은 1945년에 만들어져 2차 세계대전과 월남전등에 참전했다가 2006년에  퇴역한 함정인데요,  지금은 진포 해양테마공원의 주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  진포해양테마공원의 주 전시관인 위봉함의 모습!

 

  위봉함의 관람료는 성인 기준 1인당 1,000원 정도로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랍니다^^  무인 발급기에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으니, 굳이 매표소 앞에 줄 설 필요는 없습니다.

 

▼  위봉함 입장료 요금!

 

▼  입장권을 구입하고 입장하면 먼저 멋진 해군이 맞이해 줍니다^^  놀라지는 마시길...ㅋㅋ

 

 

▼ 진포대첩의 현장 답게  최무선 장군에 대한 전시실이 가장 먼저 맞이 해 줍니다^^

 

 

▼ 진포 대첩의 의의를 알려주는  '세계의 명해전'  전시실 입니다.

 

▼ 위봉함의 일대기를  전시해 놓은 '위봉함 이야기' 전시실의 모습!

 

▼ '전쟁 유물 전시관'의 모습

 

▼  해군 장병들의  침실이라고 하네요~~

 

  위봉함을 둘러보고 나와서 군산 앞바다를 바라 봤습니다.  그동안 잘 몰랐던 진포대첩에 대해서 알고 나니 왠지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위봉함 앞에는 특이한 다리가 있습니다.  그 유명한 부잔교 였습니다. 그래서 부잔교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진포대첩의 전투가 벌어진 현장! 군산 내항 앞바다의 모습!

 

부잔교는  일명 '뜬다리' 부두로 불리웁니다.  서해안의 특징인 심한 조수간만의 차로 인한 부두 기능의 한계를 극복코자 만든 시설로서, 썰물때는 수면만큼 내러가는 수위에 따라 다리의 높이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선박 접안 시설물입니다. 일제시대 부터 총 6기의 부잔교가 만들어 졌지만 지금은 3기만 남아 있다고 하는데요, 진포 해양테마파크에는 3기의 부잔교를 모두 볼수가 있습니다.

 

▼  부잔교의 역사를 알려주는 안내판!

 

▼  진포해양테마크 입구에 위치한 부잔교의 모습!

 

▼  위봉함 앞에 있는 부잔교의 모습!

 

▼  진포 해양테마파크의 끝에 위치한 부잔교의 모습!

 

▼  부잔교에 달린 추!  이것이 부잔교의 작동 비밀 아닐까요^^ 

 

 

   선착장 역할을 하는 부잔교는  일제 식민지 시절  전라도 곡창 지역에서 수탈한 쌀을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항만 시설입니다.  호남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하루 1백 50량 규모로 반출했다고 하니, 그 당시  전라도 일대에서 일제의 수탈이 얼마나 심했는지 짐작이 갑니다.

 

   이렇듯 군산 지역은  일본의 왜구를 상대로 가장 큰 승리를 거둔 세계 최초의 함포 해전의 승전지라는 자부심과 함께, 일제에 의해 극심한 수탈을 감내해야만 했던 아픈 역사을 가진 곳입니다.  모두가 일본을 상대로 생긴 일이라고 생각하니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군산으로 여행 가신다면  역사의 아이러니를 느낄수 있는 '진포 해양테마파크'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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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장미동 1-4 | 진포 해양테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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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군산을 가리켜 '근대역사 교육의 도시'라고 합니다.  그 만큼 근대 문화유산이 많기 때문일텐데요, 군산의 신흥동과 월명동 일대는 일제강점기 시절, 쌀 수탈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일본인들의 집단 거주지였던 곳으로, 지금도 일제 강점기 근대 건축물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1970 ~ 1980년대의 모습이 유지되고 있어 영화 촬영지로도 각광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많은 볼거리들이 있는  군산의 근대 시간여행 거리에서 대표적인 곳은  근대 역사 체험공간인  '고우당'과  '히로스 가옥'을 불리웠던 '신흥동 일본식 가옥'입니다.  숙소를 정하지 않고 무작정 군산을 찾았던 저희 일행은 먼저 고우당을 찾았습니다. 

 

 

  고우당은  '고우다'의 전라도 사투리인 '고우당께'를 표현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고우당은  숙박체험관, 근린생활시설, 근대역사 교육관, 건축 재생관등을 조성하고, 1930년 근대 군산 생활모습과 건축양식을 복원하여  일본식 가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관광안내센터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는 수월합니다.   


▼ 관광안내센터의 모습, 왼쪽편에 있는 것이 고우당 입니다.

▼ 고우당의 입구!

 

▼ 고우당의 전경! 고우당은  게스트하우스로서,  식당과 커피숍도 있답니다^^

 

▼ 고우당의 숙박안내소와 식당! 먹튀는 '먹고싶은 튀김'이란 이름으로 튀김이 정말 맛있는 식당입니다^^

 

▼ 다다미방으로 꾸며진 고우당의 숙박시설!  예약하지 못한 것이 정말 아쉬웠습니다ㅠ.ㅠ

 

 

▼ 고우당에 있는 연못의 모습!

 

 


   고우당을 들러본 후 신흥동 일본식 가옥을 찾았습니다.  관관안내센터에서 위치를 확인해보니 고우당에서 4블럭 정도에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천천히 걸어서 5분여 정도면 충분히 갈수 있는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이곳 신흥동 일대는 일제 강점시 시절 군산시내 유지들이 거주하던 부유층 거주 지역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인지 중간 중간 일본풍의 가옥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히로스 가옥'이라고도 부릅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포목점을 하던 '히로스 게이샤브로'가 지은 주택이기 때문인데요, 근세 일본 일본 무가(武家)의 고급주택 양식의 목조 2층 주택입니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 구 히로스 가옥)은  지붕과 외벽 마감, 내부, 일본식 정원 등이 건립 당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2005년 국가등록문화재 제183호로 지정된 곳으로,  영화 '장군의 아들', '바람의 파이터', '타짜',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시대', '가비' 등 많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여기서 촬영되어 유명해진 곳입니다.

 

▼ 신흥동 일본식 가옥( 구, 히로스 가옥 ) 입구!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 입구에 들어서자 주택의 건물과 마주합니다.

 

▼ 입구에서 건물을 돌아 들어가면 정원이 나타나네요^^ 

 

▼ 목조 2층 형태의 히로스 가옥의 모습!  예전에는 2층 내부까지 관람할 수 있었으나 요즘은 내부 출입은 통제중입니다.ㅠ.ㅠ

 

 

▼ 히로스 가옥  뒤편의 모습.

 

▼ 히로스 가옥의 전경!  담벼락을 마주한 '게스트하우스 이웃'의  옥상전망대에  올라서 한컷!

 

▼  히로스 가옥의 정원 모습!

 

 

  신흥동 일본식 가옥( 구 히로스 가옥 )을 들러보면서  "역사는 흘러가 과거가 아닌, 우리의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다."라는 말처럼 1930년대  일본인들이 자기나라 땅인양 건물을 짓고 거주했던 이 공간에서 일본인 지주의 생활상과 이들의 농촌 수탈의 역사를  되새겨 볼수 있었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달려온 듯한 착각을 가지게 하는  '근대 시간여행 거리'로 여행가시면  고우당과 신흥동 일본식 가옥( 구, 히로스 가옥 )을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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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월명동 16-8 | 고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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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옛부터 군산은 해상 물류 유통의 중심지로 일제 강점기 시절 수탈의 현장이었으며, 지금도  근대시기의 문화 자원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 입니다.  이러한 군산의 역사와 근대사를 한분에 살펴볼수 있는 곳이  2011년 9월 30일 개관한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입니다.  '역사는 미래가 된다'는 개관한 박물관은  옛 군산의 모습과 전국 최대의 근대 문화 자원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전국 5대 공립박물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군산 시간여행'의 출발점이라고 여겨질 만큼, 군산 여행의 필수 코스인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은 진포해양공원, 미즈커피, 근대미술관등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찾아가기는 수월한 편인데요, 큰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주차도 편리했습니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의 모습!  박물관앞 광장의 예쁜 인력거에서 사진 한장 찍고 가는 것도 좋겠죠^^

 

   박물관 관람을 위해서는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매표소나 무인 발매기를 이용하면 되는데,  진포해양공원을 비롯한 4곳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권과  개별권 구입도 가능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입장권을 가지고 있으면 10% 활인 해주는 가맹점도 운영하고 있더군요^^

 

▼  입  장  료     ( ※군산시민은 할인혜택이 있습니다^^ )

 구 

 통합권

근대역사박물관 

근대건축관 

진포해양공원 

 근대미술관

 개 

 3,000원

 2,000원

500원 

1,000원 

500원 

 단체(20인 이상)

 2,000원

 1,000원

300원 

 700원

300원 

※ 통합권 : 근대역사박물관, 근대건축관, 진포해양공원, 근대미술관 모두 입장 가능

 

▼ 박물관 입구에 설치된 무인발매기 및 10%할인 가맹점 안내판

 

  박물관 로비에서 부터 다양한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단체 관광객들이 왔는지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가이드(?)의 설명이 한창이었고, 입장객들도 점점 늘고 있어 얼른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이층에서 바라본 박물관 로비의 모습^^

 

▼ 아주 크고 쁜 등대^^

 

▼ 해방후 사용했던 수동식 소방차^^  이런 것을 사용했다니 신기하네요~~^^

 

   로비를 둘러보고 먼저 동선을 따라 '해양물류역사관'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곳에서는옛날의 바다를 통한 물류 유통의 역사와 군산의 지명 유래에 대해  수 있었습니다. 

 

  옛 부터 군산(群山) 지역은 해상 교역의 중심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군산'이란 지명은 지금의 선유도에서 유래되었는데, 선유도의 원래 이름은 주변에 섬들이 많이 모여 있다고 하여 '군산(群山)도'로 불렸습니다. 그러다 조선 세종때 이곳에 있던 수군 진영인 군산진(群山鎭)을 육지로 옮겨 가면서 현재의 군산시가 됐고, 이곳엔 '옛 고(古)'자를 붙여 '고군산도'라 칭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해양물류역사관' 입구

 

▼ 해양물류역사관의 전경!  

 

 

  해양물류역사관을 관람하고 이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이층에는 특이한 곳이 있었습니다.  3.1만세운동 벽화를 그려놓은 곳이 있었는데요, 이곳에는 그 당시의 복장인 저고리등이 마련되어 있어 저고리를 입고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만세운동 벽화가 있나 궁금해서 안내판을 읽어보니, 군산은 호남 최초의 독립만세 운동인 '군산 3.5 만세 운동'이 일었났던 곳이라고 합니다.

 

▼ 군산 3.5 만세 운동 벽화!

 

   3층으로 오르는 계단 옆에는 군산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군산 앞바다는 고려말 최무선 장군이 함선에 화포를 장착하여 왜구에 해전을 벌였던 '세계 최초의 함포 해전'의  장소라고 합니다.

 

▼ 전망대의 모습! 망원경은 무료로 이용할수 있답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군산 앞바다^^

 

 

  다음은 근대생활관입니다.  이 곳은 군산에 산재되어 있는 근대문화 자원과 근대 생활상을 엿볼수 있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근대역사박물관에서 가장 흥미로운 곳이었습니다.

 

  조선시대때 군산은 전국 최고의 곡창지대인 호남평야의 세곡이 모이는 군산창과 이를 보호하기 위한 군산진이 설치되는 등, 군산은 경제, 군사적 요충지일뿐만 아니라, 해상 교통의 중심 역할을 하여왔습니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으로 인하여 1899년 개항이후 일제시대때에는 호남을 비롯한 전국에서 수탈 당한 물품들이 군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반출되는 등 일본 제국주의의 필요에 종속되어 왜곡된  아픈 성장을 겪었던 곳이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  근대 상활관 입구

 

▼ '인력거 방'의 모습! 옛날의 인력거가 저렇게 화려했던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홍풍행 잡화점!  가게 이름이 좀 어렵게 느껴지죠^^

 

▼  토막집( 토담집 )! 예전에는  이런 곳에서 사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하네요...ㅜㅜ

 

▼ 군산미곡취인소의 모습!   이곳은 쌀을 수매하는 곳입니다. 이곳이  당시 우리 쌀 수탈의 시작점일지도 모를 일이죠..

 

▼  위탁매매미 통장.

 

▼ 당시 쌀 시세 현황판!!   1930.9.30일 기준이고, 담당자는 '나까무라 시호' 네요~~^^

 

▼ 형제 고무신 상점의 모습!

 

▼ 예전에는 야학생들에게 고무신 1켤레를 주는 것도 신문에 보도되었나 보네요~~

 

▼  조선주조주식회사 모습!  아마도 '술도가?'이겠죠^^  술지게미향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 당시의 주조용지와 술병들~~^^

 

▼ 술지게미 체험대!  진찌로 술 냄새가 난답니다~~ ㅋㅋ

 

▼ 일본의 수탈을 위해 설치한 부잔교( 일명 '뜬다리' )의 모습! 지금도 군산항에는 부잔교 3기가 남아 있습니다^^

 

  이곳에는 군산극장의 전신인 '군산좌'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군산좌는 영화관입니다. 다다미 방에 의자도 없이 앉아서 영화를 봤다고 생각하니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한잔에 5전하는 차와 찹쌀떡(모찌)도 팔았다고 하는군요^^  이곳은 1920년대 군산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민족운동 기금 마련을 위한 공연을 하는등 문화운동의 중심 역할도 하였다고 합니다.

 

▼ 군산좌의 모습! 

 

▼ 영명학교의 모습! 이곳은 호남 최초의 만세운동인 '군산 3.5만세운동'이 시작된 곳이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 독립운동가들에게 전하는 마음의 편지

 

▼ 옛날 책생과 의자, 주판등 당시 교실 분위기를 느낄수 있네요~

 

▼ 임피역사의 모습!  국가등록문화재 제208호인 임피역사는 그 당시 소규모 간이 역사의 전형적인 건축양식이라고  합니다

 

▼ 군산역사의 모습^^

 

  근대생활관을 둘러보고 기획전시실로 옮겼습니다. 이곳에서는 군산 지역의  독립 영웅들에 대한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 기획전시실 입구!

 

  호남 최초의 3.1만세 운동인 '군산 3.5 만세 운동'에 대한 설명판^^

 

▼  기획전시실의 내부 모습

 

 

 특별전시실로 갔습니다. 옥구농민항쟁관과 기증유물 전시실이 있었습니다.

 

▼ 특별전시관 입구! 

 

▼ 옥구농민항쟁관의 모습!

 

▼ 기증유물 특별전시관의 모습!

 

   이렇게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다시 로비로 내려왔습니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관람을 통해 과거 무역항으로서 해상물류 유통의 중심지 였던 옛 군산의 모습과 근대시기 군산의 식민 지배의 고통을 느낄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할수 있었는데요,  매주 월요일 휴관하는 박물관은 평소에는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답니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걸어서 20분 이내의 거리에  많은 근대 문화유산들이 집중적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박물관은 군산 여행의 첫 출발지라고 할수 있을 것 같은데요, 군산 여행가시면 꼭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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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장미동 1-67 | 군산근대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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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창원 창동예술촌, 부산 감천문화마을, 대구중구 김광석 거리등  그 지역이 가진 스토리와 자원을 통하여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 도시를 재생하려는 노력들이 많습니다.  전북 군산 지역도  근대 역사의 흔적을 바탕으로 도시 재생과 발전을 위한 노력하고 있는 곳 중 하나인데요, 군산 여행의 묘미는 아마도 '과거로의 여행'이 아닐까 합니다.

 

    먼지 쌓인 앨범속의 흑백사진 같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군산은 걸어서 여행하기 좋은 곳이기도 한데요,  군산 여행의 첫 번째로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을 찾았습니다. 철길 마을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경암동 철길마을은  양팔을 벌리면 서로 맞닿을 것 같은 좁다른 기찻길을 마주보며 오래된 집들과 상점들이 들어서 있어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는 곳입니다. 마치 기차가 멈추면서 시간도 함께 멈춘 곳이라고 할까요^^

 

 

   군산역에서 경암동까지 2.5km에 이르는 철길은 예전에 페이퍼코리아(주)의 신문 용지를 군산역까지 실어 나르기위해 1944년에 만들어진 철길인데요, 2008년 7월 통행을 완전히 멈출때까지 60여년 동안 오전에 2번씩 마을의 지나 다녔다고 합니다.

 

   경암동 철길마을은 영화 "남자가 출연할때"의 촬영지와 에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의 무대로 소개되면서 유명해졌는데요, 지금도 아기자기한 매력과 고즈넉한 마을의 일상을 즐기려는 사진애호가들과 관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군산의 핫플레이스 입니다 .

 

             ▼ 영화  "남자가사랑할 때"의 한 장면                             ▼ 에니메이션 "소중한 날꿈"의 한 장면

 

 

   경암동 철길마을의 주차는 좀 불편합니다.  그래서 경암동 철길마을 주변 인근의 적당한 도로변이나 공터에 주차를 하여야 합니다.  마을 안쪽에는 벌써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었습니다.

 

 ▼ 경암동 철길마을의 초입!

 

   경암동 철길마을은 철길 양옆으로 집들이 늘어서 있어 좁은 편입니다. 그래서  철길을 따라 통행하기가 좀 불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민들이 실제로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에 다닐때 주의가 필요하기도 했습니다.

 

▼ 좁은 철로길을 따라 많은 분들이 다니고 있네요~~

 ▼ 가족들의 모습도 보이고

 ▼ 카메라를 짊어진 연인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 두 손을 꼭 잡은 모녀의 모습이 이쁘네요~~^^

 ▼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의 촬영지 였음을 알리는 표지판^^

 

  경암동 철길마을에도 사진 찍기 좋은 명소가 많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벽화들이 많은데요, 벽화 앞에서 사진찍는 것은 필수겠죠^^

 

▼  철길마을의 핫플레이스!!  여기서 사진을 찍어야 경암동 철길마을 왔다고 하겠죠~~^^

 ▼  여기서도 인증샷을 찍어볼까요^^

 ▼ 철길답게  코레일 기차가 그려져 있네요~~^^ 

 ▼  재밌는 벽화~~^^  바나나 안바나나~~

 ▼  재밌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는 곳입니다. 파란 문틀 안에 들어가서 찍으면 재밌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겠죠^^

 

   경암동 철길마을의 핫플레이스 '노란집'입니다.  건물벽 전체를 노란색으로 도색하여 쉽게 눈에 띄는데요, 이 집은 불량식품을 파는 곳입니다ㅋㅋ  옛날 학교앞에서 팔던 과자들인 쫀득이 같은 것을 파는 곳인데요, 핫플레이스 답게 사람들이 많습니다^^

 

 ▼ 노란집!  가게앞에 사람들이 많죠~~^^

 

  ▼ 노란집 옆 벽면의 모습! 사진찍기 좋은 곳이랍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경암동 철길마을의  맛집 핫플레이를 찾았습니다.  맛집이라고 해서 거창한 식당은 아니구요, 특이한 호떡집입니다.  호떡은 호떡인데, 그냥 호떡이 아니고, 호떡에 다양한 견과류와 치즈,  꿀을 얹어서 먹는  '허니치즈 떡'입니다.    '허니버터 칩' 처럼  이곳에도 허니가 유행인지는 모르겠지만,  군산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별미라고 할수 있습니다.

 

 ▼ '허니치즈 호떡집'의 모습

 

 ▼ 허니치즈 호떡! 늘어지는 치즈의 질감이 그만입니다~~^^

 ▼ 꿀을 입힌 허니치즈 호떡!  

 

  이밖에도 경암동 철길마을에는 재미있는 가게들이 많습니다. 먼저 가게 이름이 아주 당당한 곳입니다. 아주 대놓고 불량식품을 파는 곳 일까요? 이름하여 "불량식품 주식회사" 입니다. 이곳은 노란집과 비슷하게 옛날 학교앞에서 주로 팔던 달고나( 이곳에서는 뛰기 )와 쫀득이등을 주로 팔고 있었는데요, 저희도 달고나 한판 해봤습니다. 

 

 ▼ 달고나( 뛰기 ) 한판!!  노란집처럼 연탄불이 아닌 것이 아쉽네요~~^^ 

  가게 이름은 '불량식품주식회사' ㅋㅋㅋ 재밌네요~~^^

  ▼ 불량식품 주식회사에서 판매하는 것들~~ ㅋㅋㅋ

 

   교복을 대여 해주는 가게도 있습니다. 요즘은 유명 관광지에 가면 교복이나 한복을 대여해 주는 곳이 많은데, 이곳에도 교복 대여 가게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교복을 입은 젊은 청춘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수 있었습니다.

 

 ▼ 교복대여 가게의 모습^^

 

  '우리문방구'라는 가게도 눈길을 끕니다. 탐구생활 , 방학생활등 초등학교 교과서를 주렁주렁 달아놓고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옛날 학교 앞에서 많이 하던 뽑기 같은 것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한번 해보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습니다.

 

 ▼ '우리문방구' 앞의 모습!  사람들이 많네요~~^^

 

  재미있는 악세사리를 파는 가게도 많이 있습니다만 꽃핀(?)을 파는 가게도 있었습니다. 사과모양, 석류모양, 구절초(?) 모양등을 한 핀인데요, 예쁘다기 보다는 재밌게 생긴 핀이었습니다.  실제로 이 핀을 학고 다니는 분들도 제법 있더군요~~^^

 

 ▼ 꽃핀 가게!  사과모양, 석류모양, 구절초등의 꽃모양 핀이  있습니다~~^^

 ▼  꽃핀을 꽂은 여인들~~ 

 

   좁은 철길을 따라 경암동 철길마을을 다니다 보니 문득 어릴적 많이 불렀던 동요 가사가 생각났습니다. " 기찻길옆 오막살이, 아기아기 잘도 잔다" .   이곳에 살고 계시는 분들의 고단함을 생각해보면 좀 죄송스럽지만, 경암동 철길마을을 둘러보니 옛 추억을 떠올릴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잠시 옛날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할까요~~^^

 

  겨울에 만난 경암동 철길마을은 다소 을씨년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겨울이 가져도 주는 느낌일텐데요, 올해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군산 시간여행 축제"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다른 계절에 만나는 경암동 철길마을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지는데요, 그때쯤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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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경암동 | 경암동철길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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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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