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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여행5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초원사진관’과 이성당 빵집 [군산여행] 군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는 ‘초원사진관’입니다. 배우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곳인데요, 군산의 월명동 근대역사거리에서 히로스 가옥, 고우당, 이성당 빵집등과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래 차고지였던 초원사진관은 영화 촬영을 위해 개조했던 것인데요, 배우 한석규가 자신이 어릴 적 살던 동네의 사진관 이름이었던 ‘초원사진관’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는 1998년에 개봉하여 벌써 18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초원사진관은 지금도 영화 속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고 하여 들렀습니다. ▼ 초원사진관의 전경! 많은 분들이 찾아왔습니다. ▼ 문 입구에 세워진 오토바이! 영화속 남자 주인공 정원(배우 한석규)이.. 2016. 4. 23.
역사의 아이러니가 느껴지는 진포 해양테마공원과 부잔교 ! [군산여행] 세계 최초의 함포 해전이라고 하면 보통 '레판토 해전'을 기억합니다. 레판토 해전은 1571년, 신성동맹( 베네치아, 제노바, 에스파냐 ) 함대가 유럽 최초로 화포를 사용하여 오스만 투르크 함대를 격파한 유명한 해전입니다. 하지만 레판토 해전보다 무려 190년이나 앞서 벌어진 함포 해전이 있으니, 바로 이곳 군산 앞바다에서 치뤄진 '진포 대첩' 입니다. 진포 대첩은 고려말인 1380년( 우왕 6년 ), 500척의 배에 나눠 탄 1만의 왜구가 침입하자, 화약을 발명하여 화약무기를 개발했던 최무선 장군이 세계 최초로 선박에 함포를 설치하여 진포 앞바다에 정박중인 적선 500여 척을 완파했던 해전입니다. 이는 왜구를 상대로 벌였던 싸움에서 가장 큰 승리였을 뿐만 아니라, '해상에서의 원거리 공격'이라는 새로운.. 2016. 4. 1.
군산여행의 빼놓을수 없는 곳! 고우당과 히로스 가옥! [군산여행] 군산을 가리켜 '근대역사 교육의 도시'라고 합니다. 그 만큼 근대 문화유산이 많기 때문일텐데요, 군산의 신흥동과 월명동 일대는 일제강점기 시절, 쌀 수탈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일본인들의 집단 거주지였던 곳으로, 지금도 일제 강점기 근대 건축물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1970 ~ 1980년대의 모습이 유지되고 있어 영화 촬영지로도 각광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많은 볼거리들이 있는 군산의 근대 시간여행 거리에서 대표적인 곳은 근대 역사 체험공간인 '고우당'과 '히로스 가옥'을 불리웠던 '신흥동 일본식 가옥'입니다. 숙소를 정하지 않고 무작정 군산을 찾았던 저희 일행은 먼저 고우당을 찾았습니다. 고우당은 '고우다'의 전라도 사투리인 '고우당께'를 표현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고우당은 숙박체.. 2016. 3. 22.
군산 시간여행의 출발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군산여행] 옛부터 군산은 해상 물류 유통의 중심지로 일제 강점기 시절 수탈의 현장이었으며, 지금도 근대시기의 문화 자원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 입니다. 이러한 군산의 역사와 근대사를 한분에 살펴볼수 있는 곳이 2011년 9월 30일 개관한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입니다. '역사는 미래가 된다'는 개관한 박물관은 옛 군산의 모습과 전국 최대의 근대 문화 자원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전국 5대 공립박물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군산 시간여행'의 출발점이라고 여겨질 만큼, 군산 여행의 필수 코스인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은 진포해양공원, 미즈커피, 근대미술관등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찾아가기는 수월한 편인데요, 큰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주차도 편리했습니다. ▼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의 모습! 박물관앞 광장의.. 2016. 3. 14.
흑백사진같은 추억이 있는 곳!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군산여행] 창원 창동예술촌, 부산 감천문화마을, 대구중구 김광석 거리등 그 지역이 가진 스토리와 자원을 통하여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 도시를 재생하려는 노력들이 많습니다. 전북 군산 지역도 근대 역사의 흔적을 바탕으로 도시 재생과 발전을 위한 노력하고 있는 곳 중 하나인데요, 군산 여행의 묘미는 아마도 '과거로의 여행'이 아닐까 합니다. 먼지 쌓인 앨범속의 흑백사진 같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군산은 걸어서 여행하기 좋은 곳이기도 한데요, 군산 여행의 첫 번째로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을 찾았습니다. 철길 마을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경암동 철길마을은 양팔을 벌리면 서로 맞닿을 것 같은 좁다른 기찻길을 마주보며 오래된 집들과 상점들이 들어서 있어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는 곳입니다. 마치 기차가 멈추면서 시.. 2016.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