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의 특별한 장소! 사진 예술향기 가득한 동강사진박물관! (국내최초 공립 사진전문박물관 /영월 청령포 )
강원도 영월의 대표명소인 청령포에서 단종의 슬픔 역사를 마주했습니다. 다음은 영월의 특별한 장소를 찾았습니다. 청령포에서 불과 5분여 거리에 있는 ‘동강사진박물관’입니다. 이곳은 사진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곳입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곳입니다.
동강사진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 사진전문박물관’입니다. 영월군청 맞은편에 위치합니다.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주차장에 서면, 멋진 포토존과 함께 개관 20주년을 알리는 대형 노란 현수막이 반겨줍니다. 포토존 보다는 노란 현수막 앞에서 인증샷을 담아 봅니다.ㅎ
계단을 통해 박물관으로 향합니다. 박물관 마당에 유명 작가들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잠시 전시물을 살펴본 후 박물관으로 향합니다. 동강사진박물관은 성인 1인당 2,000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입장권을 구입한 후 박물관을 들어갑니다. ㅎ
박물관 로비입니다. 전시실을 둘러보기 전에 독특한 전시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동강사진마을 선언문'입니다. 선언문 내용중에, 강원도 영월이 '한국 최초의 사진의 고장'이 되겠다는 선언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들의 이런 다짐이 동강사진박물관을 건립하게 된 특별한 원동력이 아닐까요? ㅎ
동강사진박물관에서는 <시간의 기억> 이란 주제로 소장품 전시회가 1.2 전시실에서 개최중입니다. 먼저 제1전시실을 찾았습니다. 해방과 한국전쟁 이후 우리의 삶을 기록한 사진들을 전시중입니다. 차분히 전시장을 둘러보며, 그때의 사회상을 살펴보며, 사진들을 감상해봅니다.
제2전시실에서는 사진의 다양한 표현수단의 작품들이 전시중입니다. 이것을 한국적 소재에 적용한 작품들도 전시중입니다. 제1전시실의 작품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른 듯 합니다. 여러 작품들 중 미당 서정주 선생의 인물사진이 눈에 띕니다.ㅎㅎ
전시실 관람한 후 로비로 내려오니 '스마트 카메라 갤러리'가 있습니다. 갤러리 초입의 동강국제사진제 팻말이 인상적입니다. 영월에 사진박물관을 건립한 데에는 22회에 걸쳐 개최된 '동강국제사진제'가 큰 몫을 했습니다. 국내외 사진가들이 모여 작품을 나누고 교류하는 중요한 사진 축제로 자리잡았으면서, 영월은 '사진의 도시'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문화적 흐름을 영구적으로 기록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사진박물관을 세운 것입니다.
갤러리 한켠에 카메라의 변천사를 알수있는 전시물이 있습니다. 시대에 따라 유행했던 카메라를 볼수 있어 신기했습니다. ㅎ
박물관을 나와 제3전시실을 찾았습니다. 박물관 입구 카페 건물에 있습니다. 마침 '사진으로 본 영월' 전시가 한창입니다. 주로 1950년에서 1980년 사이의 영월 모습을 기록한 작품들입니다. 옛 영월군 공보팀을 비롯한 여려 공공기관과 군민들로 부터 수집해 온 자료들인데, 사료적 가치도 높아 보입니다. ㅎ
멋진 작품들을 관람한 후 박물관 정원을 산책했습니다. 크지않은 정원이지만, 울창한 나무들과 작은 분수가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초여름을 준비하는 정원의 모습이 참 싱그럽습니다.ㅎ
2005년 개관한 동강사진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공립 사진전문박물관 입니다. 지금쯤 어떤 전시를 하고 있을지 궁금한데요, 동강사진박물관은 독특한 여행지 임에 틀림없습니다. 자연의 풍경,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사진의 힘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강원도 영월로 여행을 가신다면, 이곳에서 사진의 즐거움을 흠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