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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꽃비 내리는 순백의 힐링길! 충북 진천 이팝나무 길! ( 충북 이팝나무 길 / 진천 가볼만한 곳 )

이청득심 2025. 5. 9. 09:00

  매년 5월이 되면, 하얀 꽃비로 물드는 이팝나무가  올해는 유독 아름답습니다.  눈부신 이팝나무를 즐길 요량으로 숙소에서 가까운 이팝나무 명소를 찾아봅니다. 이때 지인께서 진천 이팝나무길을 추천합니다. 충북 진천군 진천읍 신정교에서 백곡천을 따라 약 2km에 걸쳐 조성되어 있는데, 둑방길 양쪽으로 빽빽하게 심어져 있는 이팝나무가 장관이라 합니다

   진천 이팝나무길은 세종시에서 한 시간여 거리에 위치합니다. 한달음에 달려 신정교에 도착하니 멀리 임시 주차장이 보입니다. 그런데 주차장이 좀 먼 편입니다. 다들 신정교 주변 갓길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마침 안전요원도 있어, 그 곳을 이용했습니다.

   이팝나무길 입구에 들어 섭니다. 초입부터 많은 방문객들로 붐빕니다. 그래도 입구 포토존에서 인증샷은 담아 봅니다. ㅎ

  둑방길을 따라 이팝나무 길을 걸어 봅니다. 하얗게 물들고 있는 이팝나무 그늘 속을 걷다보면 어디선가 은은한 향기가 느껴집니다. 더불어 백곡천의 물소리와 바람소리가 어울려 평온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합니다.ㅎ

  이어서 백곡천 강변길로 내려섭니다. 강변길에서 둑방길을 올려다 보며 사진을 담으니 인생샷이 따로 없습니다. 파란 하늘과 흰 이팝나무가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도 매력적입니다.

   2km 정도 걸어서 마지막 지점에 도착했습니다. 그 지점에는 이팝나무가 없습니다. 다시 원점회귀 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다시한번 이팝나무를 즐겨 봅니다.ㅎ

  진천 이팝나무길에는 아름다운 곳이 많습니다. 전속모델을 앞세워, 이팝나무와 즐거운 시간을 담아봅니다. 따가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 가져간 흰 양산이 멋진 소품 역할을 해줍니다. ㅎ

  이날 진천 이팝나무길에서 만난 이팝은  80% 정도 개화한 상태입니다. 초록 빛이 조금 남아 있지만, 이번 주말에는 하얗게 만개할듯 합니다. 이팝나무가 활짝피면 풍년이 온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진천 이팝나무 길의 이팝을 보니, 틀림없이 풍년일것 같습니다. 진천 이팝나무길을 걸으며, 올 가을의 풍년가와 함께 자연이 주는 순백의 힐링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