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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473

남 다른 의미를 지닌 전주한옥마을! (전주여행/전주명소)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한옥마을 중 하나인 '전주한옥마을’! 당일치기로 몇번 다녀 온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전주한옥마을을 다녀갈 때마다 왠지 마음 한 구석에 알수없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패스트푸드 같은 길거리 음식이 넘쳐나는 상업적인 모습들과 늘 많은 인파가 넘쳐나는 번잡한 모습들이 어딘가 좀 어색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유명 관광지의 모습은 있었어도 기대했던 고즈넉한 한옥마을의 분위기는 부족한 것 같았으니까요.... 전주한옥마을은 2010년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 곳입니다. 전통과 자연, 철학의 공동체라는 슬로시티의 취지에 부합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금은 여유롭고 한적한 전주한옥마을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어서 1박2일의 전주한옥마을 여행을 떠났습니다. 오후에 도착은 전주한옥마을은 여전히 많은.. 2017. 10. 27.
돌을 두드렸는데 종소리가 나네? 밀양 만어사의 신비!(밀양명소) ‘밀양 아리랑’의 고장인 밀양에는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신비한 현상들이 있습니다. 무더운 한 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밀양 얼음골’, 나라에 큰일이 생길 때 마다 땀을 흘린다는 ‘표충비’, 두드리면 종소리가 나는 ‘만어사 경석’인데요, 이를 합쳐 ‘밀양의 3대 신비’라고 합니다   밀양의 3대 신비 중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신비한 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분명 돌을 두드렸을 뿐인데 종소리가 난다는 만어사 경석입니다. 뿐만 아니라 만어사의 운해는 밀양 8경에 속할 정도로 아름답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밀양  만어사를 찾았습니다.    만어사에는 두 곳의 주차장이 있어 주차에는 큰 불편이 없습니다.  다만, 구불구불한 가파른 길을 따라 찾아 가야 하기 때문에 비록 포장도로 이.. 2017. 10. 24.
밀양가면 꼭 들러야만 할것 같은 '밀양 영남루'!!(밀양명소/밀양8경)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로 시작되는 밀양 아리랑의 고장이자, 옛 부터 물 맑고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한 밀양에는 국보급 보물이 있습니다. 진주의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명루(名樓)로 알려져 있는 '밀양 영남루입니다. 보물 제147호로 지정되어 있는 '영남루‘는 오래전부터 '국보’로 지정하기 위한 노력들이 한창인데요, 한마디로 밀양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때문에 밀양에 가면 한 번은 들러야만 할 것 같은 곳이라서 모처럼 영남루를 찾았습니다. 밀양교를 지나면 영남루의 입구가 나옵니다. 옛 건축물에 있는 일반적인 입구와는 달리 계단 사이로 이어지는 통행로가 이채롭습니다. 휠체어나 전동차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어르신들께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계단.. 2017. 10. 20.
천사벽화마을과 낭만카페에서 즐기는 아름다운 여수 앞바다!(여수여행/여수명소) 밤 바다가 아름다운 여수!! 그럼 여수의 낮은 어떤 모습일까? 통영의 동피랑에서 강구안을 조망할수 있듯이, 여수 앞 바다를 조망할수 있는 곳은 없을까? 그래서 찾은 곳이 '고소동 천사벽화마을'입니다. 천사벽화마을은 다양한 벽화 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여수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아는 분은 많이 없는 듯 합니다. 천사벽화마을을 찾아가는 길은 여러 곳이지만, 도로가 좁아서 주차하기는 불편한 곳입니다. 그래서 저는 전망대가 있는 '오포대'와 천사벽화마을의 핫플레이스인 '낭만카페'를 찾아갈 요량이라, 낭만카페 주소를 내비게이션에 입력하여 찾았습니다. 왜냐하면 낭만카페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 천사벽화마을에 있는 '낭만카페' 가는 길 ~ 벽화가 예사롭지 않죠^^▼ 낭만카.. 2017. 10. 18.
낭만과 사람 냄새 가득한 여수 낭만포차거리!(여수여행/여수명소) 어쩌면 여수는 '낮에는 지고 밤에는 이긴다'는 '낮져밤이'의 고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왜냐구요? 여수하면 밤 바다 이니까요? 오죽하면 '여수 밤바다'라는 노래가 있겠습니까? ㅎㅎ 그래서 모처럼의 여수 여행에서 여수 밤바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여수 낭만포차 거리를 찾았습니다. 낭만포차 거리는 여수구항 해양공원에 있습니다. 여수 해상케이블카 정류장이 있는 오동도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죠. 최근 여수에서 가장 핫하다는 입소문 때문에 언제나 많은 사람들 찾는 곳인지라, 주차장을 찾는 것은 아주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숙소에 차를 두고, 택시를 타고 찾았습니다. 낭만포차거리에 들어서니 소문대로 많은 인파로 붐볐습니다. 워낙에 많은 인파로 인해 주변을 둘러보기 힘들 지경이었는데요, 모든 포장마차.. 2017. 10. 16.
핑크 핑크한 가을 낭만 가득한 경주 첨성대 핑크뮬리!! (경주여행/경주명소) 핑크뮬리.... 지난해부터 SNS 바람을 타고 젊은 여성들과 연인들의 큰 인기를 차지하며, ‘신기한 가을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분홍빛 억새입니다. 높은 인기 탓인지 올해는 제주를 비롯해, 경주 첨성대, 경기도 양주 나리공원, 부산 대저생태공원 등 여러 곳에서 개화 소식이 들려 옵니다. ‘핑크뮬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제주도입니다. 지난해 불어 닥친 핑크뮬리 열풍의 진원지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찾아 가기가 쉽지 않은 관계로 ‘경주’로 핑크뮬리를 찾아 나섰습니다. 지난해 경주에서 처음 만난 핑크뮬리에 대한 아쉬움도 있고, 무엇보다도 첨성대 인근에 제법 큰 규모의 핑크뮬리 군락지를 조성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경주 첨성대 부근은 사람들이 워낙 많이 찾는 곳입니다. 조그만 늦게 도착해도 주차할 곳이 .. 2017. 10. 13.
밀양 삼문동 구절초 군락지에서 쾌적하게 즐기는 가을 향기!(밀양명소) "구절초 꽃 피면 가을이 오고, 구절초 꽃 지면 가을 가는데..." 김용택 시인의 "구절초 꽃"이라는 시의 한 구절입니다. 요즘 우리 주변에서는 구절초 꽃을 쉽게 찾아 볼 수 가 있죠. 흐드러지게 핀 구절초를 볼때마다 가을이 깊어가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꽃말 이 '어머니의 사랑' 또는 '순수'인 구절초는 대표적인 가을 야생초입니다.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로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요, '들국화'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5월 단오에는 줄기가 5마디가 되고, 음력 9월 9일이 되면 9마디가 되어 꽃이 핀다하여 구절초(九節草)라 불리는 꽃이랍니다.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흔한 꽃이지만 구절초를 주제로 하는 대규모 축제도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개최되는 전북의 ‘정읍 구.. 2017. 10. 11.
밀양 감물리 황금 다랑이 논의 풍요로운 가을 풍경!!(밀양여행) 가을이 되면 사람들은 '익어간다' 는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래서 가을도 익어간다고 하죠... 주렁주렁 매달린 나무 열매와 들판의 곡식들이 익어가는 수확의 계절인 탓일 겁니다. 그래서 일까요? 우리네 마음 속에 담겨있는 가을의 모습 중 하나는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 들판의 모습입니다.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넉넉해지는 황금 들판은 가을이 되면 정말 놓치기 싫은 가을의 풍경이기도 하죠. 그래서 대표적인 황금들판인 하동 악양들판을 가볼까 하다가 지인으로부터 '밀양 감물리 다랑이 논'을 알게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농촌 들판은 바둑판처럼 반듯한 모습인데, 아직도 옛 전통 방식의 다랑이 논이 있다니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얼른 밀양 감물리로 달려갔습니다. 감물리에 다다를 즈음 특이한 모습의 풍경이 보이길래 잠.. 2017. 10. 10.
노을이 있어 더 황홀한 가을 꽃 천지 함안둑방!(함안명소/함안여행) 하늘은 푸르고 높아만 가는 계절! 여기저기서 고개를 들기 시작한 꽃들은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알립니다. 전국 곳곳에서는 대표적인 가을꽃인 코스모스가 개화하여 가을 축제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사방에서 들려옵니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모스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집니다. 물론 경남 하동의 ‘북천코스모스 축제’처럼 유명 코스모스 축제장을 찾을 수도 있지만, 많은 인파 때문에 고생했던 경험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한적하게 코스모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다가 함안 둑방을 떠올렸습니다. 따뜻한 봄에는 꽃 양귀비가, 풍성한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일몰도 멋진 곳이죠. 그래서 저녁노을을 품은 함안 둑방의 코스모스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여 늦은 오후에 함안 둑.. 2017.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