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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소리와 함께 거니는 마산 '파도소리길'! (창원명소/마산명소) 바다를 배경으로 가야시대 해안가를 재현해 놓은 마산해양드라마세트장은 많은 분들이 찾는 마산 지역의 명소입니다. 주로 한옥과 초가 위주로 조성되어 있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너와지붕 건축물로 드라마 세트장이 조성되어 있어 분위기가 많아 다른 곳이죠^^. 하지만 세트장 규모가 큰 편이 아니어서, 둘러보는데 대략 1시간 정도면 충분하죠~~ 그래서 조금 아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둘레길이 최근에 생겼습니다. 드라마세트장의 야철장 뒷편과 저잣거리 사이에 있는 골목길에서 부터 시작되는 '파도 소리길'이라는 둘레길입니다. 둘레길 입구에 서면 드마라세트장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비록 둘레길을 걷지 않더라도 입구에서 세트장을 조망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 '파도 소리길' 입구에서 바라.. 2017. 8. 29.
두 가지라서 더 묘하게 아름답고 멋진 통영 비진도(통영여행/통영의섬) 여름 피서지로 찾은 비진도... 단순히 해수욕장이 아름다운 곳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비진도는 여러가지 매력을 가진 곳입니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항상 두 가지 이야기를 가진 곳이라는 점인데요, 하나씩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ㅎㅎㅎ ▼ 비진도 몽돌해변에 바라본 일출 모습 파노라마 ~~ 비진도는 구성부터 특이합니다. 통영항에서 13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비진도는 안섬과 바깥섬이 연결된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로 안섬에 있는 내항과 외항마을, 두 개의 마을에 주민 약 300여명이 살고 있는데요, 해수욕장은 외항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미인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비진도의 '안섬'의 모습 통영에서 비진도로 갈수있는 터미널도 두 개입니다. 서호시장 앞에 있는 통영항여객선터미널과 도남동에 .. 2017. 8. 22.
산호빛 바다와 은빛 모래가 펼쳐지는 통영 비진도 해수욕장!! (통영 해수욕장/통영명소/통영여행) 무더운 여름이 되면 많은 분들께서 산으로, 계곡으로, 바다로 피서를 떠납니다. 하지만 피서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게 되면 한적하고 조용한 피서는 온데간데 없고, 오히려 고생만 실컷하기도 하죠... 그래서 인파가 넘쳐나는 극 성수기를 피해, 자동차 소리가 없는 조용한 ‘섬’으로 피서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찾은 곳은 경남 통영의 비진도 해수욕장입니다. 통영항에서 13km 정도 떨어진 비진도는 ‘산수가 수려하고 풍광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해산물이 풍부하여 가히 보배(珍)에 비(比)할 만한 섬’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미인도’로도 불렸다고 하는군요~~ ▼ ‘미인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비진도 해수욕장 일대의 모습! ▼ 왼쪽은 모래해변, 오른쪽은 몽돌해변~ 비진도에는 안섬과 바깥섬을 연결해주는 연안 사주를.. 2017. 8. 18.
가야 시대로의 시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마산해양드라마세트장!(창원명소/창원여행) 드라마세트장은 옛스러움을 즐기기 좋은 장소 입니다. 특히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세트장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즐거운 여행지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전국 각지에는 드라마세트장이 많은데요, 창원 마산합포구에도 옛 가야시대의 해안가를 재현해 놓은 드라마세트장이 있습니다. 그 동안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했던 마산해양드라마세트장은 주변 경치도 아름다운 곳인데요, 최근 보수공사가 완료되었다는 소식에 얼른 다녀왔습니다. 세트장까지 가는 시내버스가 있지만 마산해양드라마세트장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많이 불편합니다. 때문에 승용차를 이용했는데요, 세트장 입구와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나름 주차는 용이한 편입니다. ▼ 공영주차장의 모습! 길 건너편에 한 곳 더 있다는...ㅎㅎ 입.. 2017. 8. 16.
현존 최고(最古)의 신라 석탑인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 (경주여행/경주명소) 경주하면 떠오르는 사찰은 단연 불국사와 석굴암입니다. 너무도 유명한 곳이죠... 하지만 경주에는 신라 시대의 유명한 역사적 인물들의 이야기가 넘쳐나는 사찰도 많습니다. 그 중 한 곳이 국보 30호인 분황사 모전석탑이 있는 ‘분황사’입니다. 선덕여왕 3년(634년)에 건립된 것으로 알려진 분황사는 불국사의 말사로써 경주 황룡사지와 잇닿아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위대한 고승인 '원효대사'와 '자장율사'가 거쳐 간 사찰로 유명한 곳입니다. 하지만 제가 분황사를 찾은 이유는 역사교과서에도 실려 있는 모전석탑 때문입니다. 딸아이와 함께 역사책에서 우연히 모전석탑을 보면서 우리나라 석탑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모전석탑이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분황사에는 제법 큰 규모의 주차장이 있습니다. ‘국보제30호 원효성지 분황사.. 2017. 8. 11.
제주도 가면 반드시 가야 할 것 같은 ‘맨도롱 또똣’한 봄날 카페!(제주여행] 제주도에는 예쁘고 멋진 카페들이 참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카페 중 하나는 이름부터 마음을 설레게 하는 ‘봄날카페’입니다. TV드라마 ‘멘도롱또똣’의 촬영지였던 봄날카페는 어떻게 보면 더 이상 새롭지 않을 만큼 유명한 곳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너무도 많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반드시 들러야만 할 것 같은 의무감(?)으로 찾은 봄날카페는 주차가 아주 힘들었습니다. 주차장이 협소하기 때문인데요,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다행히 주차를 했다고 해서 바로 입장할 수 없습니다. 입구에서 먼저 음료를 주문해야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음료 주문 후 입장하는 것이 처음에는 좀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봄날 카페 안에는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오히려 좋았습니다. ▼ ‘봄날 카페’ 입.. 2017. 8. 8.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절을 닮은 배롱나무가 있는 곳! 고려동유적지!(함안여행) 뜨거운 여름이 되면 뜨거운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이 있죠! 배롱나무 꽃 인데요, 일명 '나무 백일홍'이라고도 하죠. 지난해 전남 담양 명옥헌에서 만났던 배롱나무 꽃의 아름다움을 잊지 못해, 올해는 제가 사는 지역 가까운 곳에서 멋진 배롱나무가 어디 있을까 하고 찾다가 우연히 경남 함안에 있는 고려동 유적지에 멋진 배롱나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배롱나무를 만나 보기 위해 ‘고려동유적지’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고려동 유적지'라는 말을 듣는 순간부터 하나의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왜 고려동이지? 고려, 조선할 때 그 고려?" 바로 이름에 대한 궁금증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을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을 먼저 살펴봤습니다. ▼ 고려동 유적지 안내판의 내용 고려 후기 성.. 2017. 8. 4.
'국수바다 올레시장점'에서 ‘고기국수’를 먹었을 뿐, 건강은 덤!(제주맛집) ‘고기국수’는 돼지고기와 뼈를 푹 삶아 소금으로만 간한 육수에, 면을 넣고 삶아 국물과 면 위에 고명으로 돼지고기 수육을 올리는 음식으로 제주도 전통음식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번 제주도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반드시 경험해 보고 싶었던 먹거리였습니다. 그 간 제주도를 여러 번 다녀갔지만, 고기국수는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에서는 결혼식이나 장례식등의 경조사가 있을 때, 돼지고기를 잡아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이때 손님들에게 고기국수를 대접하던 것이 지금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먹거리가 되었는데요, 육지로 따지자면 일종의 ‘잔치국수’인 셈입니다.... 제주도에는 고기국수를 취급하는 곳이 참 많습니다. 유명한 맛집도 많고, 재래시장에도 많죠... 그래서 ‘어디가 좋을까?’하고 검색.. 2017.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