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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창원에 이런 캠핑장소가 있다니???

by 이청득심 2013. 7. 17.

  뜨거운 태양과 습한 장마가 함께하는 7월의 여름은 무척이나 힘든 계절이지요. 장마가 끝나면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본격적으로 산으로, 바다로 휴가를 떠나겠지요^^

 

  휴가철 때문인지는 몰라도 요즘은 캠핑이 새로운 여가문화로 자리 잡으며, 캠핑족이라는 단어가 일상화 되어가고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인지 많은 분들이 캠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 가족은 그닥 캠핑을 즐기지는 않지만, 캠핑 기분이라도 느껴볼까 하여 그늘막을 장만하였답니다.

 

  지난 주말(7월13일)은 그 간의 장맛비가 그치고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무더운 날씨 였는데요, 그늘막을 장만한 기념으로 무작정 시외 근교로 소풍을 나섰습니다. 장소를 미리 정하지 못한터라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진해 해안도로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적당한 장소가 나타나면 그늘막을 치고 바람이나 쐬고 올 요량이었지요!!

 

  진해구 수치를 시작으로 STX 조선 뒷길 - 명동 - 삼포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경치는 좋았지만 그늘막을 칠만한 장소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신항쪽으로 해서 안골로 이어지는 길을 가보자며 계속 길을 나섰는데, 캠핑하기 딱 좋은 장소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진해구 웅천동에 위치한 제덕만 매립지 였습니다.

 

  이곳 제덕만 매립지는 벚꽃이 지는 4월에 유채꽃이 만발하는 곳인데요, 의외로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도 합니다.

제덕만 매립지 위치 


이 곳에는 많은 분들이 그늘막과 텐트를 쳐놓고 여가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모습을 담지 못해 아쉽네요!!


▲ 그늘막 속에서 유유자적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입니다^^

▲ 나무그늘 아래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들이키는 캔맥주 한모금^^ 최고죠^^


제덕마을은 바다와 항구가 아름다운 곳입니다. 

한번 둘러보시는 것도 좋겠죠^^


▲ 파란하늘과 잔잔하 바다가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답죠^^

▲ 요트와 수상 오토바이등을 즐기고 싶어지네요^^

▲ 잔잔한 바다 위의 배의 모습이 여유롭게 느껴지네요^^

▲ 평화로운 여느 작은 어촌 항구의 모습입니다^^


  제덕만 매립지는 전문 캠핑장소가 아닙니다. 매립지중 해안가에 위치한 곳에 그늘막과 텐트를 설치해서 캠핑을 즐길뿐이죠! 그렇다보니 식수대, 화장실등의 시설은 없습니다. 때문에 시설적인 측면에서는 다소 불편한데요, 야간 캠핑을 하시려면 준비를 많이 하셔야 될 듯 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가족과 함께 가볍게 캠핑을 즐기기에는 정말 좋은 곳입니다. 특히나 도심 근처에 가볍게 찾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더없이 좋다고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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