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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명소

도심 속 코스모스 물결 장관인 창원병원 옆 외동옛터!

by 이청득심 2018. 10. 8.

       도심 속에서 코스모스를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코스모스 한 들 한 들 피어나는 길!” 노래 구절에서도 느껴지듯, 도심보다는 코스모스는 한적한 도심 외곽이나 시골 길에서 많이 만나게 됩니다. 대부분의 코스모스 명소들이 다 그렇죠.


     하지만 경남 창원에는 도심속에 드넓게 펼쳐진 코스모스 군락지가 있습니다. 봄에는 유채꽃이,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는 창원병원 옆 외동옛터입니다.  봄에 몇 차례 다녀간 적이 있지만 가을에는 아직 가보질 못했었는데,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에 얼른 다녀왔습니다.   



    코스모스 군락지는 창원대로 변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장이 따로 없습니다. 때문에 주차가 매우 불편합니다. 중앙동 주민센터 인근 주택지나 창원교육단지 부근 주차장등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저는 주택지 골목에 주차한 후 군락지를 찾았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주황색으로 물든 군락지가 장관을 이룹니다. 왕따 나무처럼 나 홀로 우뚝 서있는 소나무는 마치 랜드마크처럼 다가옵니다.ㅎㅎ



    먼저 정자가 있는 마을 쪽으로 올라가 전경을 살펴봤습니다. 중간에 있는 소달구지 모양의 포토존을 기준으로 위쪽은 황화코스모스, 도로 쪽은 일반 코스모스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코스모스 물결이 장관입니다. 


▼ 창원대로 변으로 바라본 모습

▼ 도로 쪽으로 연분홍 코스모스도 제법 피었답니다~

▼ 왼쪽 큰 건물이 창원병원입니다^^


    군락지의 전경을 살펴 본 후 포토존이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 노란 코스모스 물결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아래쪽으로 내려 갈수록 알록달록한 예쁜 코스모스도 보입니다.^^  그래도 먼저 포토존 가는 길에 있는  노란 코스모스 물결을 즐겨봅니다.  사실 노란 코스모스는 황화코스모스 랍니다.^^





   파라솔 있는 곳이 포토존 입니다.  소달구지 모양인데요, 멋진 조형물은 아니지만 시골 정취가 느껴져서 참 좋습니다. 포토존을 배경으로 요리조리 즐겨봅니다^^  아, 포토존 앞 파라솔에는 아이스크림 장사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가끔은 아이스크림으로 시원함을 느껴보는 것도 좋겠죠^^




   포토존을 지나 도로 쪽으로 내려왔습니다. 이쪽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알록달록한 일반 코스모스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요,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바라보며 여러 모습을 즐겨 봅니다^^






  창원대로 변까지 내려 왔습니다.  도로변에는 ‘외동옛터’라는 표지석이 있습니다. 예전 이곳에는 외동 마을이 있었고, 국가기계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해  이주했다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다시 위로 올라가면서 알록달록한 코스모스 군락을 즐겨 봅니다.  역시 코스모스는 알록달록한 코스모스가 최곱니다. 






  외동 옛터 이곳 저곳을 다니다보면 산책나온 주민들을 쉽게 만납니다. 특히 환자복을 입고 있는 창원병원 환자분들도 심심찮게 볼수 있습니다. 아마도 갑갑한 병원 생활이지만,  예쁜 코스모스 군락지를 산책하는 것이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ㅎㅎ






   노란색의 황화 코스모스와 여러 코스모스의 예쁜 모습을 담았습니다. 하나같이 예쁜 모습에 절로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 황화 코스모스의 매혹적인 모습




▼ 알록달록 예쁜 코스모스^^




▼ 역시 꽃에는 꿀벌~~^^



    도심 속에서 한적하게 코스모스를 즐길 수 있는 창원병원 옆 외동옛터!  굳이 개화율을 따진다면 도로변 쪽은 대략 60%정도, 위쪽은 80%이상 될 듯 합니다. 그러나 태풍 콩레이의 내습으로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이번 주말까지는 좋을 것 같은데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외동옛터로 나들이 가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 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한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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