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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특이해서 좋았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여행/서울명소)

by 이청득심 2017. 1. 26.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축물입니다. 그 동안 인터넷을 통해 접한 여러 사진들을 보면서, 일반적인 건축물과 전혀 다른 특이한 모습의 건축물이라 한번 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 서울에 간 김에 잠시 들렀습니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지는 줄여서 DDP로 표기합니다. 저는 처음에서 단순히 영문 이니셜인줄 알았는데,  '꿈꾸고(Dream), 만들고(Design), 누리자(Play)'라는 의미가 포함된 것이더군요^^ 역시 현지에 가봐야 제대로 알수있는거죠~~ ㅎㅎㅎ



   일반 건축물과 다른 비대칭 구조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여성 건축가인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설계하였습니다.  여성의 부드러운 감성이 덧칠된 특이한 모습과 규모로 인해  2015년 1월, 뉴욕타임즈에  '꼭 가봐야 할 세계 명소 52곳' 중 하나로 선정될 정도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는 외국에도 많이 소개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외국 관광객들의 모습을 쉽게 볼수 있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방문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큰 규모 때문에 어디가 어딘지 알 수 가 없어 어리둥절 할 정도였는데요,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의 1, 2번 출구를 이용하면 된답니다. 


▼ LED 장미정원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있는 외국인의 모습


   제가 내린 곳은 DDP 건설을 위해 옛 동대문 운동장을 철거하면서 되찾은 조선 전기부터 일제 강점기 까지의 다양한 건축문화재로 공원으로 꾸민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일대였습니다. 복합문화공간인 DDP는 알림터, 배움터, 살림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어울림광장, 디자인장터등 5개 시설 15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DDP의 특징은 곡선과 곡면, 사선과 사면으로 이뤄진 특유의 건축언어로 자연물과 인공물이 이음새 없이 이어지는 공간을 만들어내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DDP의 외관을 보고 있으면, 곡선이 만들어 내는 특유의 아름다움이 인상적입니다. 




   어울림광장입니다.  광장에는 특이한 조형물들과 전시물이 있습니다.  특히나 어울림광장에 전시중인 문화재가 있었는데요, 조선 전기의 군사관련 건물과 시설로 추정되는 건물터등을 전시되어 있습니다.


▼ 어울림 광장의 모습

▼ 어울림광장에 전시중인 조선시대 건물터!  

▼ 어울림 광장의 조형물을  감상 중인 외국인들의 모습

▼ 어울림광장 한쪽에 설치되어 있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관람객^^

▼ '싼커'라 불리는 중국인 여행객의 모습^^ 


   DDP의 '살림터' 입니다.  살림터에는 살림1,2관, 디자인나눔관, 잔디사랑방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재치 있고 기발한 디자이너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살림터 1,2관을 살펴봤는데요, 갑자기 제 머리속에서 번개가 치는 듯 했습니다...  왜냐구요????  대규모 디자인샵답게 예쁜 물품들이 많고 제 지갑은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ㅋㅋㅋ


▼ 살림터 입구의 모습

▼ 번쩍!!!  갑자기 머리에 번개가 치는 듯...

▼ 사고싶은 물건은 많고, 지갑은 가볍고... ㅋㅋㅋ

▼ "뭘 이만한 것에 놀라고 그래!"  ㅋㅋㅋ


   디자인박물관과 디자인둘레길등이 있는 DDP의 '배움터'입니다.  기획전이 많이 열리는 디자인박물관은 우리 고유 문화와 디자인을 만나는 공간입니다.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까지 총 533m 통로가 완만한 경사로 이어진 디자인둘레길은 DDP의 상징적 장소인데요, 여기는 꼭 걸어봐야 하는 곳이죠^^  개인적으로 '배움터'가 DDP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 '배움터'의 입구 모습

▼  디자인둘레길의 모습!  유려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디자인 둘레길을 걷다보면 나타나는 제일 꼭대기층 잔디언덕의 모습!   야외에서 자연스럽게 걸어서 들어올 수 있는 구조라 특이했는데요,  어디로 연결되는지 헷갈리는 면도 있더군요^^




   디자인 둘레길로 올라갔다 내려올때 이용한 계단! 특이한 곡선이 만들어내는 계단의 모습을 자세히 들어다 보면 정말 멋있는 장면을 포착할 수 있는데요,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계단이었습니다.


계단의 모습! 유려한 곡선이 아름다웠다는~~

 계단으로 오르면서 본 '하트'!  어둡게 보면 더욱 실감난다는...ㅎㅎ



  개인적으로 DDP에서 건진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이 사진을 본 지인이 '뱀이 마실나온 듯 하다'는 표현을 해주셨는데요, 어둡게 찍으면 주변의 선들이 살아나는 듯하여 마음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의 매력은 야경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면 밤이 되면 생동감이 도는 동대문 지역 의류 쇼핑몰의 역동성이  DDP의 모습과 잘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스케줄 때문에 DDP에 오래 머물 수 없어 자세히 살펴보지 못해서 아쉬웠는데요,  그 중에서도 DDP의 전경을 못 본 것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DDP는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사진애호가들에게도 아주 좋은 출사지가 될것 같은데요, 다음에 갈때는 시간을 갖고 방문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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