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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젊음의 열정이 넘쳐나는 홍대거리! (서울여행)

by 이청득심 2017. 1. 12.

  서울에서 '젊음의 거리'하면 홍대거리와 대학로, 그리고 신촌을 떠올립니다.  그중에서 예전( 한 15여년쯤인가? )에 가본 적 있던 홍대거리를 아주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홍대거리' 하면 라이브클럽을 떠올릴 정도로 클럽문화가 발달했던 홍대 거리는 지금도 젊음과 열정으로 상징될 만큼 홍대거리는 젊음의 거리입니다. 



   일반적으로 '홍대거리'는 홍익대학교 앞 주변 지역의 여러 거리를 일컫습니다. 지하철 2호선을 타고 홍대입구역 9번 출구를 통해 홍대거리로 나왔는데요, 거리 입구부터 예나 지금이나 엄청난 인파는 여전했습니다ㅜㅜ. 


▼ 홍대거리의 엄청난 인파!  이것도 홍대거리의 아주 작은 일부라는 것이 함정~ ㅎㅎ




    엄청난 인파를 따라 이러저리 걷다가 거리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팀을 봤습니다.  이런 거리공연을 버스킹이라고 하죠..  자신들만의 개성있는 활동을 이어가는 젊은 예술인(?)들을 보니 그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아마도 그들이 지금의 홍대 문화를 이끌어 가는 주역이 아닐까요?^^


▼ 거리공연을 위해 한창 연습중인 젊은 댄스팀!

▼ 노래 연습중인 젊은 가수(?),  스마트폰을 보며 연습중이네요^^


    붉은 색의 특이한 복장을 한 사람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등 뒤에 'Turist Information'이란 영문이 쓰여 있는걸 봐서, 아마도 이들은 서울시에서 채용한 외국 관광객을 위한 안내요원들 같았습니다. 글로벌 도시 서울다운 유익한 정책인것 같았습니다~~ ㅎㅎ  



   홍익대학교 정문까지 올라왔습니다.  홍대 정문이 많이 바뀌었네요~~^^  홍대하면 '미대'가 제일 먼저 생각나는데요, 그 만큼 예술 분야에 경쟁력이 높은 학교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금색 차량이 나타났습니다. 


   생전 처음보는 특이한 차량이 나타나 건널목앞에서 신호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외제차 벤틀리 같았는데요,  색 차량이라 더욱 특이해 보였습니다. 지나는 사람들이 웬 차량인가 싶어 다들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사진을 찍길래 저도 얼른 찍었봤습니다.  왠지 횡재한 기분이랄까요?? ㅋㅋㅋ


▼ 홍익대학교 정문앞 모습

▼ 갑자기 나타는 금색 차량! 외제차 벤틀리 같기도 하고....

 차 색깔이 금색이라 더욱 특이했다는~~


  특이한  금색 차량이 사라지자 다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홍익어린이 공원 주변에는 악세사리를 파는 매대도 있고, 특이한 미끄럼틀과 화장실도 있고, 공원 구석에서 한창 공연 준비중인 연주팀들도 있는 것이 개인적으로 가장 홍대거리 다운 곳 같았습니다. 


홍익어린이 공원 주변의 악세서리 매대의 모습


어린이 공원의 예술적인(?) 치장을 한 미끄럼틀!  근데 나는 왜 낙서로 보이는건지...ㅋㅋ

홍익 어린이공원에 있는 화장실의 위엄!!

개그맨 윤형빈 소극장이 홍대앞에 있었군요^^


 홍대 예술의 거리로 나왔습니다. 많은 인파때문에 그냥 밀려다닐수 밖에 없었습니다ㅜㅜ 여기저기 맛집도 많았는데 그중에서 건물 외관이 특이한 곳이 있었습니다. '마포 나루 냉면'집이었습니다. 멀쩡한 건물인 것 같은데, 옛으로 보이기 위해 외관을 양철판(?) 같은 것으로 치장을 했더군요...





   이곳 저곳 걷다가  이국적으로 보이는 건물을 봤습니다. 성당 같다기도 하고... 그래서 들어가보려고 하니.... 왠걸?? 체코 맥주와 음식을 파는 '캐슬 프라하'라고 하는 레스토랑겸 술집입니다.  홍대의 유명 맛집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입맛만 다시고 구경만하고 돌아섰습니다~~ ㅎㅎ





     클럽이 많다는 홍대클럽거리 입니다. 아직은 밝은 시간대라서 그런지 인파가 덜하고, 어디가 클럽인지 알수가 없지만, 삼거리에 있는 '삼거리포차'라는 건물이 눈에 띄네요^^



 그냥 이리저리 걷다가 '츄(CHUU) 오프라인 매장'을 봤습니다.  예쁘게 구성되어 있는 매장에 앞에 일종의 포토존이 있는데요, 제법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을 비롯한 많은 여자분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 포즈가 예사롭지 않았던 중국인 관광객


  홍대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는 거리공연과 넘쳐나는 젊은이들이 모습을 보면서, 불현듯 '다시 20대로 돌아가고 싶다'는 실없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아 정신도 없었지만 그만큼 홍대거리는 젊음의 열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는데요, 이번에는 그냥 스치듯 다녀가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에는 시간을 갖고 다시 방문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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