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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연꽃과 함께 한 여름의 낭만을 즐길수 있는 곳! ‘밀양연꽃단지’ (밀양여행/밀양연꽃/경남연꽃명소)

by 이청득심 2016. 7. 28.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전국적으로 연꽃의 향연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창원의 주남저수지, 함안의 연꽃테마파크, 고성의 상리연꽃공원등 경남의 여러 지역에서도 연꽃이 만발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밀양시 부북면의 밀양연꽃단지에서도 지금 연꽃 세상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에 이른 아침에 다녀 왔습니다^^

 


   밀양시 부북면의 가산마을에 있는 밀양연꽃단지는  연극으로 유명한 밀양연극촌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40필지 74,675의 규모의 밀양연꽃단지에는 꽃홍련, 백련, 식용홍련, 수련, 수생식물 등 다양한 연꽃들이 자생하고 있는데요, 이 곳의 아름다운 연꽃의 자태를 즐기기 위해, 최근에는 창원, 부산, 울산, 대구등 주변 대도시에서 많은 분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창녕방향 국도 24호선 도로변에 위치한 밀양연꽃단지는 별도 공영주차장이 없습니다. 때문에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가산보건진료소와 밀양연극촌 앞 공영주차장, 가산마을회관 앞 주차장등을 이용하면 주차에는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 밀양연꽃단지 바로 앞의 국도 24호선 도로변에 위치한 가산 보건지소의 모습


  가산보건진료소 주변에 주차를 한 후 길을 건너면 바로 앞에 밀양연꽃단지가 보입니다. 연꽃단지 앞에 큰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수월하게 연꽃단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연꽃단지에 들어서면 입구에 박터널이 있어 탐방객들의 발걸음을 맞이해 준답니다.

 

밀양연꽃단지 안내판


연꽃단지 입구에 있는 박터널


터널입구에 피어있는 능소화의 아름다운 자태^^


  터널을 통과하면 쉼터와 탐방로 입구가 나타납니다. 쉼터에서는 연잎 국수등 연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하는데요, 이른 아침이라 가게 문은 닫혀 있어  쉼터 안을 자세히 볼수가 없었습니다.  밀양연꽃단지 탐방로는 연밭을 따라 나무테크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나무데크를 따라 걸으며 편하게 연꽃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밀양연꽃단지에 설치되어 있는 쉼터의 모습


  탐방로 입구입니다. 탐방로 주변에는 연밭과 경계가 되는 지점에 해바라기를 심어 놓았는데요, 때마침 활짝 핀 해바라기가 연꽃과 함께 어우러져 여름철의 아름다운 풍미를 더하는 것 같았습니다.

 

탐방로 입구! 멀리 정자가 보이는 군요^^


밀양연꽃단지 안쪽에서 도로변 방향으로 설치되어 있는 탐방로^^


탐방로에서 바라본 밀양연극촌의 모습^^


▼ 탐방로에서 바라본 밀양연꽃단지의 소경^^ 


 연밭과 경계를 이루는 지점에 활짝핀 해바라기의 모습!!


   밀양연꽃단지의 핫 플레이스는 정자 주변인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홍련과 백련이 함께 어우려져 있는 정자 주변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

 

정자 주변으로 꽃망울을 피우기 시작한 홍련의 모습^^

정자 주변의 백련의 모습^^


  이른 아침시간이었지만, 제가 찾은 날은  구름과 안개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안개와 구름이 내려 앉은 밀양연꽃단지의 모습과 주변 풍경의 평온하고 고즈넉한 모습이 참으로 정겹게 다가왔습니다.

 

멀리 안개가 자욱한 밀양연꽃단지!

 

 


구름과 푸른 하늘, 노란 해바라기가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인 연꽃단지의 모습

  


▼ 산위에 걸린 구름마저도 아름다운 밀양연꽃단지^^



  꽤 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밀양연꽃단지에서는 홍련과 백련을 구분하여 조성하고 있는데요, 먼저 홍련 군락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밀양연꽃단지의 홍련은 타 지역의 홍련에 비해 좀 더 붉은 기운을 가진것 같았는데요, 그래서인지 참으로 단아하고 강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꽃을 피우기 시작한 홍련 군락지의 모습


▼ 붉은 기운이 인상적이었던 홍련의 모습


  다음은 백련’ 군락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대부분의 백련이 그러하듯, 이 곳의 백련도 손 되면 큰일 날 것 같은 순백의 아름다움이 느껴졌습니다. 


정자 주변 백련 군락지의 모습!

▼ 순백의 백련! 

▼ 백련의 깨끗함에 도전(?)하는 한 마리의 벌!!


   연꽃을 즐기고 있으니, 어느새 산책을 즐기는 탐방객들과 아름다운 연꽃을 담으려는 사진 애호가들이 한분 두분 모여들기 시작하였습니다.

탐방로를 산책중인 여인들


산책중인 부부의 모습이 참 정겹네요^^

 


아름다운 연꽃을 담으려는 사진사의 모습!


  연꽃 단지에서 연꽃만 즐기는 것은 아니랍니다. 또 다른 재미가 있죠^^ 연꽃과 연잎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모습들을 찾아보는 것인데요, 찾은 밀양연꽃단지 단지에 찾은 것들을 소개해 봅니다^^


둘둘 말린 연잎의 끝 부분이 마치 하트모양 같지 않나요^^

둘둘 말린 연잎이 마치 개구리 왕눈이를 닮았다는...^^

▼ 연심인것 같은데, 이렇게 보니 특이하네요^^

▼ 떨어진 연꽃잎은 잎사귀 처럼보이는 것이 전체적으로 큰 꽃나무 같다는 느낌이....  저만 그런가요? ㅎㅎ

▼ 연잎에 떨어진 물방울!  특이하게 연잎 줄기까지도 보이네요^^


  경남 함안의 연꽃테마파크 보다는 규모면에서 조금 작은 듯 하지만, 밀양연꽃단지도 제법 큰 규모입니다. 하지만 연꽃단지와 어우러지는 주변 풍경은 훨씬 더 아름다운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밀양연꽃단지와 함께 주변의 볼거리를 함께 둘러보려는 탐방객들이 많이 몰려든다고 하는데요, 밀양연꽃단지의 연꽃은 지금부터가 절정일 것 같습니다. 


   아울러 727일부터는 밀양연극촌에서 16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개최된다고 하니, 연극공연예술 축제와 함께 연꽃 감상을 하면서 한 여름의 낭만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한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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