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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마음과 몸이 맑아지는 곳! 경남 고성의 ‘상리 연꽃공원!'(고성여행)

by 이청득심 2016. 6. 24.

    만개했을 때의 색깔이 곱기로 유명한 연꽃! 활짝 핀 연꽃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과 몸이 맑아지고 포근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하여 '성숙청정(成熟淸淨)의 꽃'이라 불리는 연꽃이 무더운 여름과 함께 찾아왔습니다. 연꽃처럼 활짝 핀 듯한 성숙감을 느낄 수 있는 인품을 가진 사람들을 대하면 은연 중에 눈이 열리고 마음이 맑아진다고 하여. 이런 분들을 '연꽃의 성숙청정(成熟淸淨)의 특성'을 닮았다고 하죠.



 '청순, 청결, 순결'등의 꽃말은 지닌 연꽃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대표적인 여름 꽃 중의 하나로서, 부여 궁남지, 시흥 관곡지, 무안 회산백련지, 경주 안압지등 전국적으로 연꽃이 아름다운 지역이 많습니다. 아울러 함안 연꽃테마파크, 함양 상림숲, 주남 저수지등 경남 지역에도 연꽃이 아름다운 곳이 제법 많은데요, 그중에서 벌써부터 수련과 노랑어리연이 꽃망울을 피우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경남 고성의 '상리 연꽃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상리연꽃공원 입구의 이정표


  경남 고성군 상리면 척번정리에 위치한 상리 연꽃공원은 사용할 수 없게 된 소류지를 활용하여, 19,575의 부지에 수련, 홍련, 백련, 노랑 어리연꽃 등 갖가지 연꽃이 식재되어 있으며, 주차장과 화장실등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공영주차장과 화장실의 모습!


  공영주차장에 주차한 후 연꽃공원으로 올라가면 연못 한가운데 까지 뻗어 있는 데크와 정자, 그리고 연못을 가로지르는 징검다리가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아마도 한층 가까이에서 연꽃을 만끽할 수 있도록 탐방객들을 배려한 시설인 것 같았는데요, 흙길 탐방로와 돌탑들과 어우려져 한층 운치를 더 하고 있습니다.

 

 상리 연꽃공원의 모습!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답네요^^




연못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데크와 정자가 운치를 더하네요^^






  상리연꽃공원에서 꼭 걸어야 하는 곳이 징검다리입니다. 정자와 연결된 데크는 연꽃과 거리가 좀 있지만, 연못을 가로지르는 징검다리는 노란 어리연과 수련, 연꽃을 보다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징검다리의 모습! 


징검다리에서 수련을 감상하고 있는 탐방객의 모습^^


징검다리위에서 연꽃을 촬영하려는 사진사의 모습^^



▼ 징검다리위에서 연꽃을 즐기는 탐방객들의 모습^^




  상리 연꽃공원에는 큰 돌탑이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수련을 배경으로 어우러지는 돌탑의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인데요, 여기서 사진 한장 찍어보는 것도 좋겠죠^^

 

수련과 돌탑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상리연꽃공원


수련과 돌탑, 정자가 어우러진 연꽃공원의 아름다운 모습



 상리연꽃공원에서 꽃망울을 떠뜨린 연꽃은 주로 수련입니다.  흔히 알고있는 연꽃은 주로 꽃이 큰 홍련인데요, 홍련은 꽃대가 수면에서 1m 정도 높이 피지만, 수련은 수면에 가까이 핀다하여 수련이랍니다. 수련은 홍련보다 꽃잎은 작지만 잎이 많고 화사하며, 수면 가까이에서 꽃을 피우고 연밥이 없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 아름다운 진분홍색 수련의 모습





▼ 흰 수련과 노란 수련의 단아한 자태^^



  수련 다음으로 많이 피어있는 연꽃은 노란 어리연꽃입니다. 어리연꽃은 수련보다는 작지만 노란색의 꽃들이 수련과 어우러진 모습은 아름다웠습니다^^






  연꽃을 즐기는 방법 중 하는 반영입니다. 색깔이 고운 연꽃이 물에 비친 모습은 정말로 단아한데요, 특히나 수면가까이 피어난 수련의 반영은  정말 아름다운데요, 반영과 함께 연꽃을 즐겨보는 것도 꽤나 재미있습니다.^^








  연꽃 공원의 연못 속을 들여다보면 개구리, 올챙이, 소금쟁이, 다슬기, 왕우렁이, 남생이 등 다양한 수생 생물들이 살고 있었는데요, 도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것들이라 즐거웠습니다.

 

연못 속  올챙이의 모습


 막 꽃망울을 틔운 수련앞에서 선 개구리!  


   지금 상리 연꽃공원’에는 수련과 노란 어리연꽃이 꽃망울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홍련은 아직 개화하지 않았는데요, 아마도 장마가 끝날 즈음인 7월 중순 쯤에는 만개할 것 같습니다.  그때가 되면, 형형 색색의 수려한 연꽃의 자태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특히 상리 연꽃공원 인근에 위치한 공룡발자국 화석지와 천혜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상족암 군립공원’, 납작한 판돌로 쌓은 돌담이 아름다운 하일면 학동 돌담길’, 남해안 3대 기도처인 문수암이 인접해 있어 상리연꽃공원과 함께 여행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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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내용은 경상남고 공식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한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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