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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생생한 통영 여행이 시작되는 갤러리 같은 거북선호텔!(통영여행]

by 이청득심 2016. 1. 19.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문화예술 자산,  그리고 수많은 섬들을  품고 있어  '바다의 땅', '한국의 나폴리'라고도 불리는 통영은 천천히 음미할수록 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아울러 삼도수군통제영, 동피랑, 해저터널, 미륵산 케이블카등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 중 한 곳입니다.  


   하지만 통영 여행중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숙박 문제입니다. 펜션과 게스트하우스등이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시내쪽 숙박 시설은 대부분 오래된 편이어서, 통영 지역의 숙박 시설은 늘 부족한 편입니다. 그래서 숙소를 알아보던 중 통영에 있는 지인으로 부터 2011년에 개업해서 깨끗하고, 시내와 가까우면서 갤러리 같은 호텔이 있다는 소개를 받았는데요, 바로 거북선 호텔 이었습니다. 


   거북선 호텔은 통영케이블카가 있는 미륵도에 있으며, 통영시내에서 충무대교 또는 통영대교를 건너서 3분여 거리 입니다.  15시 부터 입실인데요, 조금 일찍 도착한 관계로 호텔 옆에 있는 통영해양관광공원에서 바다를 보러 갔습니다. 


▼ 통영해양관광공원에서 바라본 통영대교의 모습!! 


▼ 통영해양관광공원에서 바라본 통영대교!!  마침 멸치를 실은 배가 지나가네요~~^^


   통영해양관광공원에서 잠시 휴식을 하다가 거북선 호텔로 갔습니다. 호텔을 찾기는 수월했습니다. 왜냐구요?? 바로 거북선 때문입니다. '거북선 호텔'이라는 이름답게 건물 한켠에 거북선 모양의 건물이 우뚝 솟아 있어 한눈에 봐도 거북선 호텔인 것을 알겠더군요^^


▼ 통영 거북선호텔 전경! 멀리서도 보이는 거북선의 모습의 보이시죠^^


    통영 거북선호텔 주차장의 모습!  주차장에서 부터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 주차장과 호텔 로비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호텔로비의 전시작품은  유명한 작품입니다... 


▼ 호텔 로비 모습!


▼  많은 유명 인사들이  이 호텔을 이용하셨나 보군요~~^^


  거북선 호텔은 통영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호텔 곳곳을 갤러리로 꾸며 놓았습니다.  주차장에서 부터 로비, 호텔 복도 마다 작품들을 전시해 놓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호텔 로비에 있는 하정석 作 '통영 야상곡'이라는 작품이 압권이었습니다. 유화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옻나무에서 채취한 옻칠, 전복을 가공한 자개, 달걀을 이용한 난각등 자연에서부터 시작되는 친환경적인 화법인 '옻칠화'라고 합니다.


▼ 하정석 作 '통영 야상곡'


▼ 곳곳에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객실 복도의 모습!


▼  깔끔한 객실 내부 모습^^  베란다에서는 바다와 통영대교가 바로 보이죠^^


▼ 베란다에서 바라본 통영대교의 모습!!  


▼ 각종 비누와 면도기, 칫솔등  세안 도구들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여장을 풀고 있노라니, 거북선 호텔 로비의  '통영 야상곡'이라는 옻칠화가 생각났습니다.  그 작품에서는 통영항의 야경을 표현했늗네요, 사실 통영 전 지역을 한 눈에 볼수 있는 곳이 흔치 않습니다. 그래서 지인에게 물었더니 '통영 야상곡'처럼 통영항을 한 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북포루' 였습니다. 


 통영의 동쪽바다를 지켜보던 동피랑의 동포루, 서쪽 바다를 지켜보던 서피랑의 서포루처럼  통영 지역의 뒷쪽 그러니까 북쪽 바다를 조망하던 곳이 북포루입니다.  북포루는 서피랑에서 보면 바로 뒷편 산 정상에 우뚝 세워져 있는데요, 여행객들이 찾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곳으로 통영 주민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곳입니다.  하지만 지인과 함께 밤에 북포루를 찾아 '통영 야상곡'의 모습처럼 통영의 야경을 감상했습니다.


▼ 하정석 作 '통영 야상곡'  ( 이미지 출처 : 거북선호텔 홈페이지 )


▼ 북포루에 바라 본 통영항의 야경!  비슷한가요^^


▼ 통영 강구안에 정박중인 거북선들의 모습^^


  거북선 호텔의 큰 장점은 바로 위치입니다. 거북선 호텔은 걸어서 5분거리에 충무대교와 해저터널, 통영대교가 위치해 있습니다. 충무대교에서 통영대교의 야경과 저 멀리 통영항 너머로 올라오는 일출을 볼수 있다고 하여 조금 일찍 일어나 충무대교에 올랐습니다.


▼ 충무대교에서 바라본 통영대교의 새벽 야경!  


▼ 충무대교에서바 바라본 통영향의 일출... 그런데 해무가....ㅜㅜ


▼ 주변은 붉게 타오르지만.....


▼ 짙게 드리워진 구름때문에 결국 붉은 태양은 보지 못하고 주변이 밝아 오네요.. ㅠ.ㅠ


▼ 새벽부터 고기잡이 준비에 바쁜 어부들의 모습^^


  구름 때문에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통영대교의 야경과 통영항의 새벽 모습을 즐기고 호텔로 돌아와 조식을 즐겼습니다.  조식은 호텔 옆 건물 3층의 '크림슨'이란 식당을 이용하는데요, 가벼운 뷔페식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객실에서 식당으로 가는 통로에도 많은 예술품들이 걸려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 조식당 '크림슨'의 입구 모습^^


▼  식당안에도 유명 인사들의 액자들이 걸려져 있었습니다^^

 

 


▼ 거북선 호텔과 통영대교의 야경 모습을 담은 액자!


▼  조식! 이 밖에 과일과 음료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거북선 호텔에서 하룻밤을 지내다보니 통영에 대한 애정이 가득히 묻어나고, 누구보다도 통영에 대해 잘 아는 곳이 이곳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울러 지역의 문화와 통영의 아름다움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할 것 같은데요, 통영으로 여행오신다면 거북선 호텔에서 특별한 통영 여행을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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